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 06:30ㆍ전라남도 견문록/강진 견문록
배롱나무꽃 활짝 핀 강진 영랑생가입니다.
지난 8월 22일 다녀왔는데요, 딱 1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2014년 8월 이곳을 찾았을 때 내년 5월 모란이 필 때 다시 온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못 지키고 다시 8월에 찾았네요^^
사랑채 뜨락에 서 있는 시비의 시를 읽으면서 9월을 맞이해 봅니다.
여러분도 시원하고 행복한 9월이 되세요...
사개틀닌 고풍의 툇마루에
영랑 김윤식
사개틀닌 고풍(古風)의 툇마루에 없는 듯이 앉자
아직 떠오를 기척도 없는 달을 기둘린다.
아무런 생각 없이
아무런 뜻 없이
이제 저 감나무 그림자가
사뿐 한 치씩 옮아오고
이 마루 위에 빛깔의 방석이
보시시 깔리우면
나는 내 하나인 외론 벗
가냘픈 내 그림자와
말없이 몸짓없이 서로 맞대고 있으려니
이 밤 옮기는 발짓이나 들려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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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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