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도시 광저우 여행. 케이블카로 오른 광저우 명산 백운산

 

중국 광저우 출장 3일째 날입니다.

오늘은 오전 일정이 없어 광저우시 북부에 있는 백운산(382m)을 케이블카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백운산은 광동성 일대 명산 중 하나인데요, '광저우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해

'양성제일수(羊城第一秀)'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보니 꼭 서울 남산 같더라구요. 케이블카만 없지.

 

 

 

 

1인당 30위안(약 5,700원) 정도를 주고 케이블카를 탔는데요, 꽤 오랫동안 오르더군요.

내려올 때는 도로를 따라 걸어오려고 편도만 끊었습니다.

 

 

 

불이 난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소독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보이는데요, 축구장대신 농구코트가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사찰도 보입니다.

좀 놀란 것은 백운산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한글이름으로 사찰 표시가 됐더라구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순간 한국인줄 알았네요.

진달래 꽃이 보이길래...ㅎㅎ

 

 

 

 

백운산 정상 아래 광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재기차기 하는 사람도 많고,이렇게 거대한 붓에 물을 찍어 붓글씨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말라버리니 애써 지울 필요는 없겠어요..ㅎ

 

 

 

멀리 개스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광저우시를 배경으로 한컷 담아봅니다.

 

 

 

무예에 심취한 사람들..

산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도심에서도 저녁에 동네에서 단체로 이런 무예를 하는 분들 많더군요.

 

 

 

한국과 똑같은 풍경.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삼매경..

 

 

 

때맞춰 무슨 건강 걷기대회도 열렸구요.

 

 

좌측으로 돌아가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으나 광저우시가 아무것도 안보여 그냥 패스합니다.

날 좋은 날 이곳에서 바라본 야경도 멋지다던데...

 

 

 

커피 한 잔 하러 움직여봅니다.

 

 

 

맥도날드도 있구요. 편의점, 커피숍도 있습니다.

 

 

 

곤충이나 조류원 비슷한 곳도 있네요.

 

 

 

천남제일봉은 아마도 광저우 백운산을 말하는가 봅니다.

 

 

 

표지판의 한글표시^^

케이블카에서 본 사찰이름이 능인사 였나봅니다.

한국사람이 그만큼 많이 산다는 것이겠죠?

 

 

 

여전히 보이지 않는 광저우

첫날을 제외하고 4일 내내 이렇게 희뿌연 광경만 봐서 조금 속상했습니다.

우리를 초대한 곳에서도 너무너무 미안했는지 파란 하늘이 있는 광저우시를 보여주더라구요..ㅎㅎ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마치 장난감처럼 생겨서...

 

 

 

거의 1시간 걸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모처럼 걸으니 발바닥에 불이 나더군요.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도로를 따라 오르더군요.

물론 걸어가도 입장료가 있습니다. 5위안(약 1000원) 정도?

 

 

 

노란 꽃이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가 신기합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광저우는 홍콩 근처라 사계절 내내 푸르기만 합니다.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이구요, 눈 내리는 날이 없다고 해 한국에 폭설 내린 날 사진을 보여주니

엄청 흥미롭게 보더군요.

 

 

 

단체로 재기차기를 즐기는 사람들...

이 재기를 하나 사가지고 왔는데 중국인들 실력은 못 따라가겠더군요.

 

 

 

 

우리집 까미가 생각나서 한 컷.

 

 

 

백운산 입구입니다. 다 내려왔네요.

 

 

 

중국 전통시장도 들러봅니다.

 

 

 

 

 

 

 

전갈입니다.

순간 소름 돋았죠.^^

 

 

중국인들의 차사랑.

대단하죠.

 

 

 

 

생강 같기도 하고.

 

 

 

마 같기도 하고^^

 

 

 

 

 

과일 같은데 평생 처음 본 과일입니다.

 

 

 

 

오렌지 같기도 하고..ㅎㅎ

 

 

 

케이블카 탄 곳으로 돌아와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합니다.

 

 

 

현대 소나타3 택시.

이곳은 소나타3. 옵티마 등 현대 기아차들이 택시로 주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2010년엔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현대기아차가 후원한 차량이라고 합니다.

 

 

 

 

공차.

한국에도 수입되었죠.

친구가 제 사는 한국 광주에서 공차 매장을 두곳 운영하는데요, 맛도 그만이더군요.^^

중국 광주와 한국 광주는 한자는 틀려도 발음은 같아 20년 전 자매결연을 맺었죠.

올해가 양 광주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원래는 광저우도 광주시라고 불러야 하는데 헤깔릴 것 같아 광저우로 썼으니 이해 바랍니다.

 

이제 오후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 포스팅은 다음편에 보여드릴께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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