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2일 여행)정선 아우라지 돌다리에서 즐긴 잠깐의 산책

2018. 2. 2. 06:00대한민국 견문록/강원도 견문록

강원도 1박2일 여행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광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1박 2일 다녀오기!

DAY 2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정선

11. 아우라지 돌다리 - 12.정선 5일장 - 13. 병방치 스카이워크 - 14.화암동굴릉 - 15. 화암약수





11 정선 아우라지 돌다리

이제 강릉을 나와 정선으로 이동합니다.

정선에서도 올림픽경기가 열리는데요, 알파인경기로 활강, 회전, 대회전 경기가 열리죠.

가파른 경사면을 빠르게 질주해 보는 사람들도 스릴 넘칩니다.

경기장은 올림픽을 대비해 신축했다는데요, 경기가 끝나면 산림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전면 복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축당시 부터 말이 많았지만 어차피 개발되었기에 사후 활용방안을 더 검토해 볼 필요도 있을 겁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정선 아우라지 돌다리를 보러 왔습니다.

정선으로 가는 길에 살짝 갔다 오면 되었거든요.

아우라지 공원은 여기서 조금 더 가야 하는데요, 아우라지 총각상, 처녀상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던데

시간관계상 거기까지 들르긴 무리여서 휴식을 겸해 돌다리만 보고 갑니다.




아우라지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라고 해요.

대관령면을 관통하는 송천과 삼척에서 발원한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하여 아우라지라고 불렸다고 해요.




멀리 초승달 모양의 교각 있는 곳이 아우라지 공원.

이 주변으로 둘레길도 있던데 시간이 넉넉했으면 산책하면 딱 좋았을 건데...





이 돌다리만 건너봅니다.




옛날부터 있던 다리는 아니구요, 2000년대 초반 지었다가 홍수로 떠내려간 것을 다시 복원했다고 합니다.




정선읍을 가려면 왼쪽 보이는 다리에서 좌회전해야 합니다.

잠시 차를 멈춰 피로도 풀고 운동도 할겸 돌다리를 건너봅니다.





길기는 하지만 무서울 정도는 아닌데, 물이 불어나면 살짝 겁날 것 같아요.^^



중전마마가 다시 정선의 기를 받습니다.




요가를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요가촬영하나요?




돌틈 사이로 새집도 보이고...





이런 자세도 있나요?

큰아들은 차에서 떡실신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ㅎㅎ




살얼음 낀 강물 얼음결정이 아름답더군요.




아우라지 공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1시간 정도 더 투자해야 하는데요,

정선 5일장에 들러 점심먹고 병방치 스키이워크, 화암동굴 등을 둘러보고 광주까지 내려가야 하는 관계로

아쉽지만 아우라지 돌다리로 만족하고 갑니다.

하지만 정선만 여행한다면 꼭 아우라지 공원에서 아우라지 총각과 처녀의 슬픈 전설을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정선아라리 전설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버드내골 처녀와 여랑리 총각 사이에 벌어졌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는 것이 정선아라리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사랑에 빠진 처녀 총각은 만나기로 약속한 전날 큰비가 오는 바람에 만날 수 없었다. 이 일로 총각은 뗏목을 타고 한양으로 가 버리고, 처녀는 너무 슬픈 나머지 아우라지 물 속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다음 편은 DAY2. 12 정선 5일장입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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