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에도 한반도 지형이 있다.

포토뉴스코리아 7월 출사지 마지막 코스는 바로 이곳이다.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힌다.

왜냐면 이 모습을 보려고 엄청 걸었기 때문이다..ㅎㅎ

 

임실 옥정호는 붕어섬으로 유명한데

그곳은 국사봉에 올라야 보이는 곳이고

여긴 옥정호의 다른 곳이다.

 

한반도 지형은 강원도 영월에 있다는데...

전라북도에도 한반도 지형이 있다는 것!!!

그곳이 어디든 이런 광경을 보려면

등산하는 수고는 무조건인데

영월과 달리 이곳은 그늘진 시원한 숲길을 따라 걷는다는 것!

임도를 타고 왔지만 중간에 차를 만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

누군가는 엄청나게 먼 길을 후진해야 비킬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린 운 좋게 정상에서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택시를 만났다.

반대편 차가 두려우면,

도로에 두고 싸묵싸묵 임도를 걸어오면 된다.

 

이곳에서 도로까지는 약 1KM로

차로는 5분이면 되지만

보통 걸음으로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옥정호 마시길을 따라 800M정도 오르면 나온다.

시간으로는 약25분 정도.

길은 완만한 오르막으로 푹신푹신거려 걷기에도 편했다.

나뭇가지에 걸려 안보이는 곳이 바로 한반도 지형이다.

좀 비키랑께 ㅋㅋ

짜잔~~~~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의 한반도 지형!

지금은 물이 꽉 차서 한반도 모습이지만

물이 빠지면 왼쪽으로 반달모양의 섬이 나타나 태극문양으로 바뀐다고...

렌즈가 24-105인데

이 자리에서 다 담으려면 20미리 이하는 되야 할듯.

오후 4시가 넘었지만, 아침 분위기를 내려고 K값을 4800으로 했더니 푸르댕댕...

이곳에서 제대로 담으려면

여명에 운해가 낄 때 오던지 노을질 때 오던지 둘중에 하나는 선택해야 할듯.

모델을 세웠더니 느낌이 달라.

중전은 계속 모델하소~~

에혀. 저곳을 바라보랑께~~^^

그려 알았어.

원샷!!!

작가님들 여러각도에서 열심히 담고...

난 작가들의 뒷모습을 담기 바쁘다.

가끔 찍히기도 하고..ㅎㅎ

갤럭시 노트 5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 찍었다.

훨 낫다는...

사실 이곳은 오래전에 알려졌다.

태극물돌이 지형으로...

하지만 물이 꽉 차니

전혀 새로운 모습이 발견되었다.

한반도 지형으로...

벼가 누렇게 익을 무렵 아침이나 저녁에 오면

딱 작품이 나오겠더라는...

포토뉴스코리아 7월 출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제 8월과 9월은 쉬고 10월 가을  출사가 시작된다.

또 어디로 가고 또 무엇을 먹을지 지금부터 설렌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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