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이야기/까미(샴)이야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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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들이기
길냥이 대가족이다. 시골에 홀로 사시는 어머니가 매끼니 챙겨주는 녀석들이다. 2015년 가을에 본 녀석들인데 새끼들이 어미가 되었고 그 녀석들이 또 새끼를 낳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 녀석들을 볼 수가 없다. 그들이 살았던 곳에 갔더니 모두 죽거나 흔적도 없더라는 것. 차디차게 말라 ..
2017.01.31 -
까미의 특별한 외출/반려묘 이야기
허구헌날 집에만 틀어박혀 바깥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는 까미. 모처럼 까미를 데리고 콧바람 쐬러 나갔다. 회사업무도 오늘은 하루종일 출장이다보니 비교적 일찍 퇴근해 까미를 데리고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광주북구을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것이다. 맨날 북새통을..
2016.02.24 -
침대가 바꼈어요/까미의 새로운 침대 적응기
특별하게 잠 자는 곳 없이 이곳저곳 푹신한 곳은 아무곳에서나 자는 까미. 박스나 네모, 원 같은 것을 무척 좋아한데서 가리가리 스크래쳐 하나 사주었더니 딱 제것이 되어부렀어요. 뻑 하면 엄마 무릎잡고 벅벅대고, 요가 메트리스 잡고 벅벅대고, 좀 심하면 짐볼까지 건들어 온 집이 난..
2015.12.16 -
(송년특집)우리집 까칠냥 까미, 베스트 포스팅 10선
우리랑 같이 산 지 어언 3년. 올 봄, 비가 주적주적 내리던 어느 날 실이 달린 바늘을 먹어 죽을 고비를 어렵게 넘긴 뒤 더 의젓해진 까미. 까미의 근황이 궁금했던 블친에게 건강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하느님,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 3월 어느 날 막 입양했을 때 모습. 2015년 4월 ..
2015.12.10 -
고양이 방문열기 쇼로 2015년을 시작하면서...(2014 우수블로그 선물소개)
안녕하세요. 을미년 새해가 밝고 4일간의 연휴 끝에 처음 출근하는 날입니다. 4일간 쉬면서 1일과 2일은 눈이 많이 내려 바깥에 나갈 엄두를 못 냈고요, 토요일은 중전과 같이 동네 뒷산에서 을미년 첫 설경을 구경했습니다. 일요일은 온종일 방에서 뒹굴뒹굴했으니 황금 같은 을미년 첫 ..
2015.01.05 -
까미의 가을산책, 나는야 호랑이가 되고 싶어...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날 까미의 가을 산책이 있었다. 아직 이곳은 단풍이 절정에 들기 전이지만, 짙푸른 초록의 향연은 계속되어 마치 초가을같은 날씨였다. 까미는 하루종일 집 안에만 갇혀있다 모처럼 콧바람 쐬러가니 기분이 좋았나 보다. 집에서 가까운 한새봉 중턱에 올랐지만, 배..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