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6. 23:00ㆍ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나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중도적 입장의 성향이다.
즉, 급진적 진보보다 점진적 진보를 더 사랑하며 급진적 보수보다 합리적 보수를
더 사랑한다는 것이다.
진보라고 다 좋고, 보수라고 다 나쁜 것이 아니듯이, 보수라고 다 좋고, 진보라고
다 나쁜것은 아니다라는 것으로 보수의 합리적인 주장엔 찬성하고 그것을 반대하는
진보의 무능엔 시퍼런 칼날을 드리웠다.
반대로 진보의 합리적인 주장에 역시 반대를 위한 반대만 주구장창 외쳐대는 보수를
경멸했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다음 대통령은 이념을 떠나 진정한 의미의 중도가 되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좌,우가 대립하는 세상이 아니라 상식이 몰상식을 이기는
세상, 도덕이 비도덕을 이기는 세상, 질서가 무질서를 이기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18대 대선 3차 TV토론을 보고 그동안 미적거리던 생각이 간단하게 정리되었다.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었으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아니라
권위와 독선이 몸에 밴 자세에서 이 나라 지도자의 한 사람에게 슬픔을 금할 수가 없다.
다음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될 사람을
추려내는 선거가 될것이다. 불행한 선택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나의 소중한 한 표는 반드시 실행될 것이다.
오늘 토론을 보면서 당을 떠나 찬조연설자의 지지연설을 모두 들어보았다.
그 중 나에게 감동을 준 세 사람의 찬조연설을 여기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18대 대선 후보 양자토론 마지막회 http://tvpot.daum.net/v/v46f1eexS7As176SvxL366w
나에게 감동을 준 조국 교수의 문재인 지지 찬조연설.
논리 정연하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할 이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더 호소력이 있었다는...
보수의 심장에 돌직구를 던진 윤여준의 문재인 지지 찬조연설은 합리적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 선택해야할 후보가 바로 문재인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
가수 이은미의 문재인 후보 지지 찬조연설은 그가 인기 연예인이라는 것을 떠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솔직담백한 자기생각을 가감없이 친구처럼
말하여 설득력이 높았다는..
(사진제공 : 경향신문)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지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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