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프로야구 팀별 전력보강현황 및 시즌전망

2012. 1. 21. 06:34야구 이야기/프로야구

 

 

 

 

 

 

2012년 각팀별 전력보강현황
구분 용병투수 FA영입 해외파 영입 전력손실 기타전력보강 감독
삼성 미치 탈보트   이승엽     류중일
브라이언 고든        
SK 아퀼리노 로페즈 임경완   정대현(롯데이적)   이만수
마리오 산티아고 조인성   이승호(롯데이적)  
      고든(삼성이적)  
롯데 라이언 사도스키 이승호   이대호(해외진출)   양승호
쉐인 유먼 정대현   장원준(군입대)  
      임경완(SK이적)  
KIA 알렉스 그라만     로페즈(SK이적) 선동열감독영입 선동열
앤서니 르루       이순철수석코치영입
두산 더스틴 니퍼트       김진욱감독선임 김진욱
스콧 프록터      
LG 레다메스 리즈     조인성(SK이적) 김기태감독선임 김기태
벤자민 주키치     이택근(넥센이적)  
      송신영(한화이적)  
한화 데니 바티스타 송신영 박찬호     한대화
브라이언 배스   김태균    
넥센 브랜든 나이트 이택근 김병현     김시진
앤디 벤 헤켄        

 

 표를 보면..

 가장 두드러진 전력보강을 이루어 낸 팀은 삼성, 한화, 넥센임을 알 수 있다.

 

 작년시즌뿐만 아니라 줄곧 탈꼴찌를 다투었던 한화와 넥센은 팀리빌딩과 FA, 해외파 영입을 통해 전력이 급상승하였고,

 특히 김병현과 이택근을 영입한 넥센은 만년 하위팀이란 오명을 벗고 팀의 가치를 높히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한화 역시 박찬호와 김태균의 영입으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부족한 절반의 전력을 채웠다고 할 것이다.

 작년시즌 우승팀 삼성은 전력의 손실 없이 한 시즌 30홈런과 100타점이 가능한 이승엽을 다시 데려와 당분간 리그를 

 독주할 태세를 갖추어 80~90년대 해태타이거즈 왕조, 2000년대 후반 SK와이번즈 왕조와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새로운 삼성라이온즈 왕조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른 팀들이 활발하게 FA나 해외파를 영입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 전력 하향세를 보인팀은 전력보강이 이루어 지지 않은

 KIA와 LG, 두산 등으로 3팀은 감독이 새로 바뀐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 자원을 잘 키워낸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오래된 감독들은 FA영입 등으로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패기넘치는 3팀의 신임감독들은 FA영입보다 자신이 직접

 선수를 키워내어 외부로 부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한다.

 

 KIA는 선동열감독으로 바뀐뒤 팀 체질개선을 과거 타이거즈 색채로 바꾸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겪고 있으며

 로페즈, 트레비스의 퇴출도 그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고 최근 최희섭파동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감독이 원하는 팀을 꾸리기 위해 불필요한 선수는 과감한 퇴출과 트레이드나 임의탈퇴공시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보여

 선수들을 제압하고 효율적으로 팀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썼지만 결국 로페즈와 트레비스를 대체할 만큼 흡족한 용병투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임시방편적인 용병투수를 계약하여 전력의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다.

 

 LG또한 FA3인방 조인성, 이택근, 송신영 등을 모두 뺏겨 심각한 내상을 입었으나 그들을 대체할 만한 전력을 보강하지 않아

 KIA와 마찬가지로 전력의 하향세가 예상된다.

 두산은  FA최대어 김동주를 다시 잡는데 성공하였지만 역시 전력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아 하향세.

 

 SK롯데는 FA를 서로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전력보강과 손실의 명암을 아직 알 수 없어 그 결과가 재미있게 되었다.

 다만 롯데는 투수력은 보강했으나 이대호를 대신할 4번타자감의 보강이 없어 전력이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 표에 의해 2012시즌 각 팀별 전력의 보강과 손실 등을 종합해서 시즌 판도를 예상 해보면,

 삼성 한화 넥센의 전력이 상승세이고, SK 두산이 안정세,  롯데  KIA  LG의 하향세 등으로 

 삼성의 독주와 SK의 선두권 견제 그리고 나머지  2강자리를  놓고 6개팀이 혈전과 혼전이 치러질 전력의 평준화가

 이루어 져서 어느팀도 만만하게 볼 팀이 없어졌다는 점과 삼성을 제외한 모든 팀이 순식간에 상위로 치고 올라 가거나 

 하위로 곤두박질 칠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올시즌이 지난 30년간을 통 틀어 가장 재미있고 치열한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것은 분명하게 되었다.

 

 이미 해외파 영입선수들로만 해도 올시즌 프로야구는 이미 흥행에 성공하였다.

 생각해보라 박찬호가 던지고 이승엽이 치며, 김병현이 던지고 김태균이 친다.

 박찬호와 김병현이 선발 맞대결을 벌이고 김병현이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그외 다양한 빅카드가 예상되어 프로야구 사상 첫 600만관중시대를 연 2011시즌에 이어 새롭게 700만시대를 열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더불어 FA선수들의 활발한 자리이동으로 팬들의 입맛을 돋구어 800만 관중시대도 가능할 것이다.

 

 롯데로 옷을 바꿔입은 정대현과 이승호과 SK경기에 나서 중요한 순간에 최정과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LG전에 SK포수 조인성이 도루하는 이대형을 보살시키고 씩 웃으며 이택근은 LG전에서 굿바이 안타를 작렬시킨다.

 로페즈를 버린 KIA는 SK와의 중요한 일전에 로페즈에게 완투패를 당하고 선동열감독은 쓴 입맛을 다신다.

 이런 상상이 즐거운 것은 중요FA선수들의 대거 자리이동으로 생긴 전력의 평준화 때문이다.

 

 이제 남은 것은 이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부상없이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며,

 그들의 경기를 보러오는 팬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관람할 환경도 같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각팀의 홈구장중 천연잔디는 잠실, 문학, 사직구장이며 인조잔디는 목동, 대구, 대전, 광주, 마산 등이다.

 그 중 광주무등구장만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나머지 구장들은 천연잔디로 바꿀 계획이 전혀 없으며 한화의 보조구장인 청주구장은 기존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바꿀 예정이라고 하니 야구환경의 변화를 거슬러 올라가는 꼴이 되었다.

 

 구장의 신축도 광주구장만 새롭게 짓고 있으며 기존의 낙후된 대구구장은 새 구장을 짓기위한 행정작업이 진행중이어

 아직 첫 삽을 뜨기전에 그 결과를 알 수 없고, 대전구장은 리모델링만 있을 뿐이지 구장 신축문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

 

 현실적으로 야구장 하나 짓는데 수천억원이 들어가고 쉽게 지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이왕 짓는 야구장만큼은

 선수에게는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게 하고 관중에게는 최고의 조망권과 안락한 경기관람으로 야구를 즐기게 해 주어야 한다.

 야구도 관광사업이다.

 

 지금도 프로야구 시합이 있는 날 관중들은 홈구장 근처에서 오지만 않는다.

 광주같으면 멀리 목포, 여수, 순천 등에서 가족이나 친구 또는 단체로 야구장을 찾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이제 멋지게 지어진 야구장이 생겨나고 선수들의 멋진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야구장은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 날 것이며

 팬들과 시민들을 위한 관광과 스포츠인프로까지 같이 구축된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가족, 친구, 직원들하고 같이 야구장으로 놀러가서 저녁회식으로 사랑과 우정, 친목을 도모하고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관전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야구장의 멋진 야경을 마음껏 보는 즐거움과 각종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건강챙기기까지 된다면,

 삶의 질은 분명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2012시즌 개막이 기다려지고 훗날에 그려질 청사진에 행복한 1월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동영상출처 : 유머나라)

  (글 : 굿뉴스피플 미리보는 2012프로야구 전망대)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simpro의 길(路) 이야기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로그인이 필요없는view on꾹 눌러서 추천과 구독을 해 주시면 글쓴이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꼭 눌러주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