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 저자 최경환 사인회를 통해 본 최경환과 김대중 철학

2015. 8. 31. 06:30simpro의 친구들/simpro의 친구들

 

김대중평화센터 최경환 공보실장(전남대 객원교수)은 8월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향토음식박물관에서

최근 발간한 저서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통령 김대중’의 저자 사인회를 가졌는데요, simpro의 초, 중, 고교

선배로 최경환의 지나온 삶의 흔적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은 여러분께 최경환이란 어떤 사람인지 사인회와 더불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지금 경제부총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는 동명이인인데요, 항상 이름이 같음에 억울한 면이 있지만,

아마 내년 쯤이면 새누리당 최경환보다 더 알려진 최경환이 될 것이란 믿음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 최경환 블로그,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북 수행)

최경환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은 8월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이희호 여사를 모시고 평양을 다녀왔는데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수행단장으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7명과 인도적 지원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의 윤장순 초대운영위원장,

장석일 성애의료원장(주치의), 이정원 사무총장, 이희호 여사의 비서 2명, 경호원 4명, 전속 사진 및 동영상 기사 2명 등

모두 19명이 평양을 다녀왔습니다.

 

방북 성과야 뉴스를 통해 잘 알 것이니 생략하도록 하겠는데요, 최경환 공보실장은 이번 평양 방북뿐만 아니라 이희호 여사의 평양

방문을 위해 실무진으로 개성을 수차례 다녀오기도 했으며 2007년에는 이희호 여사를 모시고 금강산 남한의 종자와 비료를 제공받아

운영하는 북한의 채소농장을 견학하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에서 이제는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과 더불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적자가 되었습니다.

 

 

 

최경환 사인회는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는데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시관은 저자의 사인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700여 명이나 몰렸습니다.

 

 

 

 

 

최경환 공보실장은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정계입문은 1996년 4월 새정치국민회의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한 노동운동의 대부 방용석(전 원풍모방 노조지부장, 전 원내 부총무)의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그동안 없거나 개인보관이었던 대통령 기록의 정리와 보관이 법제화되는데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최경환 공보실장은 방용석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새정치국민회의가 새천년민주당으로 바뀔 때

당시 박선숙 청와대 부대변인(대한민국 최초의 청와대 여성 대변인으로 참여정부 환경부 차관, 전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청와대

공보비서실에서 첫 청와대 업무를 맡았는데요, 박선숙 청와대 부대변인과는 1980년 중반 민청련 때부터 함께 활동했고 1995년

재야 인사들이 민주당에 참여할 때도 같이 입문한 사이였습니다.

 

 

 

 

 

사진출처 : 최경환 블로그 (김대중 대통령과 공보비서실 직원들)

최경환 공보실장은 2003년 2월 김대중 대통령 퇴임까지 3년 동안 '국민의 정부'와 김대중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했는데요, 청와대 홈페이지 팀을 관리하고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과 대통령께 보내온 이메일과 천리안, 다음 등

당시 인터넷 포탈 게시판의 의견을 참고한 여론동향을 매일 대통령께 보고하는 일을 했으며, 대통령은 그것을 읽고

장관들이나 수석 비서관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경환 공보실장의 청와대 시절 가장 큰 이슈는 바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이었는데요,

공보수석비서실의 업무는 김대통령의 공식 연설문 초안 작성과 취재기자 선발 등 취재지원계획이었습니다.

그는 국내에 남아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관리했는데요, 국내외 취재진 1,000여명과 함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했습니다.

 

 

 

 

 

 

최경환 사인회에 온 simpro의 친구들

최경환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후 3주간 일정으로 영국 공무원 대학 연수에 올랐는데요,

당시 토니 블레어 수상이 이끄는 영국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개혁 등을 공부하는 등 민주주의 선진국에 대한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경환 사인회에 온 simpro의 친구들

최경환은 김대중 대통령 집권 4년 차인 2001년 공보기획비서관(2급)에 임명돼 청와대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변인이 된

박선숙 공보수석과 함께 공보실을 이끌었으며 당시 박지원 비서실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사)민생평화광장 박현숙 사무국장과 친구들

최경환은 공보기획비서관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각종 언론회견을 기획하고 방송출연 등에 대한 세부계획, 대담계획을 정하고

협의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민주당 탈당 등 큰 정치적 사건과 김대통령 두 아들의 검찰 조사 등 불행한 일이

많았지만, 임기말에도 흔들림없이 김대통령을 보좌했습니다.

 

 

 

 

 

최경환의 동기, 선후배

최경환은 2003년 봄, 김대중 대통령 퇴임 후 국회 3년 반, 청와대 3년 등 7년 동안의 헌신에 대한 잠깐의 휴식 후

2004년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다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09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까지 마지막

공식 비서관(2급)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으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최경환은 공보비서관으로 김선흥 국제비서관, 윤철구 총무비서관과 함께 김 대통령 서거까지 모신 '마지막 비서관'이었는데요,

그 후로도 계속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으로 활동하며 집필, 대학 강연, TV와 라디오 출연, 신문 기고 등을 통해 김대중 사상과

정신을 세상에 널리 퍼트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날 사인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무소속 천정배 의원, 이용섭 전 의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구충곤 화순군수,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원, 이관식 광주 북구 의원, 임추섭 민주주의 광주행동 공동대표, 정진백 행동하는 양심 광주전남 협의회장, 김윤세 전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최흥규 광주장애인사랑복지회 회장, 김준태 시인, 최영태 민생평화광장 이사장, 홍기춘 민생평화광장 상임대표를 비롯해 광주시민단체 회원, 북구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최경환 공보실장의 네번째 저서인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통령 김대중’은 초등학교 고학년, 청소년들에게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지혜를 들려주는 인문 교양서로 저자인 최경환 공모실장은 이날 사인회 인사말에서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노벨 평화상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 용기와 도전 정신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공보실장의 멘티인 박지원 의원과 (사)민생평화광장 최영필 이사장.

 

 

 

▲박지원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최경환 공보실장의 사인회를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 최경환의 인사말씀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의 축사

 

 

 

 

박지원 의원 축사와 천정배 의원 축사

 

 

 

임추섭 교육희망 네트워크 상임대표의 축사. 김준태 시인의 축사도 있었지만 사진이 없네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과 성을 다해 책에 사인해 주는 최경환 공보실장

 

최경환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은 1981년 학림사건과 1986년 김근태 의장의 민청련 YMCA앞 시위 등으로

두 차례 구속과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1981년에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죽도록 얻어 맞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1년 6개월을 지냈으며, 1986년에는 김근태 의장이

수감된 강릉교도소에서 10개월을 복역했습니다.

이렇듯 최경환은 80년대 서슬퍼렀던 군부독재와 맞서 싸웠으며 2010년 12월 1981년 학림사건에 대해 29년만에 무죄가 선고

되었습니다. 학림사건 관계자 25명은 2012년 광주 5.18민주유공자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최경환 공보실장의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에 관한 포스팅 참고 클릭

최경환 공보실장의 첫 번째 감옥생활 포스팅 참고 클릭

최경환 공보실장의 두 번째 감옥생활 포스팅 참고 클릭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대통령 김대중'은 최경환의 네번째 저서입니다.

김대중 리더십<2010>, 배움의 시간<2012>, 김대중을 다시 부르고 있다<2014>에서 보듯

최경환은 고향 광주와 서울 등지에서 김대중의 리더십과 정신을 퍼트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전남대에서 '김대중의 사상과 리더십'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경환은 김 대통령 서거 후 서울에서 (사)행동하는 양심을 창립하고 활동했으며, 조직의 전국화를 실현한 후

고향 광주에도 (사)민생평화광장을 설립해 김대중 정신 계승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달 한 차례씩 '김대중 포럼'을 개최했으며 중앙이나 지역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초청해 복지문제나 남북관계, 지역경제문제,

교육문제에 대한 강연을 듣고 토론했으며, 청소년 대상 '노벨평화비전스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경환은 (사)민생평화광장을 통해 매년 1박 2일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난 하의도에서 '김대중 시민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달팽이 봉사단'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함평재생원 나환자 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명절 때면 찾아가 공연도 열고 있습니다.

 

 

 

 

 

최경환은 이야기 합니다.

 

 

"간혹 주위에서 '우리 지역 젊은이들이 광주 5.18과 김대중에 갇혀 있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과거에 묶여있지 않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나가야 된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5.18광주민주화 운동 정신, 김대중이 추구했던 가치와 철학, 정신, 그것을 붙들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굴레로 생각하고 갇혀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

 

지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가져다준 그런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 속에서 미래의 비전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나 남북관계 이런 부분에서 많이 후퇴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서 5.18이나 김대중 정신은 소중한 가치이다."라고 말입니다.

 

 

최경환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 북구 을지역에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경선 컷오프에서 젊은 층의 모바일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당원들의 현장투표에서 밀려 임내현 후보에게 181표 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그에게 두번의 실패는 없습니다.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독재의 서슬퍼런 칼날에도 굴하지 않고 감옥을 두번이나 다녀온 최경환이기에 더욱 아쉬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추구하고자 했던 남북관계 발전과, 사회정의와 복지, 특히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를

바로 잡아 계층갈등, 동서갈등, 소득격차를 없애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그는 앞으로 정치를 하게 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연구해서 김대중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차별없는 세상, 평화와 화해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후손들은 통일된 나라에서 평화를 누리고 살게 하기 위한

초석을 만들고자 합니다. simpro는 최경환을 사랑합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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