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하고 소박한 압촌마을의 연꽃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압촌마을에 가면 임진왜란 의병장 고경명 선생의 생가터에 지어진 종갓집 고원희가옥이 있고,
고경명 선생과 그의 동생, 아들, 딸, 손자까지 그들의 충.효.열.의를 칭송한 고씨 삼강문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마을에는 광주 전통문화체험관, 광주 영어마을, 광주 콩센터 등이 있으며 고경명의 사당 포충사에서 얕으막한 숲길을 따라
제봉산 하나만 넘으면 바로 나오는 마을로 역사와 문화가 뒤섞인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멋있는 경관이 하나 있으니 이것을 빼먹고 압촌마을을 둘러본다면 실례가 된다.
고씨 삼강문 바로 앞에 있는 압촌제이다.
압촌마을은 산이 어울려 있는 골짜기 마을이란 뜻으로 고려시대부터 형성되었으며 장흥고씨와 광주정씨가 일가를 이루고 있다.
콩센터에서는 건강웰빙 식품인 된장을 만들어 메주마을로도 유명하고 광주시 문화재 8호인 '고원희가옥'과 광주시 기념물 12호인
'고씨삼강문'등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석류도 빨갛게 익어가고
1943년에 준공된 압촌제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제방둘레는 98m, 높이는 5.2m에 이른다.
압촌제의 면적은 2,905평이며 저수지 중앙으로 데크통로를 만들어 좌우로 아름답게 핀 연꽃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지난 6월 첫 방문때만 해도 연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이번 두번째 방문에서 활짝 핀 연꽃을 보게 되었다.
이곳 압촌제의 연꽃을 취재하고 있는 KBS광주방송.
카메라 뒤쪽으로 보이는 마을이 압촌마을이며 뒤에 있는 산이 송학산.
주말에 포충사 옆의 광산이씨의 괘고정수를 보고, 포충사에 들른다음 압촌마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공간을 만나보고
나가면서 이렇게 압촌제르 거닐어 보는 것도 즐거운 데이트가 되겠다.
무얼 그리 열심히들 찍으시오?
아하~~~
압촌제 너머로 보이는 기와지붕이 '고씨삼강문'
지난 8월3일 KBS광주방송에서 광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광주문화관광탐험대의 취재가 있었다.
압촌마을까지 와서 고경명 장군의 종갓집 고원희가옥과 고씨삼강문에 대한 인터뷰 중 압촌제에 핀 연꽃을 보게된 행운이 뒤따랐다.
아마 지금도 조그마한 방죽엔 분홍색 연꽃이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데이트족들을 불러모을 것이다.
광주에는 이곳 말고도 연꽃을 볼 수 있는 저수지가 여러개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양산제의 연꽃으로 그곳에서는
밤이면 음악분수로 시원함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이곳은 워낙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음악분수는 제쳐놓고라도 야간 경관조명이라도
있다면 훨씬 더 아늑할 것인데 그게 조금 아쉽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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