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견문록/담양 견문록

(출사여행)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곳. 송강정

simpro61 2012. 10. 11. 07:40

 

포토뉴스코리아 10월 출사가 있었다.

지난 4월 출사지로 담양 기순도 장독대와 미암 유희춘의 미암일기가 보존된 담양대덕의 모현관, 그리고 담양 삽재골 자생화 단지를

찾아 봄꽃의 전령사들을 알린 뒤 여러가지 사정으로 매달 1회 있는 출사여행에 참석을 못했다가 5개월만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된 언론사인 포토뉴스코리아는 사진작가들의 모임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신문도 발행했던

멋진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오늘 출사에는 모두 14명의 광주전남 사진작가들이 참여해서 안개낀 담양송강정과 곡성 심청 효문화대축제 취재, 석곡 코스모스 길

탐방 등 모두 세 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사진작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곡성석곡의 유명메뉴인 석쇠구이로 점심도 해결했으니 블로그에 올릴 소재 역시 풍성

하여 가을 하늘만큼이나 내 마음도 푸르기만 하다.

 

송강정은 지난 8월 중순 베롱나무꽃 흐드러지게 핀 날 왔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안개가 짙게 깔린 아침무렵이라 또 다른 풍경의

송강정을 만날 수가 있었다.

 

 

 

 

 

 

 

 

 

 

 

송강정은 송강의 후손들이 1770년에 죽록정을 고쳐 정자로 지었다.

50세 때 동인세력의 탄핵을 받은 송강은 이곳 죽록정으로 낙향하여 식영정과 서하당을 오가며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지어 중앙정부로의 복귀를 강하게 표현하였다.

송강정과 송강정철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송강정철 송강정에서 사미인곡을 왜 노래했을까?

이제 송강정을 나서 담양 죽록원을 담으려 도착했으나 대숲에 짙게 드리운 안개가 말끔히 가셔버려 핸들을 돌려

곡성 심청 효문화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기차마을로 향했다.

(2편)심청 효문화대축제에서 계속

 

 (글 : 포토뉴스 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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