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2일 여행)톡쏘는 신비로운 맛! 정선 화암약수

강원도 1박2일 여행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광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1박 2일 다녀오기!

DAY 2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정선

11. 아우라지 돌다리 - 12.정선 5일장 - 13. 병방치 스카이워크 - 14.화암동굴릉 - 15. 화암약수

---

10 강릉 선교장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군요.

개막 2일 만에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임효준 선수가 한국의 첫 금메달을 땄는데요,

무려 7번의 수술로 선수생활에 중대한 위기를 맞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오뚜기처럼 우뚝 선 선수랍니다.

단일팀 여자하키 선수들도 강호 스위스와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밀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손발을 맞춘지 보름밖에 안 되었기에 경기를 거듭할 수록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예선에서는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위로 골인하는 투혼을 보여줘

전국민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시작했으니 한국 선수들이 목표로 세운 종합4위의 위업을 꼭 달성하길 기원해 봅니다.

강원도로 떠난 1박2일 여행 중 들은 정선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물론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요, 화암약수라고 합니다.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 등에 특출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죠.

정선에서 광주로 가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위쪽을 지나 제천 JC로 가야 하는데

화암동굴에서는 화암약수를 지나 군의산(923M)과 지억삱(1117M)사이로 난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구불구불한 도로가 눈이 쌓였다면 절대 못 지나갔을 것인데요,

운 좋게 제설작업이 잘 돼 도로가만 눈이 쌓여있고 도로는 괜찮더군요.

처음엔 길이 좁아 길을 잘 못 접어들었나? 생각했죠.

이정표가 화암국민광광단지로 안내되었기 때문인데요,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정도 도로로 버스가 다닐 만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화암약수입니다.

1910년 화암마을 사람인 문명무씨가 발견했다는데요,

구슬봉 높은 바위 아래에 청룡과 황룡이 서로 엉켜 몸부림치더니 갑자기 바위 틈에서 물이 거품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친 꿈을 꿨다고 해요

그 다음날 꿈에 나온 자리를 찾아가 흙을 팠더니 바위 틈에서 물이 거품을 뿜으며 치솟았다는데 그것이 화암약수입니다.

주변이 꽁꽁얼어 조심조심 걷습니다.

화암약수에는 탄산이온 854.3mg, 철분 26.9mg, 칼슘 82.9mg, 불소 0.6mg등 건강필수요소가 함유되었다는데요,

이런 물질은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에 특출한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물 맛을 보니 허거덕...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약수터의 물 맛이 아닙니다.ㅋㅋ

톡쏘는 맛이 사이다 같기도 하고 떱떠름 한 것이 녹이 슨 물인 것도 같고..

아무튼 미묘한 맛이었습니다.

안내판에 수질검사 결과표가 안내되었는데요,

일반샘터의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이 바로 철, 망간, 증발잔류물이네요.

그러므로 1일 1리터 이상 음용하면 안 된다고 쓰여있습니다.

필자도 가지고 간 500ML 병 하나에 물을 담아와 세명이서 나눠 마셨는데요,

거기까지 갔으니 말통 하나는 담아왔어야 하는데 아쉽기만 합니다.ㅋ

혹시 나중에라도 정선을 여행할 일 있으면 꼭 말통 하나를 차에 싣고 가야 겠어요.^^

이제 15편에 달한 강원도 1박2일 여행기를 마무리하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호남지방에서 승용차로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을 다녀오는 내용으로 취재한 것입니다.

잡지에는 2페이지 분량으로 실릴 예정인데요, 아무리 함축하고 압축해도 1박2일 여행기를 2페이지에 싣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훗날 지나온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되돌아보면서 지긋히 미소짓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응원합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페이스북☞http://facebook.com/inseob.shim.7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impro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