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9. 08:00ㆍ야구 이야기/프로야구
가물거리던 불꽃도 이제 사그라졌다.
기아타이거즈의 4강에 대한 미련은 이제 접어야 할 때가 된 모양이다.
오늘 기아는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패를 당하여 이번 주 6연전에서 벌써 3연패로 주간 승률 0%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에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주간 승률 5할로 4강으로 가는 승률 0.630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오늘 경기로서 기아의 4강 희망은 소멸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5위 롯데에게는 5경기, 4위 넥센에는 5.5경기로 표면적으로는 남은 44경기에서 30승 정도를 거둔다면 승률 0.548로 기적적인 4강을 노릴 수 있겠지만 0.682라는 승률을 남은 경기에서 거둬야 한다는 것으로 그것은 현재 기아의 전력으로는 어림없다는 것이 기아의 4강 탈락을 기정사실로 해도 무방하다는 것으로 이제 기아가 1경기 차까지 쫓긴 7위 SK에마저 덜미를 잡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신생팀 NC가 가세하고, 매년 최하위 단골손님 한화를 뺀 실질적인 최하위로 타이거즈 레전드 출신 선동열 감독을 영입해 놓고도 2년 연속 가을 야구 탈락이라는 성적표와 실질적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과연 기아가 올 시즌 참담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불어닥칠 엄청난 후폭풍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메가톤급 폭풍이 될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악마와 거래를 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투수교체 타이밍을 번번이 놓치고 타자들의 성급함과 더불어 뛰는 야구 실종으로 NC에게 연장12회 끝내기패를 당하여 밤 늦게까지 기아를 응원한 팬들을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지게 하였다.
그 과정을 트위터로 실시간 해설한 내용을 아래에 불필요한 닉네임과 시간 등을 편집하고 가감 없이 올리니 오늘 경기 어느 부분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회 선취점을 얻고 못 얻고가 오늘 경기 분수령이 되겠지만, 분위기가 썰렁해 져버리네요. 신종길이라서 더 의외입니다. 본헤드도 이런 본헤드가 없네요 .
‣안타깝네요, 줘도 못 먹습니다. 1사 1, 3루라면 신종길 같은 주자는 2구 이내에 2루에 도루하면 거의 거저먹는데요. 왜 주춤했을까요. 롯데전부터 뛰는 야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빌로우 선취점을 못 내주었지만 괘념치 않고 자신의 공을 던져주네요. 아직 엔시 선수들이 빌로우의 투구를 모르기에 맞추는데 애를 먹는 모습입니다. 아.. 참내 어제 양현종과 오늘 빌로우를 바꿨더라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굉장히 모든 선수들이 공격이 빠르군요. 2구 이내에 승부를 봅니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안 맞으면 상대방 투수 투구 수만 절약시켜 주지요 .
‣엔시 포수 블로킹 미스로 선취점을 얻었네요. 운이 좋았습니다. 김주찬 1회 맞아 나간 타구의 질이 좋기에 기대해 봅니다.
‣기아 타자들 오늘 모두 1구 2구 이내에 방망이가 나옵니다. 약속이 있었나 봅니다. 찰리의 제구가 좋기에 빠른 타이밍에 공격을 하나 봅니다. 그렇다면 상대 배터리가 이제 볼 배합을 바꾸지요. 그것을 빨리 체크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초구. 2구 이내에 공격.
‣빌로우 2사 후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에게 주눅이 들지 않고 볼카운트 승부를 잘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일단 위기관리 능력은 한 번 보여주었네요.
‣무사2, 3루 이번 이닝에서는 낼 점수 다 내줘야 할 것입니다. 나지완 위기였는데. 사구로 만루입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나지완 2스 먹으면 바깥쪽 유인구에 100% 삼진인데요. 반대로 몸쪽 승부를 하다 사구를 맞았네요
‣기아 타자들 굉장히 서두네요. 좀 진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범호, 안치홍 모두 초구 공략입니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선수 1, 2구 이내에 방망이가 나오네요
‣왜. 선수들이 이렇게 서두를까요. 점수를 대량으로 낼 찬스를 2번이나 가졌는데도 주자들도 정신 차리지 못하게 서둡니다
‣무사만루에서 무득점이었다면 성급한 공격이 도마 위에 올라올 뻔했는데 안치홍이 아주 귀중한 추가점을 내주었네요. 1점이라도 도망가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성급한 것 별로 안 좋은데요.
‣좌투수인데도 상관하지 않고 바로 뛰어버리군요. 망설임이 없습니다. 기아는 왜 그게 안 될까요.
‣빌로우 주자 있을 때 투구폼이 상당히 큽니다. 김종호 3루도 노리겠군요
‣기아 2점 어렵게 냈지만 엔시 아주 쉽게 동점을 만들어 버립니다. 야구 참 쉽죠잉
‣그저 툭 밀어버렸는데 그게 홈런이 되네요. 1군 첫 홈런입니다.
‣오늘 조영훈 야구 되는 날입니다. 리버스 병살을 2개나 처리해 주네요. 공격에서도 팀 첫 안타를 날리고.
‣타이밍은 세이프였는데 오버런해서 아웃입니다. 빌로우 투구폼이 커서 오늘 도루 좀 주겠는데요.
‣자. 5회부터는 성급한 공격 자제하고 좀 신중해져야 겠어요
‣안치홍 첫 타석부터 맞아 나간 타구의 질이 좋았는데요. 오늘 타격컨디션은 좋아 보입니다 오늘 하나 넘길 수도 있겠어요
‣빌로우 5회까지 투구 수가 69개밖에 되지를 않네요. 힘들이지 않고 공을 던지는데 역시 관록이 묻어나는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데뷔전에서 성공적인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하지. 하마터면 아웃될 뻔 했어요..김주형.
‣번트는 스트라이크 번트입니다. 이준호 헷갈리면 안 돼요. 오늘 안타도 하나 있는데 맡기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자. 이게 문제인데요. 무사 2루에서 보내기번트로 3루에 가져다 놔도 득점할 확률은 30%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1점 더 보태면 이길 수 있다고 보는데요. 기아가 빅 이닝이 안 나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소극적 공격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사구로 1, 3루를 만들었네요. 혼동했네요. 병살타인데. 완죤 행운입니다.
‣노진혁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했거나 1루에 주자가 없다고 착각했네요. 병살로 끝났다면 결국 보내기번트로 주자 3루에 가져다 놓고 점수를 못 빼 분위기기 꺾일 뻔 했습니다. 무사 2루에 다득점을 노리는 적극적 공격이 지금 기아 선수들에게 필요합니다.
‣아직 첫 경기라 엔시타자들이 빌로우에 낯설어 하는 것이 눈에 확 뜁니다.
‣자. 신종길 한 번 뛰어 보자고요
‣나지완 아웃코스에 쥐약인데요. 의식적으로 아웃코스 공을 노려야 합니다.
‣나지완 방망이가 안 되니 몸으로라도 맞고 나가네요. 안 그랬으면 또 삼진인데요. 무사1, 2루에서 이범호에게 번트를 시킬까요? 2점 차에 7회입니다. 무조건 보내고요 다음 타자가 안치홍입니다.
‣헐. 신종길이 2루 주자인데 3루 번트에 신종길이 아웃되었어요. 이럴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요. 신종길이 너무 스타트가 늦었습니다.
‣7회 무사1, 2루에서 이범호, 보내기번트는 보내기번트 자세에서 대 주어야 하는데 기습번트를 대서 2루 주자 신종길의 반응이 늦은 것이 3루에서 아웃된 이유입니다. 2루 주자가 최대한 리드를 해야 하는데 기습번트이다 보니 리드를 못 했어요,
‣도망갈 찬스에서 계속 도망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득합니다.
‣지금 무사1, 2루에서 보내기번트 댄 것 가지고 말이 많은데요. 2점 차 7회 초 무사1, 2루면 무조건 보내기번트입니다. 9개 구단 감독 모두 그렇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1점은 결승점이기 때문이죠
‣대주자를 낸 것은 단독 도루 가능성이 높습니다. 빌로우 투구폼이 크기에 볼카운트에 따라 피치 아웃도 유효합니다
‣1.1에서 볼 여유가 있었기에 피치 아웃 했다면 잡을 수 있었네요. 아쉬운 대목입니다.
‣1.2로 볼 여유가 많은데요. 왜? 피치 아웃으로 잡을 생각을 안 할까요.
‣2.2에서 최향남으로 교체합니다. 난 좌완투수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최향남이네요. 1루 주자를 묶으려면 좌완이 더 효과적인데 현재 믿을 좌완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루는 내 두고 빨리 아웃카운트를 늘리기 위한 교체로 보입니다.
‣결국, 아웃카운트 한 개하고 2루하고 맞 바꾸었네요. 이 투수교체가 또 어떤 결과를 낼 지.
‣결국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선동열 감독 괜히 잘 던지던 투수 내린 것이 1실점으로 연결되었네요.
‣최향남 내리고 심동섭 올렸네요. 심동섭 제구가 안 좋아 최근 어려운 투구했다는 거 잊었나 봅니다. 차라리 최향남이 더 나은데요.
‣결국, 심동섭 좌타자 제압하지 못하고 내야안타로 출루시키고 신승현으로 교체합니다만 신승현도 제구가 안 좋긴 마찬가지입니다. 주자를 자꾸 모아주면 안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가 마운드에 있어야 하는데. 심동섭 제구 좋은데. 왜?
‣다행입니다. 볼카운트가 몰렸는데 모창민이 도와주네요.
‣문제는 한 점 차로 도망가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후반에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번 공격에서 무조건 도망가는 점수가 나와야 하는데요
‣아, 제가 잠시 착각했습니다. 기아 마무리가 윤석민이군요. 1점 차 승부에서 윤석민이 바로 8회에 올라올 수도 있겠어요.
‣결국, 도망가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1점 차 승부라서 8회 2이닝 마무리로 윤석민의 멋진 마무리를 기대해 봅니다.
‣아, 그런데 의외로 신승현이 그대로 나오네요. 지금 해설자 말대로 나성범이 사이드암에 약해 그대로 내 보냈을까요?
‣선동열 아주 미련한 짓을 하고 있군요. 이기려고 맘먹었다면 윤석민으로 2이닝 마무리를 했어야 합니다.
‣결국 동점 홈런으로 빌로우 승리 날려버려. 이길 가능성도 놓쳐버려. 이래저래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역전은 당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지만 모든 것을 잃은 8회 말 수비였네요. 오늘 무조건 이겨놓고 봐야 4강에 대한 가능성이라도 남을 것인데요. 3일 동안 던지지 않은 윤석민. 원래 선발투수 아니었나요? 2회 정도는 너끈히 던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연장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아. 지루해 지네요
‣아이고. 2사 1루 마지막 타자 나지완. 4번 타자의 힘을 보여줘~~~
‣자, 갓종길 2루 뛰고요. 나지완 부탁해요
‣역시 모험이 필요합니다. 이기려면!! 신종길 도루로 득점권에 진루합니다.
‣이왕 뛴 김에 3루까지. 그리고 송구실책으로 결승점.
‣나지완 저거 쥐약이라니까. 계속 아웃코스 공을 잡아당기네요.. 그것을 노리라니까.
‣에라이~~뻔히 아웃코스 못 치니 그쪽으로 공 던질 줄 알면서도 멀뚱멀뚱 보고만 나옵니다. 대체 머리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아예 오늘 하루 종일 나지완 저거에 기만당하는 거 성질나지도 않나 보지요?
‣이제 엔시 9회 마지막 공격인데요. 신승현이 그대로 나오네요. 투구 수도 20개를 넘어가는데. 선 감독 져도 그만이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주자가 나가면 위험한데요..
‣상황별 교체가 아니라 투구 수 교체군요. 놀랍습니다. 선 감독의 투수교체. 21개에서 내리고 박지훈으로 교체합니다.
‣신승현이 선두타자 상대를 못 해 볼넷이나 안타로 출루시켰다면 어떡하려고 그랬을까요?
‣박지훈 3일 연속 등판인데요. 선 감독 자신이 내세운 불펜철칙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3일 연속 등판 안 시키는데요.
‣2사 2루입니다. 이제 교체해야 할 것인데요
‣박지훈 3일 연속 등판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엄청날 것인데요. 용케도 잘 버텨줍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끝내기 타를 맞고 무너졌다면 또 투수교체가 도마 위에서 난도질 당할 뻔했네요. 무리한 투수 등판에 주자가 득점권에 갔어도 교체하지 않았다고.
‣자, 안치홍이 나옵니다. 오늘 타구 질이 좋은데 과연 어떨는지.
‣차분한 성질이 요구됩니다. 안치홍 ㅋ
‣투구폼이 느리다는 것이 손민한의 유일한 약점이군요. 이준호 타석 1.1에서 이용규로 교체합니다. 이준호 오늘 안타도 하나 있는데요. 쭉 쉬다 나온 선수가 더 잘할까요?
‣결국 이용규도 해주지 못하고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대타작전이 너무 즉흥적으로 이루어졌어요. 내려면 이준호 타석부터 이용규를 내세워 1루 주자 2루 도루를 도와주고 했어야 하는데요. 1.1에서 나와 볼카운트도 손해 봤습니다.
‣박지훈도 투구 수 20개에서 내릴 모양이군요.
‣무사 1루인데요...그대로 박지훈으로 갑니다. 분위기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선동열 감독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원래 박지훈 투수교체는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맞았을 때가 시기입니다.
‣놀랄 노자이네요. 무사1, 2루에서도 안 바꿉니다. 투구 수도 22개를 넘겼는데요.
‣사구로 무사 만루. 여기서 끝내기 패는 거의 확실하겠죠? 오늘 졌다면 박지훈 선두타자 출루에서 바꿔주지 못한 것이 패인입니다. 선동열이 책임져야 할 경기죠.
‣그런데 기아 수비는 정상수비네요. ㅋㅋ
‣중간수비로 바뀌었네요
‣내야 땅볼이면 무조건 홈 승부입니다. 말이 필요 없죠.
‣자, 이제 스퀴즈 대비해야 합니다. 이범호, 홍재호.
‣1사 만루라 포스아웃상태이기에 스퀴즈가 힘들지만 볼카운트가 유리하면 가능했는데. 끝내기찬스를 놓치는군요
‣박지훈 오늘 팔이 빠져라 던졌네요. 박수받을만 합니다. 포수가 1루에 안 던진 것은 잘한 것입니다. 이미 늦었어요. 다음 투수가 드디어 윤석민이 올라왔네요. 부담 백배입니다. 차라리 무사 1루에서 나왔다면 좀 나을 것인데요.
‣이현곤 정도는 윤석민이 처리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문제는 원바운드 공을 못 던진다는 것인데요
‣선동열 감독 일단은 살았습니다. 참으로 명줄이 길군요.ㅋ 무사 만루에서 김경문 감독도 참 멍청합니다. 안돼도 1사 만루가 될 수 있으니 과감하게 끝내기 스퀴즈를 노려야 하는데 너무 정공법을 좋아해서~ 고마워요 김경문 감독.
‣스크가 넥센을 잡고 롯데가 승리를 거두어 롯데는 점점 4강으로 달려가는데 오늘 기아 만약 진다면 스크하고 1경기 차 나네요. 이렇게 되면 주말 삼성전에서 6위하고 7위가 순위를 바꿀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제 4강이 문제가 아니라 7위가 문제죠
‣이제 마지막 공격입니다. 점수를 내지 못하면 비기거나 지거나 둘 중의 하나로 윤석민을 마무리로 내고도 아주 안 좋은 결과가 나오네요. 중심타선이기에 무엇보다 선두타자 출루가 중요하고, 신종길이 나간다면 2루 도루. 나지완 아웃코스 공 대비입니다.
‣너무 성급했죠. 마지막 공격입니다. 이제 나지완 아웃코스 공 좀 노려치기를,
‣역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아웃코스 공을 저렇게 밀어쳐야죠..
‣지금까지 나지완 안 좋았던 모습은 아웃코스 공을 잡아당기려다 보니 안 된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저렇게 알고 밀어치면 되겠죠
‣아. 또 다시 안치홍에게 찬스가 왔네요. 치홍아~~~
‣너 죽고 나 죽자 치홍아~~~
‣자. 무승부는 승률에서 제외하니 그래도 무승부가 났겠지만 여기서 지면 끝인 거 아시져?. 마무리로 윤석민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제 무조건 무승부 작전이네요. 참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오늘 이기지 못한 것은 일단 초반 타자들이 너무 성급.
‣아. 그런데 웬 투수교체입니까? 신창호라뇨.
‣마지막 회라는 것을 잊었던가 아니면 경기 져주려고 맘먹었던가 둘 중의 하나입니다. 만약 진다면 큰일 나겠군요.
‣그 타구에 2루까지 내 주는 완주. 어쩌까요.
‣신창호가 이 경기 막아준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1회밖에 남지를 않았기에 무승부를 목표로 윤석민을 계속 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끝내기 안타 맞고 3연패입니다.ㅋ 연장12회 끝내기라. 참 거시기 합니다. 아무튼 머나먼 경기 보느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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