제91회 동아수영대회, 광주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려.

2019. 6. 7. 06:00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대한민국에서 가장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동아수영대회가 올해 91회째를 맞아 광주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달여 남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 전반에 걸친 운영시스템을 점검해 보고 그에 따른 보완 등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하고도 맞물린 중요한 대회이다.


동아수영대회는 1929년 처음으로 시작해 지난 90여년 간 우리나라 수영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조오련, 최윤희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고 박태환, 안세현 등 세계적인 스타도 배출했다. 1994년부터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해 수영인구 저변확대와 지방수영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대회로 첫날부터 한국신기록이 나오는 등 성공적인 대회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6월 9일까지 광주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며 경영, 수구,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등 4종목에서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이어 마스터즈 대회가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경기종목은 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수구 등 6종목인데요, 동아수영대회에스는 하이다이빙과 오픈워터수영은 하지 않습니다.




대회 개막식은 6월 5일 오후 3시에 열렸습니다.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박지영 대한수영연맹회장,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박재동 광주수영연맹회장, 조영택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내빈들이 자리했습니다.





예선기록 등은 바로 결과가 공개됩니다.




대회가 열린 날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는데요, 수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다보니 응원하기 위한 분들도 많이 찾았습니다.

그늘이 부족해 경기장 밖에는 텐트도 쳤는데요, 부담스러운 햇빛을 피하가엔 계단밑이 최고입니다.



 

경기장 내부도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스트레칭 등으로 시간을 자기 순번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내빈 여러분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며보며 응원을 보냅니다.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지만, 응원하는 분들도 엄청왔습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할까요?



제2의 박태환, 이호준, 김서영, 안세현은 누구일까요?







힘차게 물살을 헤쳐나가며 미래의 한국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