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D-30. 범시민 실천대회 열려

2019. 6. 13. 20:18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이제 3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쏜 광주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로 다시 한 번 세계의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났고, 4년만인 올해 세계 4대 메가스포츠 중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에서 열게 된 것이다. 이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로 전국민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치 자기의 고장에서 열리는 대회처럼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해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열리고, 이어 마스터즈 대회가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주무대는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으로 지금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전세계 200여개국 1만5천여 선수단이 일제히 광주를 찾게 된다.

그들을 응원하고자 함께 오는 외국 관광객을 비롯 수영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수영인이 모두 광주로 오게 된다.




그래서 광주시민들은 오시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대회를 30일 앞두고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게 된 것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인사말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30일 남은 오늘, 수영 대회의 성공을 위해 국제행사 때마다 빛났던 광주시민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7월 12일부터 열리는 수영 대회를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회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시민의식의 향상이 이번 수영 대회의 가장 큰 성과가 되어 광주를 성숙한 시민의식의 국제도시로 성장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사진 :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오늘 다짐한 10대 실천과제는 ▲안전한 광주 ▲친절한 광주 ▲청결한 광주 ▲질서를 잘 지키는 광주 ▲불법주차 안 하는 광주 ▲대중교통 이용하는 광주 ▲불법 현수막 없는 광주 ▲음주운전하지 않는 광주 ▲웃으며 인사하는 광주 ▲나눔이 넘치는 광주 등이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하나하나 다짐을 같이 외쳐본다.(사진 :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오늘 다짐대회에 참가한 각 참여단체 대표는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역사상 제일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손님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깨끗한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이바지한다. ▲모든 외국인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모습과 청결하고 질서 있는 깨끗한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10대 실천과제에 적극 동참한다.

이 결의문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재성 시의회 부의장에게 전달했다.







결의대회가 끝나고 오늘 참가한 시민 2천5백여명은 6구역으로 나눠 상무지구 일대 정화운동을 펼쳤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12일 개막해 7월 28일까지 17일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등 6개 종목에서 광주와 여수 등지에서 열린다. 오늘 10대 실천과제 중 가장 인상 깊은 실펀과제인데요, 바로 '웃으며 인사하는 광주'이다.

200여 개국 1만 5천여 선수단은 물론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외국 관광객, 그리고 전국에서 수영선수권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오는 국내 관광객 모두에게 웃으며 인사하는 광주시민이 되도록 오늘부터 열심히 노력하는 일상이 되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