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근대문화의 보고 양림동/광주시티투어

광주견문록

2,000원으로 즐기는 광주시티투어 6코스 

광주근대문화의 보고 양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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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즐기는 광주시티투어 마지막 코스는 광주 근대문화의 보고인 양림도 역사문화마을이다.

 

 

 

광주시티투어버스 운행 안내

 

○ 운영기간 : ’13. 5. 11(토) ~ 11. 24(일)

○ 운행주기 : 매주 토.일요일(코스별 1일 1회) 운행

○ 운행코스 :

- 역사문화 탐방코스 : 국립518묘지 - 양산보의 소쇄원(점심) - 김윤제의 환 벽당 - 무등산 호수생태원 - 김덕령 장군의 충장사 -

                                 양림동역사문화마을(문화해설사가 하루종일 같이 이동하며 해설한다. 탐방시간은 7시간 30분)

 

- 박물.전시관 코스 : 국립광주박물관 - 시립민속박물관 - 광주시립미술관(점 심) - 전통문화관 - 의재미술관

 

- 탑승장소/시간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09:20 광주역 09:30

 

○ 이용요금 : 2,000원 ※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1,000원

 

※ 역사문화 탐방코스 입장료(소쇄원1,000원 ) 식비 등 개인별 부담

※ 박물.전시관 코스 입장료(시립민속박물관, 시립미술관 500원)

 

○ 사전예약제 운영

예약 전화 : 062-233-3399(광주관광협회)

인터넷 예약 : http://utour.gwangju.go.kr(광주문화관광포털)

※ 이용하실 분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탑승 1일전 17:00까지 사전 예약)

 

사직공원 뒷편의 양림동은 100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곳으로 선교사들의 사택과 정감이 넘치는 골목길,

그리고 오래된 한옥들이 즐비한 곳으로 서양의 카톨릭 문화유적과 우리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근대사의 보석 같은 공간이다.

 

양림동은 100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곳으로 선교사들의 사택과 정감이 넘치는 골목길, 그리고 오래된 한옥들이

즐비한 곳으로 서양의 기독교 문화유적과 우리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근대사의 보석 같은 공간이다.

 

미국선교사 유진벨(배유지)이 광주최초로 교회와 병원, 학교를 세워 근대교육과 의료를 시작한 곳으로 유진벨이 몇몇 여학생을

가르치던 것에서 시작한 수피아 여학교가 있으며 한센병의 아버지로 불리며 죽는 날까지 나환자들을 돌보며 치료했던 우월순선교사의

사택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위 사진에서 보는 무등산은 바로 양림동 광주신학대학교에 있는다형 김현승의 시비에서 본 것으로 시간을 달리하여도 항상

그자리에 있는 무등산을 광주사람들은 어릴때 부터  죽기전까지 줄곳 보게 되는 것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무등산의 일출을

광주8경의 하나라고 한다.

다형 김현승시인은 눈물과 보석과 별의 시인으로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호도 다형(茶兄)이라 불렀다고...

김현승시초, 옹호자의 노래, 견고한 고독, 절대 고독 등 4편의 시집이 있고 숭전대학교 문리대 학장으로 있다 1975년 교단에서

고혈압으로 쓰러져 63년의 생을 마감했다. 

 

 

광주신학대학교 구내 양림산에 있는 선교사들의 묘지이다.

 

 

고난의 길

디딤돌 65개로 만들었으며 한국에서 선교하는 동안 아내와 자식을 잃고 이곳에 묻힌 45명의 선교사와 850명의 호남지방

순교자들의 눈물과 아픔, 고통과 피흐림을 느끼는 발걸음으로 걸어야 한다고 한다.

 

 

은단풍과 우월순선교사 사택

100살이 넘은 은단풍나무는 10여년 전에 벼락에 맞아 고사했지만 선교사 월슨이 고향에서 종자를 가져와 심었다고 한다.

 

 

우월순선교사의 사택은 1910년 전후에 세워졌으며 1921년에 증축했다고 한다.

이 건물에서 전쟁고아를 길렀으며 광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라고 한다.

1층은 거실과 욕실, 가족실,부엌, 다용도실이 있으며, 2층에는 침실, 지하에는 창고와 보일러실이 있다.

광주시 기념물 제15호로 현재는 개방하지 않고 있다.

 

 

현관앞에서 들여다 본 실내.

 

 

지하층엔 창문까지 만들어 채광과 환풍에도 신경을 썼다.

네델란드 건축가가 지은 네델란드풍의 건축물

 

 

서양과 우리의 역사문화가 혼재하는 곳 양림동.

이곳은 신학대학교 내의 오래된 건물들과 더불어 광주민속자료 1호인 이장우가옥, 2호인 최승효가옥, 중국3대 음악가 정율성가옥,

무인카페 다형다방, 어비슨카페, T브라운카페, 수피아여학교, 뒹굴동굴, 양림교회, 호랑가시나무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공간이 있는 곳이다. 근처에는 사직공원이 있어 사직단도 둘러볼 수 있고 김덕령장군의 유일한 시인 춘산곡 시비도 볼 수 있다.

훗날 양림동 둘레길을 걸으며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기로 하며 오늘은 광주시티투어 코스에만 충실하기로 한다.

 

 

오늘 광주시티투어버스 여행에 참석한 분들과 우월순선교사 사택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김현숙 광주문화관광해설사와 해외교포, 그리고 광주 외지에서 광주를 방문하여 시티투어에 참석한 분들 모두 이번 시티투어가

흡족했다고 한다.

아침 9시30분에 출발하여 오후 5시에 들어온 기나긴 일정이었지만 무료하지 않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엑기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 했으며 그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했다.

 

물론 광주시티투어버스로 즐긴 역사문화코스 단 하나로 광주의 모든 것을 알수는 없겠지만 이들에게는 광주에 대한 소중한 기억으로

평생 남아 있을 것이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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