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한상대회 이모저모 / 폐막식 등

2013. 11. 25. 07:15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1편, 개막전 기자회견, 2편, 개막식과 전시회 에서 이어집니다.

 

한편,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0일에는 식품ㆍ외식, 섬유ㆍ패션, 첨단ㆍIT산업과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비지니스네트워킹 세미나 & 멘토링 세션>,<한상비즈니스 네트워킹>,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한상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 열린 패션쇼 

 

 

 

 

리딩CEO 내부회의에서는 미국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65)이 신규 리딩CEO가 됐습니다.

하 회장은 미국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이끌며 연간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설된 비즈니스 서비스 분과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전략 – 최신 마케팅 기법으로 성공하는 기업 만들기’를 주제로 성공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신시장 발굴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이금룡 (주)코글로닷컴 대표는 “현재는 창의적 발상으로 인간의 감성과 미, 그리고 건강을 바탕으로 둔 산업이 제4의 물결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양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진혁 SNSBakers 대표이사는 “최근 삼성, 나이키, 스타벅스, 유니클로, 코카콜라 등 세계적 기업들이 SNS를 통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 롱테일 마케팅을 활용하고 미디어 채널별 연계성과 컨셉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섬유ㆍ패션 분과는 ‘섬유·패션 산업의 현황과 전망’과 ‘K-Fashion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이상봉 패션디자이너가 참석해 K-Fashion의 현황에 대한 강연과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지역별 패션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습니다.

 

또한, 최근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아웃도어 패션시장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아웃도어 패션 기업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이유순 패션인트렌드 이사의 발표가 진행됐는데, 이 이사는 “최근 블랙야크, 코오롱 스포츠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패션 아이템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토종 아웃도어 기업의 글로컬라이징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토크 콘서트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글 패션, 한국 샤머니즘의 현대화, 전통의 차용과 재해석을 통해 패션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영역을 파괴한 디자인과 실생활의 만남, 문화와 예술의 접목을 통해 K-Fashion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다수의 재외동포가 종사하고 있는 식품ㆍ외식 분과는 ‘시장의 니즈를 디자인하라–글로벌 시장 &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오후에 열린 기업IR과 멘토링에서는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정책 설명 및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주제발표에서 나선 박찬일 인스턴트펑크 오너쉐프는 “메뉴에는 경계가 없어 고정관념을 탈피한 다양한 메뉴 개발이 가능하다.”며 “요리법의 변화, 다양한 마케팅 방안 마련을 통한 신메뉴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기업IR에서 백진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기획팀장은 “최근 해외 신흥시장으로의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대폭 증가하는 등 수출시장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총괄 자금을 늘리고, 생산에서 해외마케팅까지 일관된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한국농림수산식품의 수출총괄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첨단ㆍIT 분과에서는 ‘첨단 ICT 기술로 한상 기업의 창조경영을 실현하라! - 창조적 비즈니스 혁신, 스마트워크가 답이다’를 주제로 스마트환경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및 플랫폼에 대한 주제강연이 진행된 데 이어 ‘스마트 플랫폼’과 ‘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사례를 발표하고, 스마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기업전시회’, 그리고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리딩CEO내부회의’, ‘영비즈니스리더내부회의’ ‘한상비즈니스서밋’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리딩한상 비즈니스 미팅&기업전시회 투어’가 열려 한상과 국내 전시 참가기업 간 매칭 및 상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방안이 모색되었습니다.

 

 

 

 

 

 

 

 

 

강운태 시장은 체결식에서 “투자와 수입을 결정해 준 해외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광주시는 성공적인 사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MIG 브랜드의 미국과 러시아 수출은 도시 인증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세계 한상기업인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상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투자환경설명회에서는 변화된 광주의 산업환경과 투자환경,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총 26건 4억 달러 상당 투자 및 수출협약 이끈 사상 최대 성과 남겨

이번 제12차 세계한상대회는 각종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1,617건의 상담(기업전시회1,352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265건)이 이뤄져, 약 4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기업전시회에서는 43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70개가 늘어난 460개의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특히 광주만의 특색을 부각할 광(光)산업, 자동차, 백색가전, 그린에너지, 문화사업 등의 테마관을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265건의 매칭이 이뤄졌으며, 특히, 처음으로 16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성사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대회기간 내내 미팅장은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의 참여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또, 국내 기업과 한상기업은 투자 8건 1억 3백만 달러, 수출 18건 2억 8천7백5십만 달러 등 총 26건 3억 9천5십만 달러의 투자 및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으며, 광주상공회의소와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를 비롯한 한상단체 간의 우호협력 4건, 전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한상기업인 간 우호협력 15건이 이뤄졌으며, 총 45건의 MOU가 체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상대회 주요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 1:1비즈니스미팅, 유통에 이어 초청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을 통해 2억 달러가량의 추가 상담실적도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방경제를 살리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광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대단히 많은 노력을 했으며 제12차 세계한상대회기간 중 30일 ‘해외바이어 초청 단체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광주지역 기업의 수출 상담 기회를 확대하는 등 한상대회와 연계한 광주지역 기업의 수출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했습니다.

이러한 대회의 직접적인 실적 외에도 여러 비즈니스 행사 중 형성된 광주기업과 세계 한상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광주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한상대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폐회식에서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확대해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차기 제13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차기 대회 개최지인 부산시에 한상기를 전달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4일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세계한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재외동포기본법안 제정과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국회 정론관에서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여러 부처에 산재해 있는 재외동포 업무의 효율적 집행과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을 설치토록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라 재외동포들의 역할과 국익에 대한 기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금이 재외동포기본법안 제정 및 재외동포청 설립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남북한 인구를 합친 본국 대비 10%의 인구(약 700만 명)가 해외에 나가 살고 있으며, 이들과 본국의 관계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만, 현재 재외동포재단의 규모와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재외국민들이 투표권을 갖기 시작했고 한국인끼리 잘 살려고 하는 네트워크가 아니고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한국의 네트워크가 되어야 하기에 설사 재외동포청이 설립이 안 되다 하더라도 재외동포재단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정부에서 어떤 일과 조직이 필요한 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설명을 부연했습니다.

 

우리나라 재외동포에 관한 법률은 1999년 재외동포의 대한민국 출입국과 대한민국 안에서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이최초입니다. 그후 2008년 12월 19일까지 아홉 차례의 개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일각에서 요구하는 재외동포청 설립은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만, 700만 재외동포 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어 요구하고 공청회를 거치면서 사회적 여론이 형성된다면, 국가적 이익을 위해서도 재외동포청은 설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한상들은 비록 몸은 조국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항상 조국에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도 활약하는 재외동포들을 위해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편, 제12차 세계한상대회 이모저모/개막전 기자회견 및 질의응답

2편, 제12차 세계한상대회 이모저모/개막식 및 참가자, 전시회 등

3편, 제12차 세계한상대회 이모저모/전시회 및 폐막식 등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사진 : simpro, 해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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