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야기/프로야구

2011프로야구 7월31일까지의 팀간 승패표로 보는 기상도

simpro61 2011. 8. 2. 10:08

 

 

7월 31일 주말시리즈를 마친 결과 팀간 승패표가 완성되었다.

지난 주엔 서울 경기지방의 유례가 없는 물폭탄으로 인해

잠실 문학에서 열리는 주중 경기가 모두 우천취소가 16경기밖에 안열렸다.

우천취소된 경기도 경기지만 비로 인한 산사태로 강남권 전역이 물 피해를 입어

정신적, 경제적인 충격이 상당하여 그로 인한 심적고통이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재민 여러분들에게 용기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지난주엔 순위표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1,2위의 순위바뀜이 있었고 6위까지 쳐져있던 롯데가 엄청난 기세로 치고 올라와

마침내 LG와 공동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SK도 꾸준히 승수를 쌓고 있어 가장 두려운 존재로 부상중이며

두산이 라이벌인 롯데에게 충격의 3연패를 당해 이제 점점 4위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한화와 넥센은 좀처럼 선두권하고 승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만 느낌이 든 것은 아예 올 시즌을 미리 접어버린 듯한 넥센의 트레이드

여파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번주는 상승세의 롯데와 하향세의 넥센과 만나는 삼성이 얼마만큼의 승수를 쌓아서

안정적인 1위를 지켜 내느냐가 관심거리이고, KIA역시 하향세의 두산과 상승세의 SK를

만나 얼마만큼 삼성을 따라잡느냐도 관심거리다.

 

팀간 대결로 봐서는 이번주는 선두권 순위변동은 없을 듯 하고 LG와 롯데의 치열한

4위싸움이 또다른 백마고지 전투를 벌일것 같다.

자고나면 순위가 바뀌는 4위싸움을 보는 것이 이번주의 관전포인트가 되겠다. 

 

(1위삼성) 4승1패

2주연속으로 1위를 지키던 KIA를 주초에 충격적인 스윕을 시키며

4승1패로 1위를 다시 탈환하였다.

특히 KIA전에서 보여준 3승이 모두 선발승일 정도로 선발이 안정되고

있어 기존의 불펜왕국에서 선발왕국까지 화려한 투수력을 갖추어

강력한 1위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력 또한 응집력이 높아 지고 있어 지는 경기도 뒤집는 놀라운 승부욕을

보여주어 선수들의 사기가 가장 높다는 것도 최고의 강점이다.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여 올 시즌 우승 전망은 KIA와

더불어 가장 높은 팀이다.

이번주는 지난 주 가장 무서웠던 팀인 롯데와의 주중경기, 그리고

하향세의 넥센과의 주말경기가 준비되어 있어 반타작 이상의 승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어 1위자리는 지킬것으로 판단된다..

 

(기상도)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새파랗게 맑다.. (투타에서 최고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여 자신과의 싸움만 남았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07월 31일
1 삼성 SK LG KIA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0
7 6 　 8 4 　 8 6 　 5 6 1 8 3 1 6 6 　 8 3 　 50 34 2
　 　 　 　 　 　 　 　 　
주간성적 4 1 다음주대진 롯데 넥센
대진 KIA LG

 

(2위 KIA) 2승4패

2주연속 1위를 지키다 주초 삼성에게 충격의 스윕을 당해 2위로

미끄러졌다. 주말에 넥센과의 경기에서 팀전력의 절반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범호가 허리통증으로 빠지고 김상현마저 사구로

얼굴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으며 로페즈마저

옆구리 통증으로 자진강판될 정도로 팀의 주축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지완과 윤석민의 만루홈런과 완봉승으로

2승을 올려 급격한 추락은 일단 막았다 하겠다.

하지만 선발야구를 하는 KIA가 오히려 선발에서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는것이 더 아이러니하다.

선발, 불펜, 공격력 어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어 이번 주 두산과

SK를 상대로 얼마만큼이나 선전할 지 두고 볼 일이다.

 

(기상도) 태풍이 불어오고 있다. (선발,불펜,공격력등 어느 하나 든든한 것이 없다.)

2 KIA SK LG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0.5
6 4 　 9 6 　 6 8 　 6 6 　 7 3 　 9 8 　 11 4 　 54 39 0
　 　 　 　 　 　 　 　 　
주간성적 2 4 다음주대진 두산 SK
대진 삼성 넥센 `

 

(3위 SK) 3승2패

시즌 초에 SK가 줄곳 1위를 달릴 때 삼성이 3,4위권에서 조용히

추격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공포의 암살자같은 전율을 느꼈으나

지금의 SK에게서 그런 포스를 느낀다.

팀전력의 절반인 김광현과 박경완이 빠져있음에도 이정도인데

그들이 돌아오면 어떤 모습을 보일까..

새로운 용병 고든의 구위가 만만치가 않아서 선발이 약한SK로서는

하반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그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천 취소경기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시기쯤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김광현과 더불어 대 역전드라마를 쓸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번주는 부상병동 KIA와 최고의 난적이 된 LG와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어 무난히 5할이상의 승률은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도)점차 맑음이다.(고든의 활약의 중요하게 되었고 타선의 응집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3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3.5
5 4 　 4 6 　 6 7 　 7 5 　 6 5 　 10 5 　 7 4 　 45 36 0
　 　 　 　 　 　 　 　 　 　 　 　 　 　 　 　 　 　 　 　 　 　 　 　 　 　 　
주간성적 3 2 　 　 다음주대진 KIA LG 　
대진 롯데 한화

 

(공동4위 LG)1승1패

4강을 위한 통큰 트레이드와 투자로 연일 이슈의 중심에 있는 팀이다.

넥센에서 최고급 선발투수인 김성현과 마무리급 송신영을 받고 기대주 박병호와

심수창을 주는 트레이드로 4강에 들기위한 그룹고위권의 통큰 투자가 위기의

LG를 구하고 있는 느낌이다.

기존의 막강 타선에 3선발 정도의 김성현과 불펜이 핵심인 송신영까지 얻어

롯데와의 4강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주는 SK와 한화와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추격자 롯데를 밀어내고 안정적인 4위로 가느냐 못가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

 

(기상도) 계속 흐림이다.(불펜과 마무리의 보강이 절실하다. 다행인 것은 부상병들의 복귀로 재정비가 필요하다.)

4 LG SK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8
4 5 　 6 9 　 4 8 　 9 5 　 5 5 　 9 3 　 5 7 　 42 42 0
　 　 　 　 　 　 　 　 　
주간성적 1 1 다음주대진 SK 한화
대진 　 삼성

 

(공동4위 롯데) 4승1패

중위권 팀들 중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더니

결국 라이벌 두산을 스윕시켜버리고 드디어 LG와같이

공동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현재의 기세라면 충분히 4위를 하고도 남을 팀이지만

새로운 4위경쟁자 LG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을

마친 상태라 어떻게 하반기를 헤쳐나갈지 궁금하다.

더군다나 상대전적에서도 LG에게 열세을 보여 막판에

LG와의 맞대결에서 진다면 4위싸움은 어려워 질 수 있다.

 

(기상도) 맑음이다. (준비된 4위팀이다. 현재까지는 가을야구를 할 가장 안정된 전력이다.)

5 롯데 SK LG KIA 삼성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8
5 7 　 5 9 　 6 6 　 6 5 1 9 6 1 5 4 1 6 5 　 42 42 3
　 　 　 　 　 　 　 　 　
주간성적 4 1 다음주대진 한화 삼성
대진 SK 두산

 

(6위 두산) 0승3패

중위권 라이벌인 롯데에게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여 4위경쟁에서

점차 밀려나는 모습이다.

선수들의 사기도 그렇고 뚜렷한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그 어떤

모습도 안보여 암울하기만 하다.

거의 올 시즌을 포기한 듯한 현재의 분위기가 전체적인 팀분위기까지

헤쳐 너무 힘들어 보인다.

다시 1위를 탈환하려는 KIA와 꼴찌팀 넥센과의 이번 주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 못하면 상당히 힘들 수도 있다.

 

(기상도) 흐림이다. (막강 선발을 두고도 팀의 순위를 못 끌어올리고 있다.)

6 두산 SK LG KIA 삼성 롯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13
5 6 　 5 5 　 3 7 　 3 8 1 6 9 1 5 6 　 7 3 　 34 44 2
　 　 　 　 　 　 　 　 　
주간성적 0 3 다음주대진 KIA 넥센
대진 　 롯데

 

(7위 한화) 1승2패

잘 하는 것 같으면서도 팀순위는 항상 7위에서 한 걸음도 못나간다.

현재 한화의 선수 구성 면면을 보면 7위정도의 성적으로는 양이 안찬다.

6위 두산과의 승차를 줄이지 못하고 계속 1경기차로 쫓아가는 것도

이에 힘에 부친 듯 하다.

류현진의 등판이 정말 부상인지 아니면 선수보호차원에서 아끼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유창식이 너무 금뜬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한화로서는 거금을 투자

하고도 당장의 전력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모습은 분명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지금은 열심히 맞으면서 큰다 하지만 그릇이 류현진과 틀려보이는 것은

나만 하는 생각을 아닐 것이다.

이번주는 상승세의 LG와 롯데를 만나 험난한 한 주가 될 것 같다.

 

(기상도) 흐린 날씨다. (가르시아도 주춤하고 류현진은 어디로 갔는가...)

7 한화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넥센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14
5 10 　 3 9 　 8 9 　 6 6 　 4 5 1 6 5 　 5 5 　 37 49 1
　 　 　 　 　 　 　 　 　
주간성적 1 2 다음주대진 LG 롯데
대진 　 SK

 

(8위 넥센) 1승2패

올스타전을 앞두고 4연승을 달리던 넥센이 주초 비로 인하여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주말에 KIA와의 경기에서 1승2패로 다시 주춤하고 있는 형세이며

설발투수인 김성현과 마무리급 투수인 송신영을 LG에게 내주고

심수창과 박병호를 받았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손해가 막심한

트레이드다.

다분히 올 시즌을 포기한 트레이드 같지만 모기업이 한 일을

감독이 뒤집어쓰고 있는 한 모습에 왠지 울컥한다.

이번주는 1위팀 삼성과 하향세의 두산과의 경기가 있어

힘든 주가 될 듯하다. 

 

(기상도)  매일 장마비가 내린다. (그래도 모기업은 비를 안맞는단다.)

8 넥센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합계 승차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승 패 무 17
4 7 　 7 5 　 4 11 　 3 8 　 5 6 　 3 7 　 5 5 　 31 49 0
　 　 　 　 　 　 　 　 　
주간성적 1 2 다음주대진 삼성 두산
대진 　 KIA

 

(사진출처)osen,스포츠서울,스포츠조선,일간스포츠,스포츠동아,mydaily, newsis

☞그리고 이 주간 기상도는 앞으로 월요일마다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 재밌게 보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view on 꾹 눌러서 추천과 구독+ 해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꼭 눌러주세요^_^ ↓

                                                                                               
 
style="MARGIN-LEFT: 4em">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