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야기/프로야구

KIA5연패의 적은 내부에 있었다.

simpro61 2013. 5. 13. 07:05

 

 

           

 

5월12일의 프로야구

  

넥센의 선두질주가 무섭다. 넥센은 오늘 SK를 8대5로 누르고 위닝 시리즈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켜 이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팀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침체기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활로를 찾은 SK는 5할 승률에서 다시 미끄러졌지만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에서 넥센이라는 너무 강팀을 만난 것이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롯데도 LG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가며 5할 승률로 복귀하여 4위 기아에 2경기 뒤진 5위로 반전의 계기를 삼았으며, LG는 5할 승률에서 4게임이나 뒤진 상태에서 4일간의 휴식기에 들어가 많은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꼴찌 NC는 두산에게 2연속 한 점차 패배를 당한 분풀이로 오늘 두산을 무려 19안타17득점으로 초토화 시켜버려 대형루키 나성범의 합류이후 안정적인 팀 전력으로 상대팀을 본격적으로 위협하기 시작했다.

 

한편, 기아는 올 시즌 최강이었던 리드오프 타순을 모처럼 다시 선보이며 삼성에 8회까지 4대1로 리드를 지켜 5연패 탈출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8회 기아가 자랑하는 최강의 불펜진이 ‘8회 와르르 이닝은 이런 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주며 8회에만 4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하여 올 시즌 팀 최다연패를 5로 늘리고 이제 5위 롯데에 2경기차까지 좁혀지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은 5위가 문제가 아니라 연패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고 말았다.

 

2013시즌 팀 순위                 05월 12일
순위 경기 승률 승차 연속 최근10경기 팀타율 팀장타율 팀출루율 팀방어율
1 넥센 31 21 0 10 0.677 - 2승 7승 3패 0무 0.271 0.416 0.355 4.419
2 삼성 29 19 0 10 0.655 1 6승 7승 3패 0무 0.291 0.411 0.365 3.565
3 두산 32 19 1 12 0.613 2 1패 6승 4패 0무 0.279 0.402 0.387 4.119
4 KIA 31 17 1 13 0.567 3.5 5패 3승 7패 0무 0.275 0.386 0.375 4.339
5 롯데 31 15 1 15 0.5 5.5 2승 6승 4패 0무 0.247 0.333 0.335 3.903
6 SK 30 14 1 15 0.483 6 2패 5승 4패 1무 0.255 0.376 0.339 4.154
7 LG 32 14 0 18 0.438 7.5 2패 2승 8패 0무 0.276 0.352 0.352 4.000
8 NC 30 8 1 21 0.276 12 1승 5승 5패 0무 0.254 0.373 0.321 4.813
8 한화 30 8 1 21 0.276 12 1패 4승 5패 1무
0.249 0.327 0.327 5.509

 

투수총력전으로도 못 넘은 삼성의 벽

 

삼성이 괜히 디팬딩 챔피언이겠는가. 초원의 왕은 사자요, 호랑이는 밀림의 왕자인 것이다. 밀림을 벗어난 호랑이는 결코 초원의 사자를 이길 수 없듯이 오늘 기아는 삼성을 맞아 리그 최고의 불펜 진을 가동하고도 8회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5연패로 선두그룹 박스권에서 하단으로 추락하여 성적이 조만간 선두그룹 30일 이평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현상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해지고 있다.

 

선발 서재응이 2대1 리드 상황에서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5회 1사1루에서 윤석민으로 바뀌고, 윤석민은 4대1 리드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8회 1사1루에서 송은범으로 교체되어 8회를 송은범이 막고 9회 마무리를 앤서니로 가는 최강 불펜은 그동안 기아의 불펜고민을 말끔하게 풀어줄 강력한 카드였지만 기아가 4연패를 하는 과정에 단 한 번도 리드해 본 적이 없었기에 이 환상의 조합은 등판할 기회가 없었으나 오늘 8회까지 3점차 리드로 인해 이들 조합의 완벽한 투구를 보고 싶어 하는 기아 벤치나 팬이나 야구관계자들까지도 기대에 들떴던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조합도 삼성의 강타선을 넘지는 못했다. 삼성은 오늘 선발 서재응에게 4안타, 윤석민에게 2안타, 송은범에게 5안타 등 11안타를 골고루 날렸으며 9번 김상수와 1번 배영섭 3번 이승엽이 2안타씩 때려냈다. 특히 오늘 역전승의 계기를 만든 이승엽은 1회 1사2루에서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며 적극적인 베이스 런닝으로 2루까지 내 달려 ‘거포는 주루플레이에 능하지 않다’라는 속설을 비웃고 말았으며, 8회에도 1사후 안타로 출루하며 5회 1사 1루에서 서재응을 구원 등판한 윤석민을 강판시켰고 결국 후속타자들이 윤석민을 구원한 송은범을 2사 후 집중 5안타로 두들겨 무려 4점을 추가하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제 2사 타이거즈라는 별명은 앞으로 2사 라이언즈로 바뀌어야 할 정도로 강력한 임펙트를 보여준 삼성의 8회 공격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고 할 것이다.

 

오늘 서재응 윤석민 송은범 앤서니 등 무려 4명의 특급투수들이 모두 나왔음에도 삼성의 벽을 결국 넘지 못했으니 과연 훗날 어떤 투수로 삼성의 벽을 넘을 수 있을 런지 기가 찰뿐이다.

 

 

용달타순 매직을 보여줘

 

오늘 기아의 타순은 그동안 글쓴이가 주구장창 외쳐댔던 타순으로 복귀하였다. 어제 포스팅에서 오늘 같은 타순이 기아 타자들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이미 직시한 바 있지만, 그 동안 십 수번의 타순 실패를 안고 돌고 돌아 다시 원위치로 돌아 온 것이다. 9번 안치홍, 1번 이용규, 2번 김선빈, 3번 신종길로 이어지는 4명의 테이블 세터진은 다른 구단에서는 만들래야 만들 수도 없는 공포의 테이블 세터진이며 4번 나지완, 5번 최희섭, 6번 이범호의 중심타선은 무게중심이 최희섭을 정점으로 우측으로 한 발자국씩 이동했지만 이범호를 제외하고 그동안 가장 높은 효율을 보여주었으며 7번에 김상현이 있었다면 중심타선에 무려 4명이 들어오는 효과를 가져와 상대투수를 힘들게 할 수도 있었으나 김상현이 트레이드되면서 그 자리를 김원섭이 들어와 클러치능력에서는 떨어져도 최근 방망이 감도가 좋아졌기에 김상현의 공백을 잘 메꾸었다고 할 것이다. 오늘 이 타선으로 모처럼 방망이의 응집력을 가져와 8안타로 4득점을 올려 방망이 빈타문제는 이제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로 지적했던 이범호가 오늘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중요한 득점찬스에서 병살타 등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으며 7회에는 보내기번트도 실패하여 6번으로 타순을 내렸음에도 타격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 것으로 보여 이범호의 타순을 놓고 기아 벤치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 주었다. 이범호를 김원섭과 맞바꾸자니 좌타자가 2명이 연이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기에 섣불리 타순을 바꾸기도 힘들게 되었으며 이범호가 최희섭 다음타순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벗어나며 부활을 하려면 재미는 없지만 큰 스윙을 버리고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단거리 타자로 잠시 변화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승엽이 그동안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모두 이름값에서 오는 중압감 때문에 스윙이 커져서 그렇지 최근 잘 맞는 것은 이렇게 짧은 스윙으로 단거리 타자로 자신을 낮추다 보니 홈런도 나오고 장타도 나옴을 이범호는 알아야 할 것이다.

 

아무튼 오늘 타순은 그동안 굴욕적인 17이닝 1득점, 20이닝 1득점이란 극심한 변비타순 에서 벗어나 모처럼 득점을 4점이나 올려주었다. 도망갈 찬스가 몇 차례 더 있었으나 추가점에 실패한 것은 선수도 못 쳤지만 더 큰 문제는 벤치의 작전실패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오늘 기아 벤치는 투수교체와 공격찬스에서 여러 번 작전미스를 범해 5연패의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었다고 할 것이다.

 

 

 

5연패의 적은 내부에 있었다.

 

1. 4회 투수교체

서재응은 1회 선취점을 먼저 내주기는 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팀의 5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던졌다. 오늘 경기는 서재응 뒤로 윤석민 송은범 앤서니 등 선발투수급 불펜 3명이 버티고 있었기에 5회를 목표로 전력투구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회 선취점을 내주고 3회에는 2사2루에서 이승엽을 고의성 볼넷으로 거르고 최형우마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가졌지만 채태인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에도 1사 후 배영섭에 안타를 맞고 1사 1루가 되었지만 투구 수가 70개 밖에 되지를 않았고 4회 역전을 시켜 점수도 2대1로 리드하고 있었기에 선발투수 승리요건인 5회까지 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선동열 감독의 선택은 미련 없이 서재응을 내리고 윤석민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단 한 번의 의사타진도 없이 즉각 교체에 나선 것은 어떻게 보면 오늘 경기중요성을 모두에게 무언의 메시지로 전달했다고 할 것이지만 팀의 최고참 베테랑 투수에 대한 예우이자 선발투수 승리요건에도 단 2아웃을 남긴 상황이었기에 투수코치를 올려 의사를 물어보는 절차를 보여주었다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아마도 다음 타자인 정현식이 앞선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기에 선동열 감독의 머릿속엔 베테랑에 대한 예우보다 2루타가 먼저였다는 것으로 1점의 리드를 9회까지 윤석민 송은범 앤서니로 막을 수 있다는 믿기지 않은 확신을 가졌음에 분명하기에 선동열 감독에게 삼성타선을 모두 바보로 생각했는지 묻고 싶어진다.

선 감독이 정말로 1점차를 3명의 불펜으로 9회까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것은 엄청난 착오로 삼성의 선발 밴댈헐크를 상대로 방망이로 추가점을 올려 도망갈 생각을 먼저 해야지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킬 수 있다’라고 자신한 것은 삼성 타선을 바보로 여긴 지극히 바보스런 행동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2. 6회 공격에서

 

2대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킨 6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무사2루라는 추가득점찬스가 왔다.

다음 타자는 김선빈으로 앞선 타석에서 2루타로 동점타를 날렸으며 0.330의 타율로 타격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이다. 김선빈은 초구에 보내기번트 자세를 했다가 2구째엔 페이크번트 앤 슬래시 자세를 취하다가 결국 보내기번트로 주자를 3루에 보내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버렸다. 2루 주자 이용규에 타자가 김선빈이라면 꼭 희생번트를 지시했어야 하는지, 선동열 감독의 야구관을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김선빈 정도면 안전하게 주자를 3루에 보내는 것보다 1루와 2루 간을 노리는 팀베팅을 주문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타자인데 아웃카운트와 한 베이스 진루를 맞바꾸었으니 선동열 감독은 2점 차 정도는 윤석민 송은범 앤서니로 삼성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자아도취한 것이 분명하다.

그 상황에서 1점에 만족하지 말고 대량득점을 올릴 생각은 왜 안하는지. 기아의 최근 4연패 과정에 벤치의 문제는 없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만든다.

 

3. 7회 이범호가 보내기번트를 댔다.

 

7회 최희섭이 선두타자 볼넷으로 걸어 나가 또 다시 도망갈 찬스가 있었다. 그 상황에서 나온 선택이 이범호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한 것이다. 물론 최희섭의 발이 느리기에 병살타를 면하고 추가점을 얻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희생번트는 경기가 후반으로 치닫고 있었기에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타자가 이범호다. 이범호는 최근 극심한 타격슬럼프에 빠져있으며 오늘도 2회 삼진, 4회 병살타로 움츠러들고 있었다. 보내기번트를 댈 상황이었다면 이범호 대신 대타를 내세워 정확하게 대게 했어야 한다. 대타란 이럴 때 쓰지 언제 쓴단 말인지.

 

4. 8회 투수교체

 

4대1로 앞선 8회 윤석민이 1사 후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고 1사1루가 되자 선 감독은 윤석민을 내리고 송은범을 올렸다. 그때까지 투구 수는 49개로 불펜투수치고는 상당히 많이 던졌다. 물론 윤석민이 선발투수로 전환하여야 하는 관계로 투구 수 49개는 많다고 할 수도 없었다. 그렇다면 윤석민 활용도를 처음부터 분명히 했어야 한다. 서재응에 이어 윤석민으로 9회까지 가서 확실하게 마무리까지 시키고 다음 순서에는 불펜 등판 없이 바로 선발로 갈 것인지, 아니면 불펜에서 한 번 더 시험가동을 하려면 4대1로 앞선 7회 40개 투구 수에서 내리든지 했어야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8회 1사에서 교체하고 말아 선동열 감독이 국보급 투수출신 감독인지 의아스럽게 하고 말았다.

 

아마 선동열 감독의 의중은 윤석민을 9회 마무리까지 끌고 가려고 8회에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송은범이란 특급불펜을 놔두고 윤석민을 8회에도 올렸으며 앤서니 역시 공을 던진지 오래되었기에 별 이상 없었으면 9회 마무리까지 시키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운명의 신은 역시 삼성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것이 다름 아닌 안타를 치고 나간 이승엽이 아니라 최형우로, 최형우는 윤석민에게 아주 강하다. 4대1 점수 차에서 큰 것 한 방이면 1점 차까지 쫓기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송은범 앤서니라고 해도 블론세이브 위기는 닥쳐왔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선동열 감독의 머릿속엔 3점차 리드보다 최형우의 2점 홈런이 더 앞섰으며 에이스 윤석민을 믿지 못하고 송은범으로 교체하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물론 송은범은 지난 등판에서 확실한 불펜에이스의 힘을 보여주어 아웃카운트2개 정도는 최소1실점에서 막아줄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단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송은범을 올리려면 8회 선두타자부터 올렸어야 하고 아니면 윤석민으로 끝까지 갔어야 한다. 아마 내심 윤석민도 그것을 원했을 것이다. 팀이 선두를 질주할 때 아무런 보탬도 되지 못하다가 팀이 4연패 하는 과정에 자신이 등판하여 막아줄 것이 없었기에 자신의 존재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었을 것이지만 선 감독의 선택은 베테랑 서재응을 1사 1루에서 내려버렸듯이 이번에도 한 마디 상의 없이 에이스 윤석민을 1사 1루에서 내려버린 것이다.

 

이것은 감독의 권한이기에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베테랑을 베테랑으로 대우하지 않고 에이스를 에이스로 대우하지 않은 선 감독의 독불 장군식 일방통행이라 할 것이며 기아가 충격적인 스윕 패로 5연패를 당하며 이제 4위권마저 간당간당할 정도로 위태로워 진 것은 다름 아닌 선동열 감독의 소통부재가 원인이다고 할 것이다.

 

총평

 

오늘 기아의 팬들은 4대1로 이기고 있던 경기에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른바 ‘8회 와르르 이닝’을 기아가 자랑하는 역대 최고 불펜진의 뜨겁고 화끈한 방화쇼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했다.

5연패가 충격이 아니고 이렇게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민 송은범 앤서니라는 초특급 불펜이 모두 출격했음에도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더 충격이라는 것이다. 잘 나가는 팀도 5연패, 6연패를 할 수 있지만 이 세 명의 동시출격은 전설의 LCK포가 한꺼번에 출전하여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것과 같은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은 선수들 네임 벨류가 입증하고 기록이 보증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럼에도 실패한 것은 오늘의 패인으로 지적한 4가지 이유로 인했으며 그런 것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기아의 연패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팬들의 생각이다.

 

기아는 월요일 휴무 후 광주 홈에서 SK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SK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힘든 경기가 예상되며 아직까지 기아의 홈구장 승률은 5할도 채 안되기에 기아의 연패는 더 길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진우 양현종 임준섭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과연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역투를 벌일 지, 새롭게 다시 짜여진 용달타순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할 지, 벤치의 역할은 또 어떻게 진행될지 모든 것이 캄캄하지만 광주 홈에서 반드시 연패를 끊고 반전의 기회를 얻기를 희망해 본다. 이제 4분의1이 지나가고 있으며 선두에 3.5게임밖에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다 큰코다친 경우 많이 봤기에 더욱더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사진출처 : OSEN)

(동영상출처 : 아프리카TV)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트위터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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