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간 노대동 물빛공원에 울려퍼진 주민음악회, 노대송화촌 난장음악회

2015. 5. 13. 06:30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지난 4월 26일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에서는 작지만 당찬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노대동 송화마을에 사셔 가끔 들르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49회 노대송화촌 난장음악회가

그곳에서 열린 것입니다.

물빛공원에서는 노대송화촌 난장음악회 말고도 광장음악회가 매월 열리는데요, 지난해 10월이 64회째 음악회였습니다.

송화촌 난장음악회도 횟수에서 보듯 상당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지금으로 부터 6년 전 광주대학교 뒷편 노대동 분적산 자락에

'송화공동체'란 단체를 만들어 마을음악회를 꾸려오고 있었습니다.

 

 

 

음악회가 열리는 날에는 무료 간식도 제공하는데요, 이 간식은 '송화공동체'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광주유일교회에서 음악회를 찾는 주민들에게 나눔을 배풀고 있었습니다.

 

 

 

매번 200~300명의 관람객이 물빛공원의 음악회를 찾는데요,

기쁨을 나누면 두배,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확 띱니다.

나누면 행복해진다는 사실...이곳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수고하고 봉사하시는 교인들입니다.

 

 

 

장인 장모님도 줄 서서 간식을 받았습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음악회를 찾은 모든 관람객들은 이렇게 받는 기쁨을 즐겼는데요,

 

 

 

 

광주재능기부센터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답니다.

 

 

 

'노대송화촌'난장음악회는 일년에 일곱차례(4월부터 10월까지)열리는데요, 4월 26일이 2015년 첫 음악회였습니다.

'송화공동체'주관하에 노대동청년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꾸며가는 아주 소박한 음악회입니다.

 

 

 

 

출연자의 절반 이상이 광주광역시 남구 주민들로 재능기부를 통해 자발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스탭들도 모두 재능기부라고 합니다.

음향시설부터 음악회 준비와 뒷마무리까지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요,

바로 '드림하이어'라는 자원봉사동아리를 만들어 재능기부하고 있답니다.

 

 

 

오늘 음악회에 출연한 분들은

가수 김민성, 천사의 소리 앙상블, 가수 박주영, 철부지밴드, 샤넬댄스팀, 가수 예주 등 이었는데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호수의 찬 공기를 덥혀주었다고 합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장모님도 올해 초, 해남에서 광주로 터전을 옮겨 오늘 처음 노대동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시는데요,

 

 

 

아직 주민들과 왕래가 없어 서먹하지만, 노대송화촌 난장음악회와 광장음악회 등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음악회를 통해

주변분들과 많은 대화 나누시고 함께 어우러지신다면 시골생활 못지 않은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깊었으나...

 

 

 

차가운 밤공기로 어르신들 몸 상하실까봐 중간에 돌아왔답니다.

 

 

 

안내장과 노대송화촌 난장 카페에서 잠깐 얻어들은 소식으로 포스팅을 하였지만,

기회가 된다면 음악회를 이끄는 분들의 열정을 취재하고 싶군요.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의 난장은 또 어떤 내용일까...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글,사진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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