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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처음이지?

simpro61 2014. 12. 8. 06:3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을 개관 전에 기자단 팸투어를 통해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그동안 광주에 살면서 문화전당 공사현장 앞을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궁금했던 속살을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 팸투어는 2015년 9월 정식개관을 앞두고 문화전당을 찾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투어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었는데,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가 첫 손님이자 투어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도 하는 1인 2역이었다.

 

 

우선 가안으로 나온 투어프로그램의 여행지도이다.

5.18민주광장에서 출발해 민주평화교류원 방문자센터 - 회화나무 작은시민공원 - 어린이문화원 하늘마당 - 문화정보원 원형중정 -

문화창조원의 광주읍성 성곽 -  프라지브릿지 - 구 도청본관, 회의실, 상무관 - 아시아문화광장 - 예술극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투어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보석같은 10가지 건물과 공간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이어진다.

지난 11 4일 문화전당을 찾은 미국의 스미소니언 프리어·새클러미술관 줄리안 레이비 관장은 "미국에서 문화전당 설계자인 우규승씨와 같이 일하면서 문화전당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꼭 와보고 싶었다"며 "지하에 위치한 매우 매력적인 건축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전당의 시설과 규모에 연신 놀라움을 표시하며 "광주에 이런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데 대해 광주시민들은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렇듯 외국인 전문가의 눈에도 경외의 대상인 문화전당은 겉으로 드러난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의 낯익은 모습과 달리 웅장하기만 한 지하세상은 분명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을 것인데 과연 이 거대한 문화시설을 어떻게 포스팅 할지 많은 고민을 안고 설명하기로 한다.

 

 

그날의 함성이 들려오는 5.18민주광장

팸투어의 출발점은 5.18분수대로 대표되는 5.18민주광장이다.

1980년 5.18당시 광주시민들이 이곳에 모여 바람 앞에 촛불인 나라 걱정에 밤새우기를 밥 먹듯이 한 곳으로 시민들이 모여 토론하고 소통하던 광주의 아고라이다. simpro도 피 끓는 5.18세대로 친구, 가족들과 자주 나오던 곳이었다.

지금도 옛 도청 본관과 회의실, 분수대, 상무관 등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문화전당 5.18민주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시민들 곁에 남게 되었다.

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하고 모두 준공을 마쳤으며 11월 17일부터 5·18민주광장과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어린이문화원의 옥상정원이 전면 개방되고 있는데, 정식개관은 2015년 9월이며 유니버시아드가 열리는 7월에는 임시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2006년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8년 4월 착공해 6년여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준공했으며, 옛 전남도청 일원에 지상 2층~지하 4층 규모로 건축되었다.

이곳에는 아시아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이 배치되었으며, 공연 등이 가능한 야외광장, 옥상정원, 지하주차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아직, 내부 콘텐츠는 구비되지 않았기에 민주평화교류원, 예술극장, 하늘마당, 아시아문화광장 등의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민주평화교류원 방문자센터

도청 본관과 별관 사이에 지은 방문자센터는 아직 민주평화교류원이 공사 중이어서 개방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관한 다음에는 이곳이 방문자의 최초 출발점이 될 것이다.

 

 

 

역사의 증인 회화나무

5.18민주광장에서 시작한 팸투어는 아직 공사 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의 방문자센터에서 건물에 대한 설명을 잠시 듣고 문화전당에서 어린이문화원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회화나무 작은 시민공원에서 지금은 고사된 회화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광주읍성 남문에 심어진 회화나무의 수령은 약 150살로 광주학생독립운동과 4.19의거, 5·18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광주 민초들의 투쟁 현장을 본관 앞 은행나무와 더불어 묵묵히 지켜봐왔던 역사의 산 증인이다.

그러나 2012년 태풍볼라벤의 피해로 쓰러져 고사해 지역민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 회화나무가 살아있을 때 바로 밑에 피어난 어린 싹을 우연히 집에 가져가 키워온 시민이 이 소식을 듣고 '옛 도청 회화나무를 사랑하는 모임(회화나무 모임)'에 후계목을 기증해 바로 옆에 심었다.

 

 

어린이문화원(정면의 경사진 건물)

 

회화나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일행은 어린이문화원 하늘마당에서 지난밤 광주에 내린 첫 눈 위에 소담스레 핀 동백꽃 사이로 미끄럼틀처럼 생긴 지붕을 곁눈질하며 지나간다.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들이 아시아문화체험과 교류, 창작을 통해 더 큰 아시아로 이어지는 문화놀이터로 아직 콘텐츠가 구비되지 않아 비어있다.

 

 

문화정보원

어린이문화원 하늘마당을 지나 대숲 우거진 곳으로 들어서면 문화전당역이 나오는데 그 바로 옆에 거대한 우물처럼 속이 텅 빈 공간이 바로 문화정보원의 명소 원형중정(圓形中庭)이다.

 

 

 

지금 보이는 건물이 문화정보원으로 아시아문화에 대한 연구, 자원수집, 활용, 인력양성이 이루어지는 '문화의 우물'이다. 중정은 문화정보원 천장에서 수직으로 건물의 바닥까지 관통해 있는데, 마치 마르지 않는 지식의 우물처럼 생긴 중정은 건물의 효율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빈 공간이다. 하지만, 이 여백이 주는 미적 감각은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인들에게는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었다.

 

 

 

중정을 채우고 있는 바닥은 대리석이라고 한다.

대낮에는 바로 하늘위로 지나가는 태양빛만 열린 공간만큼만 스며들고 나머지는 처마에 닿아 직사광선이 들어올 여지가 없으며, 내부에는 안개분수대도 설치돼 그마저도 부담스럽지 않겠다.

그뿐이랴, 비와 눈도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을 만큼만 이곳에 찾아든다.

 

 

 

꿈속에 지은 나의 집에는 항상 이런 사각중정이 있다.

가운데에 소나무 한그루를 심어놓고 정사각형으로 난 복도를 따라 중정 쪽으로 문을 내고 밖으로도 문을 낸다.

이들 문을 다 열면 바깥과 중정이 만난다.

꿈속에서나 지어보던 중정. 딱 적당한 하늘의 빛과 비, 그리고 눈, 심지어는 적당한 바람만 허락하는 곳은 문화전당에도 있었다.

 

 

 

또한 큐브 형태의 네모난 아크릴 상자가 도처에 깔려있는데 이것을 천창(天窓)이라고 한다. 태양빛을 지하 공간에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56개의 천창이 지하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바로 빛이다.

 

 

'

 

광주읍성터

문화전당 공사를 하면서 뜻밖의 선물이 지하에서 나왔다.

전남문화재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문화전당 공사를 하면서 발굴된 광주읍성 터는 길이 680㎝, 높이 184㎝-369㎝, 폭 570㎝ 규모의 성벽과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한 수로인 해자 등이 나왔으며, 그 동안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광주읍성의 축조시기도 발굴된 와편(瓦片)과 자기편 유물 등으로 고려시대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광주읍성터는 1992년 4월 전남도청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부지 정리를 하던 중 유물이 확인됐으며 지적도상에도 그 흔적이 보이는데, 광주읍성에 대한 문헌상의 최초기록은 단종 2년(1454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돌로 쌓은 석성으로 둘레는 8253자 높이는 9자이며, 사방에 네 개의 성과 100개의 우물이 있다'는 내용이 최초이며, 문헌과 지적도를 고려해 살펴본 광주읍성 자리는 대의동 구(舊)광주문화방송 자리에서 제봉로-중앙초교 정문을 돌아 중앙로 네거리 충장로 파출소-광주세무서 못 미쳐 황금동 네거리-구(舊)광주미문화원-구(舊)광주시청-전남대 의대 가는 삼거리-전남도청 뒷담- 구(舊)광주세무서 앞-구(舊)광주미문화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2k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광주읍성은 대개의 성이 그러하듯 군사적 목적이 아닌 행정용으로 축조된 치소(治所)의 역할에 중점을 둔 성으로 2km 사각형내의 읍성에 관아들이 들어서 있었으며, 조선시대 이전부터 관아로 이용됐을 것이란 추측이다.

광주읍성은 1904년까지 남아 있다가 1909년 일본군이 한말 의병항쟁을 탄압하면서 철거되기 시작하였고, 그 자리에는 도로가 개설되어 일본인 신시가지가 형성 되었는데 오늘날의 충장로 2가와 3가이며, 1994년 4월 시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했다.

 

 

 

 

 

문화창조원(우측건물)

문화창조원은 창조성, 실험성, 다양성을 원칙으로 아시아문화의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복합전시공간이지만, 아지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그 위의 하늘마당은 내년 문화전당 개관 앞두고 제5회 월드뮤직페스티벌 열린 곳이다.

문화창조원 옥상 잔디광장을 메인무대로 삼아 열린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개성 있는 음악세계를 선보였는데, 그 감흥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문화창조원 역시 내부는 콘텐츠 미비로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문화창조원과 5.18민주광장을 이어주는 다리인 Plaza Bridge는 '노출콘크리트 공법'을 통해 매끈한 모습의 질감을 'Post-Tension공법'을 통해 기둥을 줄이고 균형미를 강조했다.

 

 

 

 

옛 노동청 4거리에서 도심으로 이어주는 길이 문화전당으로 막혔던 것을 브릿지로 연결해 시민과 문화와의 소통을 보여주는데, 이 길을 지나 민주평화교류원으로 들어선다.

 

 

 

 

 

민주평화교류원

민주평화교류원은 광주의 역사적 기억을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로 승화한 기념비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문화전당을 설계할 때 옛 도청 본관과 회의실 등 건물들은 구조안전진단에서 모두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철거하니 마니 말도 많았지만, 문화전당 전체 기능과 5.18사적지의 상징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에서 부분 보존방안을 세워 설계를 한 것으로, 전체 132m 중 108m를 보존하게 되었다.

 

 

 

1930년 준공된 옛 전남도청 본관은 2005년까지 도청으로 사용하다 2006년 무안으로 도청을 옮기면서 역사적 임무를 마쳤는데, 건축가 김순하(金舜河, 1901∼1966)가 설계했으며, 공사비 3만 3천 원을 들여 1930년 6월 23일 짓기 시작해서 5개월 만인 1930년 12월 5일 준공하였다.

본관은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근대문화유산) 제16호로 지정되었으며, 광주에 몇 개 안 남은 5.18사적지이다.

 

 

 

 

문화전당 팸투어에 나선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와 아시아문화개발원 담당들이 역사적인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으며, 오늘 팸투어 해설은 전고필 대인예술야시장 프로젝트총감독이 했다.

훗날 그랜드오픈을 하게 되면 아마도 이 자리가 최고의 포토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러기위해서는 저 뒤에 보이는 조명탑은 좀 사라져야 하지 않겠는지...

 

 

 

 

옛 도청 본관건물을 설계한 김순하는 강원도 삼척출신으로 일제강점기 한국 내에서 최고의 공업 교육기관이었던 3년제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1925년에 졸업하고 전라남도청에서 근무하다 1933년 조선총독부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김순하는 전라남도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남도청 본관 건물뿐만 아니라 현재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전남도청 회의실까지 설계한 당시 대표적인 한국인 건축가였는데, 광복 후 대한건축사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정부 여러 부처의 기술자문역을 역임했고, 1965년 대한건축사협회의 발기인으로 창립회장을 지내는 등 한국 건축계의 큰 별이었다고 한다.

세 개의 아치가 특색인 옛 도청본관.

원래 건물은 적색 벽돌로 지었으나 겉면에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면서 마치 백악관처럼 보이게 했다고 한다.

 

 

 

 

 

 

좌측의 건물은 도청회의실로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으며 본관건물과 같이 1930년 김순하씨가 설계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붉은 벽돌 건물로 2층의 창문이 위·아래로 나뉘어 밖에서 볼 때는 3층으로 보이는 건물인데, 지하는 옛 도청 구내식당으로 사용되었다. 기자도 도청이 여기 있을 때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자주 했던 기억이 있다.

 

 

 

 

 

건물의 특징은 출입구 위쪽 2층부터 옥상까지 전체를 유리로 장식하였고 건물 양 옆 모서리와 창문도 곡선처리 한 것인데, 1930년대에 지은 건물로는 시대를 앞서 간 매우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고 한다.

옛 도청 본관과 회의실 등은 공사관계상 지금은 펜스에 가려져 있지만, 민주평화교류원이라는 이름으로 재단장작업이 한창이다.

 

 

 

 

도청 건너편은 상무관으로 5.18당시 '임시 희생자주검안치소'가 있던 곳이다.

상무관에 있던 시신들은 5월 27일 광주가 계엄군의 손에 들어가자마자 오전 10시 광주시청 청소차에 마구 실려 광주시 운정동 시립 공원묘지에 묻혔으며 당시 상무관 오른쪽에 있던 남도예술회관과 뒤쪽에 있던 YWCA 벽면에는 시신과 부상자들의 흑백사진, 실종자, 사망자 명단 등이 벽보처럼 붙었었다.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소설가 한강은 자신의 여섯 번 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1980년 광주의 5월 상무관을 다뤘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상무관에 실려 온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되는데, 매일 죽어 들어오는 시신들을 같이 일하는 형, 누나들과 함께 수습하면서 겪는 슬픔과 괴로움, 분노 등 비극적인 단면들을 그려냈다.

기자 역시 상무관에 자주 왔었는데 태극기에 쌓여 누워있는 수십 개의 관들과 그들 사이에서 울부짓는 부모 형제들의 처량한 모습이 지금도 활동사진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기자 또한 친한 친구를 여기서 잃었으며 형제처럼 지내던 친구의 외삼촌도 여기서 산화했고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무참하게 학살된 것을 직접 목격한 5.18세대이다. 하지만, 그 비통하고 숨 막혔던 순간의 사연들을 여기서 어찌 다 말하겠는가. 지금은 문화전당의 일부인 5.18민주광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하고자 한다.

 

 

 

 

5.18민주광장의 민주평화교류원을 지나 이제 아시아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주 출입문으로 들어선다.

 

 

 

아시아문화광장

아시아문화광장은 한국 전통 한옥의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마련된 '마당'의 개념을 도입한 아시아문화광장이다.

 

 

거대한 지하도시를 연상케 하는 아시아문화광장은 소통의 공간으로 깊이로 치면 10층 건물이 지하에 통째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반원으로 된 분수에서 물을 뿜으면 자연스럽게 경사진 골을 따라 물은 흐른다. 소통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기들만의 고집스런 전통을 말하지만, 결국은 다른 문화와 물흐르듯 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하에서 본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등의 외벽은 스텐레스에 원형 펀칭과 네모난 절곡을 해서 마감재로 사용했다.

 

 

 

 

 

내부는 유리벽으로 이런 구멍을 통해 스며든 빛을 자연스럽게 반사하고 투영하는 것이지만, 질감이 매끄럽지 못해 투박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텅빈 내부공간

 

 

 

지금은 펜스로 가려져 있지만, 개관하게되면 사방으로 뚫린 계단으로 아시아문화광장은 연결된다.

 

 

 

프라자 브릿지와 좌측 예술극장, 우측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작품의 장르와 특색에 따라 무대와 객석을 다르게 배치할 수 있게 설계된 극장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시대 공연예술의 허브가 될 아시아예술극장은 세계 각국과의 네트워크 및 협업을 통한 제작공연이 선보인다.

가변 무대와 객석은 곧 틀에 박힌 경계를 허문다는 뜻으로 작품의 규모와 장르를 한정짓지 않기에 공연자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며 관객들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미적체험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아시아예술극장을 마지막으로 팸투어가 끝났다.

내년 9월 개관하면 모든 사람들은 하늘과 땅으로 열린 빛의 숲을 거닐다 지하세상으로 들어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아시아가 통과해온 역사의 시간을 만날 것이다.

춤추는 아시아, 노래하는 아시아. 흐르고 역동하는 아시아 문화의 모든 것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벌써부터 심장의 박동수를 높이고 있다.

더 큰 아시아로 이어지는 아시아문화의 저장소이자 놀이터가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의 새로운 샘물이자 아시아문화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이다.

 

 

 

(글사진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블로그기자,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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