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블러그 아카데미(특강) 과제 제출(아쉬움반 기대만땅)

2011. 3. 20. 19:19simpro의 친구들/simpro의 새블아

 

(오프라인 특강 1강 과제제출)

1.특강에 대한 소감

내가 블로그라는 것이 있고 그것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정도를 알기까지엔 많은 시간이 지났었습니다.

그냥 개인 홈페이지정도..더나아가 개인 신변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는 연예인들의 공간정도로 밖에

블로그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인터넷상에서 어떠한 단어를 검색하다 보면 나타나는 많은 블로그들이 그때까지도 내게는

아무런 느낌으로도 다가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동창회 산악회에서 활동을 하고 그들의 산행을 사진으로 담아 까페에 올리다 보니

곧 그것이 블로그라는 사실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난 오랜세월을 블로그라는 것의 실체에 대해 문을 닫고 살었던 것입니다.

동창들과의 아름다운 산행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점등을 진솔하게 사진에 담고

그것을 글로 설명하다 보니 욕심이 났습니다.

처음엔 나만의 공간인 개인블로그에다 사진을 올리고 글을 남겨 까페에 스크랩하는 수준에서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도 엄청난 봉사와 희생이 따라야만 가능한 일...

밤잠 자지않고 산행후기를 까페에 올려주면 친구들의 엄청난 호응과 댓글에

마음 한가득 뿌듯한 기분과 그것을 올리기 위한 노고가 봄눈 녹듯이 사라져가고 새로운 글에 대한 의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블로그,

그시작은 미약했으나 결과는 창대하리라 믿습니다.

우연히 다음 블로그에서 알게된 새내기블로그 아카데미에 신청하게 되었고

합격통지를 받고 집사람에게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는곳이 광주광역시라 오리엔테이션에는 참가를 못했고

뒤늦게나마 동영상으로 보는 강사님의 강의를 두번,세번 연달아 봐봅니다..

블로그의 선지자격인 강사님의 말씀을 귀에 담고자 열심히 경청하였으나

아쉽게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하는 블로그라는 개략적인 설명과 파워블로거가 되기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설명하는 공간일 뿐이지 특별히 블로그를 왜 해야 하는지,

블로그를 통해 무엇을 분출해야 하는지, 블로그를 통해 무엇과 소통해야 하는지,

블로그를 통해 얻어지는 대리만족은 무엇인지에 대한 강사님의 고찰이 시간관계상 빠져있어 조금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블로그란 것에 대해 책으로 접해보고 인터넷상에서도 접해보고 하다 이렇게 직접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차분히 정리는 되어집니다.

앞으로 해야할 사명이 무엇인지가...

 

2.새내기 블로거로서의 포부

전 50이 막 넘은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서 달려가는 2형제의 아버지이자

사랑하는 아내를 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2011년 1월14일에 블로그로 새로운 탄생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친구들과의 산행후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으로 남겨 까페에 올려놓아 영원한 추억으로 만들고자

시작한 일이 한개씩 쌓여갈때 마다 욕심이 생기고 의욕이 충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만든 블로그가 정말 제대로 만들어 진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런 블로그로만 되어 버릴 것인지

아니면 기왕지사 만들었으니 '뻑'소리나게 한번 만들어 볼 것인지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제 블로그의 주제는 등산,여행,그리고 프로야구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의 한달에 한번의 등산, 그리고 나와 가족들 그리고 아끼는 후배들과의 여행, 그리고 프로야구 광팬으로서의

앞으로 다가올 프로야구시즌을 맞이해서 순전히 주관적인 입장에서의 리뷰등을 써나갈 참입니다.

질적으로 풍성한 글을 써 보고 싶지만 아직은 직업적인 어려움때문에 많은 글을 쓰진 못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제는 유일한 취미가 되어버린 블로그 글쓰기에 전념해 볼 생각입니다.

 

남들처럼 파워블로그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단지 내 자신이 만든 블로그를 통해 2,000명에 이르는 많은 동창친구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가족과 후배들, 또한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수많은 타이거즈 팬들에게 나만의 색깔있는 리뷰를 그냥 전해주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좀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지구에 대한 모든것을 블로그를 통해 샅샅히 소개해주고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을 따름입니다.

 

인생의 황금기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온 삶속에서 맞은 최고의 기회가 지금 주어졌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남은 인생,멋지게 살고 멋지게 도전하고 멋지게 꿈을 새롭게 키워보겠습니다.

이제 갓 태어나 65일밖에 안된 블로거에게 따뜻한 충고와 격려의 말씀남겨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