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9. 06:00ㆍ광주 견문록/프린지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17한.중 전통문화교류공연
소가 된 게으름뱅이/컬러복싱/호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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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된 게으름뱅이 | 컬러복싱 | 호남선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9월 16일 공연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와 연계한 '전통문화교류공연'
16일 오후4시~오후8시, 5․18민주광장 한.중 화합무대
광주학생운동. 80년 5월 담은 '호남선', '컬러복싱' 등 프린지페스티벌 공연도 이어져.
오늘은 두번째 포스팅으로 광주프린지페스티벌만의 자랑인
극단 파랑새의 <소가 된 게으름뱅이>, 프린지학교 Together팀의 <컬러복싱>, 돋음무용단의 <호남선> 등
즐겁고 알찼던 공연 소식입니다.
하루종일 엄마가 시키는 것도 하지 않는 한 소년이 우연히 쉬고 있는 소를 보며 부러워하죠.
어쩌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가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였겠죠?
그러자 갑자기 소가 되어버린 소년이 쟁기질 등 힘든 일을 하게 되면서
게으름 피우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어린이 교육 전문 인형극으로 아이들의 일상 생활에 많은 교훈을 주는 공연이었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연극을 감상하며
인형극이 주는 교훈을 잘 교육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최고 인기였던 극단 파랑새의 <소가 된 게으름뱅이>
올해 광주문화재단에서 선정한 '야외상설브랜드공연 창작지원사업'이기도 한데요,
매월 1차례씩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답니다.
인형극에 푹 빠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극단 파랑새의 <소가 된 게으름뱅이>
극단 파랑새의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동영상으로 감상해 봅니다.
이어지는 작품은 광주프린지학교가 배출한 Others팀의 컬러복싱이라는 작품인데요,
80년 5.18 계엄군에게 당하는 학생과 민주화를 위해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용기를
연극으로 꾸몄습니다.
힘이 없어 실컷 얻어터지고 힘이 있으면 반칙을 일삼는 횡포에
많은 시민들의 분노와 참여가 꼭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힘센 공룡도 항복하고...
곁에서 지켜보던 비무장 학생을 링으로 끌고 와 무자비하게 폭행합니다.
힘없는 학생이 속절없이 당하자 시민들이 나서지요.
Others의 컬러복싱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작품은 돋음무용단의 <호남선>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1940년대 초 광주 남광주역을 배경으로 한국 학생과 일본인과의 내면적인 갈등과
민족 독립의지를 춤으로 표현한 퍼포먼스형 창작무용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게 한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노래가 가미된다면 뮤지컬 무대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배우들과 관객의 소통으로 창작무용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돋음무용단의 <호남선>
돋음무용단의 <호남선>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봅니다.
이제 9월엔 두번의 토요일이 남았죠?
23일은 금남로 차없는 거리로 2017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과 함께 하고요, 30일은 광주프린지 아시아마임캠프라는 주제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광주시민의 토요일 오후를 책임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가족 친구 연인과 같이 오면 더 즐거운 토요일을 장담합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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