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베스트 블로그선정, 블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3. 5. 27. 09:00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simpro의 세상살이 이야기

 

view 베스트블로그 수상.

2013년 5월 세째 주 view 베스트 블로그 선정으로

황금펜을 만들어 주신 블친여러분 감사합니다.

 

 


  

 

며칠 전 5월 셋째 주 베스트 view블로거로 선정되어 펜촉이 노란색으로 바뀐 것을 알았지만 내심 기쁘면서도 자랑 질하기가 많이 어색 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전라도 최고의 맛집 블로거인 맛돌이 님과 유쾌 상쾌 통쾌한 단상(斷想)으로 유명한 포장지기님 영국유학생 영국품절녀님 등이 댓글로 황금펜 수상을 알려주셨고 또 그것을 안 친구이자 블친인 Hoony님  문자 메시지 등 축하의 말씀에 그냥 가만히 있기가 좀 거시기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말인가는 해야 도리일 것 같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는 블로그 괜히 자랑질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황금펜이라는 펜촉을 받게된 것이 모두 저와 교류하고 저와 소통을 하며 저를 아끼는 블친님 덕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이 자리를 빌어 1080분의 구독자, 302분의 친구, 96분의 즐겨찾기 해 주신 블친님들 모두에게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황금펜을 주신 블친님들 감사합니다.^^

 

 

 

 

뒤 돌아 보면  Daum에 블로그를 만들어 첫 글을 올린 것이 2011년 1월 14일, 신년 첫 산행으로 친구들과 같이 무등산에 올르게 되었는데, 그 날 엄청난 눈 속에 파묻힌 새하얀 무등산과 파란 하늘을 가슴 벅찬 사진으로 찍으면서 그것을 블로그에 올려 큰 화면으로 감상하고자 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2009년인가?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 잠시 회사관련 업무를 올렸지만 연속성이 떨어지면서 바로 그만두었지요.

 

그렇게 2011년 1월 14일 첫 글을 블로그에 올렸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나의 일기장이나 사진 저장소로 밖에 인식하지 못하였기에 다른 블친 들과의 교류는 꿈도 꾸지 못하였으며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잘 만들고 운영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문학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발표회도 몇 번 가졌기에 글 쓰는 데는 두려움이 없었으나 이제는 온라인 세상이 되었기에 그것들을 어떻게 잘 표현해서 블로그를 살찌우게 하느냐가 중요하게 되었지만 사실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블로그에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 2달 후인 2011년 3월 초순경으로 다음에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에 우연히 수강신청 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주 한 번의 온라인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해야 했으며 그렇게 10주간 진행된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는 처음 신청한 2,772명 중 1강에서 무려 1,490명이 탈락하고, 2강에서 282명이 탈락하는 등 매 강의 때마다 과제를 제출하지 못해 탈락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저 또한 완주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케도 살아남았으며 마지막까지 남은 352명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일종의 블로그 사관학교를 1기로 졸업한 셈으로 그 때 처음으로 다음 view를 알게 되었지요. view로 송고한 첫 글이 2011년 3월 6일로 그 전에 비망록형태로 써 놓았던 금연에 관한 이야기를 올린 것이 처음이었으며 바로 이어 무등산 산행기를 올리면서 view와의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블로그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나를 알리기 위해서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뒤처지지 않는 콘텐츠로 많은 블로그 친구들을 사이버 세상에서 만날 수 있을까가 제일 고민이었습니다. 블로그를 블로그답게 만드는 것과 글쓰기 방법 등은 강의를 통해 듣고 부족한 것은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책자를 구입해서 온·오프로 열심히 하면 되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블로그 아이디와 블로그 타이틀 그리고 콘텐츠라는 나 만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를 simpro(심프로)로 한 것은 성이 (沈)가였기에 아이디를 좀 더 쉽게 알리기 위함이었고, pro란 블로그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최고의 프로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사실 이런 블로그 아이디는 블로그 운영의 가장 큰 요소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복잡한 아이디보다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아이디지만 흔하지 않은 아이디로 차별화를 두었지만 한동안 골프하는 블로그인가? 라는 오해도 샀습니다.^^

 

simpro의 반백년 이야기라는 타이틀은 막 반백년이 된 나이에 블로그를 시작해 많이 늦었지만 그 속에 녹아 든 경험과 아직은 때 묻지 아니한 순수한 열정들을 가감 없이 이야기로 쏟아내고자 이름을 지었지요.

 

 

 

그 다음이 콘텐츠로 어떻게 하면 하루 한 편의 포스팅을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으며 여러 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운영하기로 틀을 잡았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simpro의 길(路)이야기, simpro의 세상살이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길 이야기의 폭을 넓혀 사찰이야기와, 맛집이야기까지 보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문화수도 광주를 널리 알리기위한 광주견문록Ⅲ카테고리를 개설하여 광주의 숨은 인물, 명소, 명품 들을 발굴하는 문화관광탐험활동을 하며 또 다른 세계를 엿보고 있습니다.

무등산 구석구석을 찾아서라는 카테고리는 국립공원이 된 무등산을 찾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발품팔아 만들었으며 더 나아가 광주를 체류형 도시로 만들고자 다양한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일을 블로그상에서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이 모든 것을 다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로 정기적인 광고소득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view지원금을 받는 것이 전부 이지만 이 마저도 없었더라면

동기가 상실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월급이야 집사람 몫이지만 블로그 수입은 집사람도 모르거든요^^

술, 담배를 하지 않으니 용돈도 없습니다..그러니 view지원금은 제게 비상금이요, 새로운 탐험활동을 위한 여비인셈입니다.

이번 view베스트블로그로 선정되어 받는 상금은 블로그의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자 떠나는 새로운 여행에 또 다시 투자할 생각입니다.

투자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수요는 또 다른 투자를 받으니 계속적인 확대재생산으로 simpro의 반백년이야기는 더욱 더 풍요로와 지겠죠?

 

 

 

 

사실 전 스포츠채널의 우수블로그지만 여행채널과 맛집채널의 블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view랭킹도 맨 처음 12,000등에서 출발하여 지난 달까지 평균 50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많은 블친들과 진정한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1,000명이 넘는 구독자들과 300명이 되는 친구여러분, 그리고 100분에 달하는 즐겨찾기 블친님들 덕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거나 자신의 블로그가 답보상태에 있다고 판단되는 분들은 지금 그 출발을 다른 블친님들과의 진정한 소통에서 시작할 것을 권유해봅니다.

 

 

 

 

그러나 2년 연속 다음 스포츠분야 우수블로그에 view랭킹도 항상 40위권에 있었던 저로서는 한 가지 풀지 못한 숙제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베스트view블로거 였습니다. 줄여서 황금펜 블로거로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최대의 목표는 바로 황금펜 이었으며 view로 글을 송고한 2011년 3월 6일 이후 2013년 5월 18일에 황금펜으로 선정되었으니 딱 2년 2개월 만에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제 앞에 선정된 황금펜은 모두 546명으로 그 분들 중 제가 구독하고 있는 분도 상당 수 됩니다. 그 분들의 글은 모두 주옥같은 글들로 제 블로그를 살찌우고 정신을 살찌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지금도 열심히 들락거리며 배우고 익히는 중입니다.

 

 

 

이제 황금펜이라는 블로그 최대 목표를 달성했으니 남은 것은 황금펜으로서 품위를 손상하지 않고 너그러워져야 할 것이며 블로그 에티켓 활성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추천을 해 준 분들의 블로그를 답방 추천 하는 과정에 문밖추천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문밖추천이 베스트 글 취소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올해 초 우연히 알게 되면서 그러한 것을 하지 않게 되었으며 지금은 문밖 추천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 포스팅에 매일 공지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 블로거로 제가 구독하고 있는 574분의 블로거 중 매일 글을 쓰는 약 150명의 블로그를 주3회 정도 방문해서 글을 읽고 추천을 하고 있으며 제 포스팅을 추천해 준 블로그에 대해서는 모두 방문하여 추천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최소한 그것만으로도 하루 3시간은 투자되는 셈이며, 야구 포스팅으로 인해 7시간의 투자에다 최근에는 댓글도 많이 달려 답글과 방문댓글도 덩달아 늘어났기에 즐거운 비명에 하루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방 지나간답니다.^^

 

 

이러한 노력에 비해 복사댓글은 참 쉽다고 생각됩니다.  슬픈 내용의 글에도 기쁨의 댓글이 달리며 각자 개성이 다른 블로그들에게 똑 같은 복사댓글은 내가 공들인 시간에 무임승차하는 것 같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나는 우는데 와서 웃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지요. 물론 그런 것 까지 안고 가야하는 너그러움이 있어야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데로 그것이 결국에 가서는 진정한 소통으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란 확고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밖 추천과 복사댓글만은 하지 말자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블로거로서의 최소한의 에티켓이자 결국에 가서는 자신도 사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물론 지난 날 제 자신도 문밖추천으로 추천수가 올라가면 그 블로거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한 적이 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이번 황금펜 수상은 저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했으며 내세울 것 없는 초라한 범부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시작했지만 정체성이 상실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글과 사진으로 많은 블친님들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서 사이버 세계에서 따뜻한 인간미가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트위터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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