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야 반갑다! 2015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달라진 규정과 SAFE캠페인

 

드디어 2015프로야구가 개막식을 갖고 34번째 시즌을 맞습니다.

올해는 제10구단 KT 위즈가 합류해 기존 128경기에서 144경기(총 720경기)로 늘었으며 팀 간 16차전을 치릅니다.

또한 타이어뱅크가 3년 동안 타이틀 메인 스펀서를 맡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공식명칭이 되었네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1군 엔트리가 27명 등록 25명 출전으로 1명 늘었으며 포스트시즌은 1명 더 는다는 점과,

정규시즌에서는 5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는 것입니다.

4위에게 1승을 부여하고 4위 구장에서 3판 2선승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데요,

5위에겐 무척 힘든 여정이겠지만, 그래도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매력이겠습니다.

 

규정도 새로워졌는데요, 이른바 스피드업 규정입니다.

1. 이닝 중 투수교체 시간은 2분 30초로 15초 단축했고요,

2. 타자 등장 시 배경음악은 10초, 타자는 배경음악이 끝나기 전에 타석에 서야 합니다. 위반 시 벌금 20만 원

3. 공수교대시간 2분 내에 첫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으면 벌금 20만 원

4.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불허, 양발 모두 타석을 벗어나면 벌금 20만 원

5. 볼넷, 사구 시 타자는 1루까지 뛰어야 하고 보호대는 1루에서 빼야 합니다.(부상제외)

6. 감독어필시 감독만 나와야 합니다. 동행하는 코치가 있으면 바로 퇴장입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SAFE 캠페인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1. 안전사고 원인 중 하나인 캔, 병, 1L초과 PET 음료 및 주류의 경기장 반입이 제한됩니다.

    (1L이하 미개봉 비 알콜성 PET음료는 1인당 1개 허용)

2.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는 주류를 종이컵에 담아 판매하거나 1L이하 PET로 판매해야 합니다.

3. 반입 소지품의 크기와 개수도 제한되는데요, 가방은 (가로 45cm x 세로 45cm x 폭 20cm)1개,

    쇼핑백류도 (가로 30cm x 세로 50cm x 폭 12cm)1개까지 가능합니다.

    그 외의 가방, 상자, 아이스박스, 칼, 가위 등 반입이 금지되며, 위에 열거한 가방과 쇼핑백에 넣고 들어가는

    음식물은 허용됩니다.

 

올해도 FA로 이적한 선수들이 많아 친정팀을 상대로 얼마나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느냐도 흥미요소인데요,

롯데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했으며 삼성의 푸른 피 배영수가 한화로 이적하고 기아 송은범도 한화로 이적하는 등

7명의 FA가 팀을 바꿔 친정팀을 상대로 멋진 경기가 예상되며, 넥센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입성으로 허한 마음을

윤석민의 국내 복귀로 상쇄할 수 있으니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거들의 소식과 더불어 매일매일 즐거울 일만 남았습니다.

 

 

simpro도 오늘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 와 LG의 개막전을 보러가는데요,

모 단체의 초대를 받아 3루쪽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챔피언스필드가 생기면서 시범경기를 포함해 전 좌석에 모두 앉아 관람해 봤는데 스카이박스는 못 갔거든요.

자세한 이야기는 개막전 이후 포스팅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올 시즌 기아의 성적은 몇 등이나 될지? 선수단과 팬들의 기대치와 얼마나 괴리감이 있을지를

개막 경기를 보면서 느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사진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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