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2일 여행)금광산과 천연동굴로 어우러진 테마동굴 정선화암동굴

2018. 2. 9. 06:00대한민국 견문록/강원도 견문록

강원도 1박2일 여행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광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1박 2일 다녀오기!

DAY 2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정선

11. 아우라지 돌다리 - 12.정선 5일장 - 13. 병방치 스카이워크 - 14.화암동굴릉 - 15. 화암약수





14 정선 화암동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날입니다.

광주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의 주요볼거리와 먹거리를 찾아 떠난 1박2일 여행으로,

올림픽도 즐기고 관광지도 둘러보는 기획취재가 되겠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나서 광주로 돌아오면서 들른 화암동굴입니다.

남쪽지방은 이런 자연동굴이 없어 정선에 들으면 꼭 가보겠다고 마음 먹은 곳입니다.

원래 금광이었다는데요, 폐광된 금광산과 석회석 자연동굴을 국내 최초로 테마형 동굴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전체 관람 거리는 1,803M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상부갱도로 올라가 하부갱도로 나오는데요, 상부갱도까지 걸어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봅니다.

1번에 85명을 태우고 올라가는데요, 이용요금은 어른 3,000원 중고생.사병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네요.

7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시 면제이고 13분마다 1회씩 운영되더군요.




이제 상부갱도에서 출발합니다.



위 안내도는 화암동굴 안내도인데요,

역사의 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황금의 기둥, 정선의 거리, 금의 세계 등 테마별로 이어집니다.




역사의 장에는 금광산 당시 채굴하던 모습이나 갱도를 통해 운반하는 과정 등 광산의 전 과정을 알기쉽게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 곳인데요, 측량과 금맥발견, 지하폭포, 금광맥 등 살아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금맥따라 365는 상하부 갱도를 수직으로 연결한 365개의 계단을 220M정도 내려가야 하는데요,

고저차가 무려 90M인 천연동굴입니다.




대형거북, 공룡상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조금 겁이 났습니다.




지금도 금맥이 있다고 해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반짝이는 금빛을 볼 수 있거든요.





고저차가 90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수백미터는 내려간 것 같아요.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ㅎㅎㅎ




계속 하강합니다. 아찔하더군요.







바깥 기온은 꽤 춥지만, 동굴 속은 훈훈하더군요.








동화의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금깨비와 은깨비가 안내하는 동화의 나라.

어떤 모습일까요?




금깨비와 은깨비는 화암동굴의 상징인데요,

어린이들이 금의 생성이나 채광, 선광, 제련, 금제품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동화로 표현했네요..








정선의 각 지역을 금깨비, 은깨비와 돌아보는 코스도 있어요.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구요, 금의 세계 코느에는 금인지 아니면 모조품인지 모르지만 금괴도 있더군요.




이제 진짜 금이라면 ㅋㅋ




금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컴퓨터나 핸드폰에도 금이 들어간다죠?

금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 알아보는 공간입니다.






이제 화암동굴의 하이라이트 대자연의 신비를 만나러 갈 차례입니다.

이곳은 천연동굴로 2,975㎡의 대 광장이라고 합니다.

광장은 392M에 이르는 탐방로로 이어지는데요, 아래로 내려갈 수록 겁이 덜컥덜컥 났습니다.




유석폭포라고 하는데요, 높이가 무려 28M나 되는 황금색 종유폭포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렌즈를 16-35를 사용해서 그런지 동굴대광장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실감나죠.




유석폭포 중단에는 부처상이 있는데요, 정말 조각해 놓은 것처럼 정교하더군요.




금광산 안에 이런 거대한 광장이 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높이가 8M, 둘레가 5M에 이르는 대형 석순과 석주입니다.

보면 볼수록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사만 연발합니다.









이 거대한 종유석은 남근석이라고 불려요.

종유석은 1년에 0.1~0.2mm씩 자란다는데요, 100년이 지나도 1~2cm밖에 자라지 않죠.

이 정도 자라려면 도대체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났을까요?






광장안에는 마리아상, 잣송이, 곡석, 삿갓, 석화, 동굴산호, 장군석, 용식공이 있는데

망원렌즈를 단 카메라를 아드님이 가지고 다니는 바람에 담지 못했네요.




화암동굴 대광장을 마지막으로 하부갱도로 나갑니다.




이곳은 하부갱도 출구인데요, 관괌은 위로 더 올라가서 상부갱도에서 시작합니다.

이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죠.





하부갱도 바깥에서 바라본 화암동굴 주차장입니다.

화암동굴의 상징인 금깨비, 은깨비가 있는데요, 필자처럼 남쪽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천연동굴 구경할 기회가 많지 않죠.

이번 강원도 1박 2일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인데요, 만족스러운 동굴탐험이었습니다.


다음 편은 DAY2. 15선 화암화암약수입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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