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ro 다음티스토리 2015블로그어워드 선정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impro입니다.
진즉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인제야 인사드립니다.
블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simpro가 다음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simpro에 투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직장인 블로그다 보니 연초에 여러 가지 바쁜 일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협회 정기총회가 있어 그거 준비하느라 포스팅도 며칠 소홀했는데요,
따뜻한 봄이 와야 출사도 나가고 여행도 다니고 할 것인데 아직은 춥기만 합니다.^^
지난해까지 우수블로그는 다음에서 100명, 티스토리에서 100명을 선정했는데,
올해는 선정방식이 다음에서 선정하는 하향식이 아닌 블로거나 다음 회원이 투표하는 상향식이 되었으며,
숫자도 다음 티스토리 합해서 100명으로 대폭 줄었더군요.
그나마 100명 중 다음 블로그는 23명, 티스토리 블로그가 77명으로 다음 블로그의 몰락을 지켜보는 것이
슬프기만 합니다.(최근 티스토리 블로그 차첨자 2명 추가 선정으로 102명으로 다음23명, 티스토리79명)
위 도표는 simpro가 다음 티스토리 2015블로그어워드 현황을 만들어 본 것인데요,
총 6개 채널에서 엔터와 IT는 단 한 명의 다음 블로그도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두 채널 최종후보에 몇 명이 올랐는지 확인은 못 했는데요,
나머지 여행 등 4개 채널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참혹하기만 합니다.
simpro는 2011년부터 다음 우수블로그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우수블로그가 되었는데요,
제가 잘했다기보다 항상 운이 좋아 선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simpro보다 훨씬 유능하고 능력 있으며 소통 잘하는 블로그도 많은데 그분들 보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특히 독보적인 여행 전문블로그 푸른하늘(여행)님에 비하면 simpro는 여행 블로그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또 특이한 것은 맛집 블로그는 사자왕님을 제외하고 전멸이고요, 스포츠 블로그는 아예 전멸이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simpro는 스포츠 블로그로 시작해 여행, 맛집, 사회,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혔기에 생존할 수 있었지만
맛집과 스포츠 블로그의 몰락을 보며 이번 블로그어워드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되는데요,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닌 자천타천 후보를 블로그 투표 50%, 내부 선정 50%로 적절히 나눴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블로그는 우수블로그 투표를 독려하며 이벤트도 개최하던데요, 정말 능력 있는 분이 이런 이벤트 동원력에 탈락하는 분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표독려야 별문제가 없겠지만, 이벤트로 투표를 유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거의 매표행위나 마찬가지거든요.
다음 2016블로그 어워드는 올해 과정과 결과를 잘 분석해 더 우수한 블로그가 블로그어워드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음 티스토리측의 배려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보잘것없는 simpro의 반백 년 이야기에 투표해 주신 모든 블친, 다음 티스토리 회원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