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첨찰산과 운림산방으로의 웰빙산행

2015. 3. 20. 06:30한국의 산 견문록/한국의 산

 

여행과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들판에서는 이제 막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요, 산에서는 겨울잠을 자던 야생화가 기지개 펴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남도의 끝자락에 있는 진도의 첨찰산을 소개하는데요, 진도는 첨찰산 말고도 유명한 산들이 많아

아름다운 다도해를 보고자 많은 산악회 회원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simpro도 동창회 산악회를 이끌고 진도 첨찰산을 찾았는데요, 전날 늦은 밤까지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산행 당일은 쾌청한 날씨로 모처럼 땀 좀 뺀 산행이 되었네요.

그럼 simpro와 같이 진도 첨찰산으로 가 볼까요?

첨찰산은 진도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허련의 운림산방을 끼고 있는 산인데요,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쌍계사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첨찰산 상록수림은 한 낮에도 컴컴한 그늘을 드리울 정도로 숲이 우거집니다.

 

 

 

 

운림산방 주차장입니다.

첨찰산 산행의 특징은 산행뿐만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련의 운림산방은 진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선생(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입니다.

이곳에는 운림산방 외에도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남도전통미술관 등이 있으며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운림예술촌 전통민속체험 등 을 즐길 수 있어 첨찰산 산행이 힘들겠다고 생각되면 일행이 돌아오는 시간까지 구경하면서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답니다.

 

 

 

첨찰산 산행안내도입니다.

오늘 산행은 운림산방을 지나 아리랑비를 보고 봉화골로 첨찰산에 올라 삼선암골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반대로 돌아도 되지만, 삼선암골보다 봉화골의 난이도가 훨씬 낮다고 해서 놀멍쉬멍 첨찰산에 올라보고자 합니다.

 

 

 

정기산행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인데요, 올해부터 바뀐 회칙은 3달에 1회 토요일 산행입니다.

일요일에 교회가는 친구들을 위한 배려였는데요, 평상시 20여 명 넘게 가던 인원이 절반으로 줄고 말았네요.^^

 

 

 

운림산방은 2,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만,

작년 3월에 동창회 산악회에서 여행으로 왔을 때 사진을 몇장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림산방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선생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곳이지요.

배용준, 전도연의 영화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 에서는 이 운림지라 불리는 연못에 배를 띄었죠.

뒤로 보이는 산이 진도 최고봉 첨찰산입니다.

 

 

 

운림산방은 허련에서 시작돼 54년을 이어오다 허련의 아들 허형이 50세때인 1911년 운림산방을 팔고 강진으로 이사하면서 1970년대까지

관리가 안돼 쇄락했다고 합니다.

먹고 살기 바쁜 시대였으니 여행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로 이곳에 오늘날 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을 예측못했겠죠.

그렇지만 허형의 아들 허윤대가 다시 매입하였고, 이것을 허련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1981년 5년간 손질한 후 재개장하여 진도군에 기부하였고

현재는 진도군에서 진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합니다.

 

 

 

운림산방의 소치 선생 생가입니다. 운림산방 바로 뒤에 있지요.

좌측의 행랑채는 조선의 마지막 유배자인 무정(茂亭) 정만조(鄭萬朝)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1895년 을미사변에 연루되어 정만조가 부근 섬에서 유배생활을 할때 소치가 진도군수에게 청을 넣어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무정은 부근 원동에 글방을 열고 글을 가르쳤다고합니다.

무정은 이곳 행랑채에서 '은파유필(恩波濡筆)'이라는 책을 써냈는데, 은파유필에는 진도에서는 달밤에 젊은 남녀들이 손에 손을 잡고

술을 마시면서 어깨춤을 추고 노는 놀이가 있더라고 '강강술래'를 소개했습니다.

 

 

소치 허련은 1808년(순조 8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허임'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엄밀히 말하면 소치의 생가는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소치는 20대에 해남 대흥사 두륜산방의 초의선사에게 학문과 인격을 수양하고,

공재 윤두서의 화첩을 보며 그림에 대한 다양한 체법과 화법을 터득합니다. 공재 윤두서도 그 누구에게도 그림을 배우지 않고

중국에서 전해져 온 고씨화보와 당시화보 등을 놓고 그림을 익혔다고 합니다. 

남북조시대부터 명대에 이르기까지 백여명의 대가들의 그림이 실린 고씨화보는 그림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쓰여있어 윤두서가 그림공부를

하기에 최적이었다고 합니다. 소치도 공재가 그러했던 것 처럼 지금으로 치면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한 셈이죠. 

 

 

소치는 초의선사 천거로 33세때 추사 김정희 문하에 입문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서화를 배워 남중화의 대가가 됩니다.

비록 독학으로 공부를 했으나 천부적인 재질과 강한 의지로 시(詩), 서 (書), 화(畵)에 능해 40세 되던 1847년에는 낙선제에서 헌종 대왕을

알현하고 어연(헌종이 쓰는 벼루)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리며 왕실 소장의 고서화를 평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합니다.

흥선대원군, 권돈인, 민영익, 정학연 등을 비롯한 권문세가들과 어울리면서 시를 짓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리다가 1857년(철종 8) 소치의 나이

49세때 추사가 세상을 떠나자 고향 진도로 돌아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첨찰산 아래 운림산방이라는 집을 짓고 화실을 만들어 여생을 보내다

1893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치라는 아호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중국 원나라 4대화가의 한 사람인 황공망을 '대치(大痴)'라 했는데 그와 견줄 만 하다고 해서 소치(小痴)

라는 아호를 내려주었다고 하며 "압록강 동쪽에서는 소치를 따를 자가 없다", "소치 그림이 내 그림보다 낫다"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운림산방에서 아리랑비까지 가는 길은 참 멋집니다.

이 고개를 넘어가면 진도 신비의 바다 축제가 열리는 고군면 금계리가 나옵니다.

이제 며칠 후인 3월 20일부터 3일간 바다가 갈리고 길이 드러나는 신비스런 축제가 시작됩니다.

 

 

 

 

아리랑비가 있는 첨찰산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이곳까지 와도 되나 길이 너무 아름다워 예열도할 겸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진도아리랑비 입니다.

진도아리랑은 예로부터 아리랑 타령이라는 구전으로 이어져왔는데요, 조선말인 1900년대 초부터 진도아리랑이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향토무형유산 제1호인데요, 임회면 상만리 귀성마을에 아리랑체험관이 있을 정도로 진도사람들과 아리랑은 한 삶인 것입니다.아리랑비 앞에서 산에 오르기 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흥겨운 진도아리랑 한 곡조 듣고 갈까요?

 

 

 

500m정도 걸으면서 충분히 준비운동을 했으니 계단도 가뿐하게 오릅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2.9km로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습니다.

 

 

 

 

입구서부터 활짝 핀 동백꽃이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남해안 지방은 이제 막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좀 이른 녀석은 겨울에도 피었다죠?

하지만 첨찰산 동백꽃은 3월 하순이 되어야 절정에 이를 듯합니다.

 

 

 

 

주변이 온통 동백 숲인데요, 아쉽게도 한 두 송이 피었을 뿐 아직 잠에서 깨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첨찰산으로 오르는 봉화골과 삼선암골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었죠.

동백꽃이 주종인 상록수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이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인데요, 주로 남해안 지역 등 해안가에

분포되어 있으며 유일하게 내륙에 있는 것이 바로 고창 선운사 동백숲, 강진 백련사 동백숲, 나주 금사정 동백나무입니다.

조사해 보니 제28호 완도 주도 상록수림, 제29호 남해 미조리 상록수림, 제40호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 제65호 울산 목도 상록수림,

제66호 인천 대청도 동백나무, 제107호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 제151호 강진 백련사의 동백림, 제169호 서천 마량리 동백숲,

제172호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 제184호 고창 선운사 동백숲, 제233호 거제도 지심도 동백숲, 제339호 완도 미라리 상록수림,

제340호 완도 맹선리 상록수림, 제362호 고흥 외나로도 상록수림, 제377호 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 제489호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제515호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등입니다.

 

 

 

 

신우대가 마치 울타리처럼 등산로 좌우로 펼쳐져 있네요.

바람에 서걱거리는 소리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우리나라 토종 동백꽃입니다.

우리 동백은 작고 통꽃으로 떨어질 때 꽃잎 통째로 떨어집니다.

 

 

 

자연과 벗 삼아 오르다보니 벌써 능선까지 올라왔네요.

멀리 첨찰산 정상의 봉수대가 보입니다.

 

 

 

반대편에는 진도 기상대가 있군요.

그러고 보니 첨찰산까지 차량으로 아주 쉽게 오를 수도 있겠군요^^

 

 

 

첨찰산 정상입니다.

먼저 올라온 친구들이 누리비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이제 삼선암골로 하산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 너머 바다가 진도항 앞바다 입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9명의 세월호 실종자.

하루라도 빨리 인양에 나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실종자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정상에서 넓적바위 쪽으로 하산하는데 경사도가 꽤나 높습니다.

 

 

 

 

등산할 때는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힘든데요,

무릎에 몸무게보다 더 큰 하중이 그대로 전달되기에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기자도 무릎이 시원치 않아 더욱더 조심히 내려갑니다.

 

 

 

8부 능선에 있는 넓적바위입니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두 갈래로 갈리는군요.

기자가 내려온 곳은 정상까지 0.7KM이고요, 우회하는 코스는 1.2KM입니다.

즉 우회코스 등산로가 훨씬 편하다는 것이겠죠.

이제 쌍계사까지는 1.8KM남았습니다.

 

 

 

 

조금 더 내려왔지만 이정표는 오히려 200M가 더 길어졌군요.

이제부터 쌍계사까지는 짙푸름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입니다.

동백꽃이 만개하면 정말 환상적인 길이 될 것 같아요.

 

 

 

 

 

아쉽게도 손에 꼽을 정도로 꽃이 피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산은 야트막하지만 계곡의 물은 수량이 풍부하군요.

겨울철 갈수기지만 졸졸거리는 소리는 청아하게만 들립니다.

 

 

 

신우대 터널도 지나갑니다.

 

 

 

 

끝없이 펼쳐진 동백숲...

이 숲은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주관한 2007년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서

천연기념물 상록수림과 숲의 역사, 문화적 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천년의 숲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정상 1.3KM 이정표 근처에 삼선암 약수터가 있는데 음용수로는 불가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강진 다산초당의 뿌리의 길과 흡사한 길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지나갔네요.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 돌탑도 보이고요.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산들거리는 바람소리가 귀를 즐겁게 합니다.

 

 

 

 

고개를 들면 이렇게 예쁜 동백꽃이 반겨줍니다.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쌍계사 상록수림은 약 12,231제곱미터 넓이에 동백나무, 후박나무, 참가시나무, 감탕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차나무, 자금우, 광나물, 붉가시나무 등의 상록활엽수와 마삭줄, 멀꿀 같은 상록성 덩굴식물 등 50여 종의 다양한 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쌍계사가 보입니다.

원통전 뒤로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거대한 몸집을 드리우고 있네요. 

 

 

 

 

쌍계사 사천왕문입니다.

보통 일주문에 사찰의 이름이 적혀 있으나 쌍계사는 일주문과 사천왕분에도 사찰의 이름이 적혀있군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쌍계사는 절 양편으로 봉화골과 삼선암골 등 두개의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 했다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해남 대흥사(大興寺)의 말사로 쌍계사 대웅전의 건립 연대는 1982년 대웅전을 해체하여 보수할 때

발견된 상량문의 연대가 강희 36년, 즉 숙종 23년이란 기록이 나와 정확히 1697년에 건립되었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초 창건은 857년(신라 문성왕 19년) 도선국사(道銑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1648년(조선 인조 26)에 의웅(義雄)이

중건하였고, 1677년(숙종 3)에 대웅전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웅전은 약 1m의 높이 자연석 기단에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세웠는데요,

건물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맞배지붕의 다포계 양식으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쌍계사에는 특이하게 시왕전(十王殿)이 있는데요, 지방유형문화재 제22호인 시왕전 목조 지장보살상 등 삼존을

1993년 수리·개금하면서 도명존자 안에서 조성기가 발견되었는데, ‘강희5년병오△월초사월첨찰산쌍△△△

(康熙五年丙午△月初四月尖察山雙△△△…)’라는 글귀를 통해 1666년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

 

 

 

 

강당인 우화루 뒷면

 

 

 

 

대웅전 뜨락에 보통 있는 석탑은 없군요.

 

 

 

 

범종각 주변은 공사 중으로 조금 어수선합니다.

 

 

 

 

부도를 찾아보려고 했으나 경내에는 없고 많이 떨어진 동백숲속에 있다고 합니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입니다.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군요.

 

 

 

 

스님들이 참선하는 선방인 진설당입니다.

진설당 앞에는 범종각과 감로수가 있네요.

 

 

 

대웅전 앞에 없던 석탑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자그마한 삼층석탑이 범종각 앞에 있습니다.

 

 

 

 

사찰에는 해우소 옆에 흙먼지를 터는 장치가 있는데요.

에어 빠지는 소리가 스님들 참선에 불편을 끼치지는 않을까요?

 

 

 

쌍계사 일주문으로 나왔습니다.

누리비도 첨찰산과 쌍계사로의 산행과 여행을 겸한 멋진 산행에 만족했다고 합니다.

진도를 시(詩),서(書),화(畵),창(唱)의 본고장으로 삼보삼락(三寶三樂)으로 유명합니다. 바로 진도개, 구기자, 돌미역 등

세가지 보물과 진도민요, 서화, 홍주 등 세가지 즐거움이 바로 삼보삼락인데요, 진도 최고봉 첨찰산, 진도의 금강 금골산,

동석산, 여귀산, 조도 신금산, 조도 돈대산, 접도 남망산 등 아름다운 산들도 꽤 많습니다.

특히 천연기념물 상록수림과 천녀고찰 쌍계사가 있는 첨찰산은 진도의 대표문화유산 운림산방이 있기에 산행과 여행의 최적지로

사시사철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진도에 가시면 적당한 웰빙산행과 소치 허련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운림산방과 첨찰산을 꼭 가보세요.

기분 좋은 힐링과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글,사진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블로그기자 simpro)

트위터 http://twitter.com/huhasim

페이스북http://facebook.com/inseob.shim.7 

 

 

 


 

 

    (공지사항)

    1.본문 내용과 관련없는 복사댓글은 정중히 사양하며 방문하지 않습니다.(블로거 예절입니다)

    2.광고성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제 글에 동감과 댓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글을 달 수 없지만, 꼭 방문하겠습니다.

    4.추천과 즐겨찾기 없는 친구신청과 상업블로그의 친구신청은 정중히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