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프로야구 7월10일까지의 팀간 승패표로 보는 기상도

2011. 7. 12. 06:30야구 이야기/프로야구

 

 

7월 10일 주말시리즈를 마친 결과 팀간 승패표가 완성되었다.

지난주 역시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비로 취소된 경기가 많았다.

24경기중 17경기가 열리고 7경기가 취소되었다.

 

지칠대로 지쳤던 SK는 비로 인한 달콤한 휴식을 취하면서 팀을 재정비하여 연패를 탈출하고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하다 또다시 비로 인한 휴식을 하게되어 주중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투명하다.

유일하게 KIA와 LG가 전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삼성과 두산이 제일 적은 3경기를 소화했다.

넥센이 그 와중에도 4경기 모두 패해 이제는 탈꼴찌에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할 형편이 되었다.

 

한화까지 4위 LG에게 6경기차 밖에 안나서 모두 4강을 목표로 혈투를 벌일 참이다.

선두삼성과 KIA가 승차없는 선두싸움을 피말리게 하는 와중에 팀을 재정비한 SK가 2.5게임차를

유지하며 소리없이 다가서고 있으며 LG가 이제 하위권팀들의 사정권에 들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번주도 빅게임이 즐비해서 삼성과 기아의 1,2위 순위바뀜 그리고 롯데와 한화의 6,7위의 순위바뀜

등이 예상된다. 

 

(1위 삼성) 2승1패

지난주 1위팀인 삼성이 KIA의 승패에 의해 경기를 치르지도 않고 2위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승차없는 2리차이로 1위로 올라서는 촌극을 벌였다.

비로 인해 3경기밖에 치르지 못하여서 선발투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어떨지는 모르나 오히려 비를 즐겼을지도 모른다.

 

이번주는 7승3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넥센과 주중경기를 펼치므로

거기서 충분한 승수를 쌓아야 주말 KIA와 진저안 1위를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치러야 한다.

 

팀간 성적에서 4승4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기에 주말 KIA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가코를 대신할 용병이 아직도 확정이 안되어 전력보충이 없는 것이

문제다.

 

(기상도) 계속 맑은 날씨다.. 하지만 주말에 강력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07월 10일
1 삼성 SK LG KIA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0
6 4   7 3   4 4   5 6 1 8 3 1 6 6   7 3   43 29 2
                 
주간성적 2 1 금주대진 넥센 기아
대진 SK 두산

 

(2위 기아) 5승1패

지난주에도 LG와 더불어 전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넥센을 스윕시키고 LG와의 일전에서 651일만에 선두로 나섰다 1일천하로

끝났지만 KIA의 저력을 보여준 주였다.

워낙히 KIA의 기가 세서 비가 피해다닐 정도로 비와 인연이 없었지만

휴식없이 달려온 2주동안의 피곤이 지금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일요일경기에서 비를 옴팡지게 맞고 경기를 펼쳐 체력도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여 이번주 넥센전에서 의외로 고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9승3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어 체력을 아껴가며 주말 삼성전에

올인하는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 합류하게될 한기주의 복귀가

천군만마가 될 듯하다.

 

(기상도) 계속 맑음이다. 잠깐 정상에도 갔다왔다..정상에서의 상쾌한 쾌감을 잊을 수 없어 분전이 예상된다. 

2 KIA SK LG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0
6 4   9 6   4 4   6 6   6 2   7 7   9 3   47 32 0
                 
주간성적 5 1 금주대진 두산 삼성
대진 넥센 LG

 

(3위 SK) 2승2패

주초 삼성에게 마져 일격을 당하며 충격의 7연패로 3위도 위험하더니

비로 인한 하루의 휴식이 보약이 되었다.

롯데를 상대로 연패를 탈출하고도 2연승을 달려 체력회복과 더불어

자신감도 회복했다.

문제는 이번주 배수의 진을 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와의 주중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LG가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을듯 해서 3위를 지키느냐 아니면 4위 LG에게

틈을 내주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주중을 잘넘기면 8승3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한화와의 경기가 있어

3위는 수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로운 용병 고든의 영입으로 투수진을 한 층 더 두껍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기상도)흐림이다. 체력은 회복했으나 주초 LG라는 강력한 변수의 벽을 넘어야 한다.

3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2.5
5 3   4 6   4 6   6 4   6 5   8 3   7 4   40 31 0
                                                     
주간성적 2 2     금주대진 LG 한화  
대진 삼성 롯데

 

(4위 LG)3승3패

선발투수들의 불펜대기와 마무리로 뒷문을 단속한  LG가 결국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끝없는 추락으로 한 때 4위권도 장담할 수 없었으나

강력한 투수진 운용으로 안정적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금같은 임시방편적인 투수운용이 자칫 팀 전체 발란스에 문제를

야기해 중반전이후 체력고갈로 인한 4강탈락도 가능하게 되어 박종훈감독의

현명한 판단력이 중요하게 되었다.

주중에 하향세를 탔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K와의 일전이 기다리고 있어

그 벽을 넘어야 9승3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수를

쌓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4위자리에는 변동이 없을 듯 하다.

다만 박용택 등 전체적인 타격이 하향세를 타고 있어 그것이 문제다.

 

(기상도) 계속 장마철이다.  주초 SK와의 경기에서 선방하면 주말엔 좀 편하게 갈 수 있다.

4 LG SK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5.5
3 5   6 9   3 7   8 3   5 5   9 3   5 4   39 36 0
                 
주간성적 3 3 금주대진 SK 롯데
대진 한화 기아

 

(5위 두산) 1승2패

계속 5위 전력을 유지하며 호시탐탐 4경기차인 LG를 노리고 있다.

이제는 1위를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팀의 모든 전략을 4강권에

맞추는 전략의 수정이 필요할 때다.

두산의 전력이 하위권팀중 제일 안정적이기에 가을잔치에 초대를

받기 위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때이다.

팀간 전적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KIA와의 주중경기에서 선방한다면

7승2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넥센과의 주말경기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최대한 4위 LG와의 승차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도) 맑을 전망이다. 주초 KIA만 무사히 넘기면 넥센을 상대로 승수를 챙길 계획이다.

5 두산 SK LG KIA 삼성 롯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9.5
5 6   5 5   2 6   3 8 1 5 4 1 5 6   7 2   32 37 2
                 
주간성적 1 2 금주대진 기아 넥센
대진 롯데 삼성

 

(6위 롯데) 2승2패

주초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5위를 위협할 듯 하더니

주말 7연패중인 SK에게 완패하여 전력의 변동이 들쭉날쭉해서

굉장히 불안하다.

페넌트레이스를 하면서 팀전력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좋을때와 안좋을때가 너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어제 이대호의 홈런으로 2대0으로 리드상태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노게임이 선언되어 그 충격이 배가 넘는다.

팀간 전적에서 열세인 한화와 주중경기를 갖고 압도적 열세인 LG와

주말경기가 잡혀있어 험난한 한 주가 예상된다.

여기서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한화에게 마져 6위자리를 내줄 수 있다.

다만 새 용병투수 크리스부첵의 영입, 그리고 황재균의 복귀로 얼마나

전력이 상승하여 따라갈지 그게 문제다.

 

(기상도) 계속 장마철이다. 힘든 한 주가 예상되어 7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다.

6 롯데 SK LG KIA 삼성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10.5
4 6   3 8   6 6   6 5 1 4 5 1 3 4 1 6 5   32 39 3
                 
주간성적 2 2 금주대진 한화 LG
대진 두산 SK

 

(7위 한화) 2승2패

SK를 궁지로 몰아넣은 한화가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절대 만만하지 않은 팀으로 증명이 되었다.

잘나가던 가르시아가 이제 체력적인 한계가 왔는가 기아전

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화의 젊은 선발투수들이 무섭게 크고 있어 가르시아가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무섭게 치고 나갈 수 있다.

메이저리그 센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까지 불펜으로 뛰던

바티스타를 영입하여 뒷문 단속도 강화했다.

이번주는 팀간 성적에서 열세에 놓인 LG와 넥센전이다.

시즌 초반의 한화가 아니기에 LG를 상대로도 끈끈한 경기를

펼칠것으로 보여 중위권팀들의 경계대상 1호가 되었다.

2년연속 최하위였던 팀 답지 않게 요즘 리빌딩에 성공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4강권도

정조준하고 있다. 더군다나 특급용병 바티스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후반기

대반격의 선봉에 서있는 한화가 부담스럽다.

 

(기상도) 흐린날씨지만 강수확율은 거의 없다.

7 한화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넥센 합계 승차
11.5
3 8   3 9   7 7   6 6   4 3 1 6 5   5 5   34 43 1
                 
주간성적 2 2 금주대진 롯데 SK
대진 LG 넥센

 

(8위 넥센) 0승4패

8위 넥센은 매주 5할 승률을 기록하다가

지난주 한꺼번에 4패를 당하여 도루묵이 되고 말았다.

기아에게 스윕을 당하는 과정이 매우 안좋아서

김시진 감독이 머리좀 싸매고 누울뻔 했으나

팀간성적에서 유일하게 앞서있던 한화에게마저

패를 당하여 전구단 상대로 약팀으로 되고 말았다.

이번주도 각각 7패씩을 당하고 있는삼성과 두산전이

기다리고 있어 첩첩산중이다.

주말 한화와의 2경기가 비로인해 취소가 되어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되었다.

이럴때는 과감하게 2군선수들을 중용하여 그들에게

꿈을 이루게 해주는 특단의 대책도 필요할 때다.

 

 

(기상도)  매일 장마비가 내린다. 이제는 장마에 적응이 잘된다. 장마가 끝날 때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8 넥센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합계 승차
17
4 7   4 5   3 9   3 7   5 6   2 7   5 5   26 46 0
                 
주간성적 0 4 금주대진 삼성 두산
대진 기아 한화

 

(사진출처)osen,스포츠서울,스포츠조선,일간스포츠,mydaily,newsis,

☞그리고 이 주간 기상도는 앞으로 월요일마다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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