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3. 07:05ㆍ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무등산 충효동에서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가 열렸다.
충효동 왕버들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왕버들 인문, 생태 프로젝트'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13 생생문화재 사업'공모에
광주 북구가 선정되어 치러지는 행사로 왕버들 문화제, 왕버들 야외 인문학당, 왕버들 생태예술소풍, 왕버들과 김덕령의병장 스토리
텔링 지도 제작 및 답사 등 모두 6개의 프로젝트로 왕버들 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다고 한다.
그 첫번 째 걸음이 바로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로 성악과 오카라나, 통키타 및 톱연주, 아코디언, 대금, 한국무용, 판소리, 노래난타,
가야금 병창 등 8꼭지로 이루어 졌다.
그러나 음악회는 시작에 불과하고 정작 본 게임은 5월 11일 열리는 왕버들 문화제라고 하니 축제와 문화제를 좋아하고 즐겨 찾는
분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듯하다.
왕버들 문화제는 왕버들 사랑 트레킹, 왕버들 그리기 및 글쓰기, 의병장 체험, 소망캡슐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특히 '왕버들 후계목 가꾸기'사업을 통해 천연기념물 전승을 꾀하고 2015년에 후계목 분양으로 참여시민들에게 천연기념물과
함께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아울러 '왕버들 인문학당, 생태예술 소풍, 왕버들과 의병장 김덕령 스토리텔링 답사'등 교육과 체험을 하는
투어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등산권의 새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왕버들 인문·생태 프로젝트`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 일시 : 2013. 5. 11(토) 14:00
○ 장소 : 충효동 왕버들,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
○ 내용 : 충효동 왕버들(천연기념물 제539호)의 생태 보존과 김덕령 의병장의 충효정신을 접목시켜 생태·인문학적 행사로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제 개최
가. 왕버들 문화제
- 천연기념물 기념행사
- 의병장 체험 및 패널 전시
- 소망캡슐 행사
- 왕버들 후계목 꺽꽂이 행사
나. 왕버들 그리기·글쓰기 대회 : 5. 11(토) 14:00 초·중학생
다.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 : 5. 11(토) 15:00
무등산 옛길3구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왕버들나무가 있는 충효동 호수생태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산동 신양파크호텔입구 장원삼거리에서 출발한 무등산옛길 3구간은 2개의 길로 나뉘며 장원삼거리에서 부터 덕봉을 거쳐
충장사까지를 나무꾼의길이라고 한다면, 충장사에서 부터 풍암정, 도요지, 호수생태원을 거쳐 환벽당에서 끝나는 길을 역사길이라고 한다.
그 길을 걸으며 충장사에서 김덕령장군의 일생을 공부하고, 풍암정에서 형 김덕령 장군의 억울한 옥사를 슬퍼하며 은둔생활을 한 김덕보의 생을
공부하고, 도요지에서 15c경 도자기를 구워낸 흔적과 역사적 사실을 공부하고, 무등산 수박마을에서 수박맛도 보고서 바로 이어지는 충효동
호수생태원에서 무등산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잘 조성된 숲길을 거닐며 낭만을 느끼는 것이 바로 무등산 역사길의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라 는 것이다.
이곳 충효동에는 호수생태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김덕령장군의 생가터가 있고 400살이 넘는 왕버드나무 세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부용당과 서하당,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등 남도 가사문학의 산실이 있는 곳이고, 충장사, 풍암정, 분청사기 전시관, 무등산 수박마을이 바로 근처에 있다.
그러한 이유로 사시사철 호수생태원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그렇게 끼리끼리 모여들어 나들이하고 데이트하고 우정을 나누는 광주지역
최고의 데이트, 나들이 코스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 무등산에 울려퍼지는 왕버들 돗자리음악회가 매년 4회씩 열린다고 하니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충효동의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때 맞추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등산 문화의 향기를 가득 안겨줄 것이다.
왕버들 음악회 김종호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에는 4월13일 음악제를 시작으로 5월11일(토요일 오후2시)문화제가 열리고,
6월8일(토요일 오후 2시)와 7월13일(토요일 오후2시)등 앞으로 3번의 문화제를 겸한 음악회가 더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 출발은 5년전 주민들의 자생적인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어엿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는 음악회가 되었으니
무등산 호수생태원을 찾는 시민들과 같이 한 마당으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북구 충효동의 자생적 축제인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가 북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면
말 그대로 온 가족이 돗자리 펴고 앉아 소풍나온 기분으로 하루종일 신명난 축제의 한마당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 문의처 ☎(062)410-8843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관광탐험대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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