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3. 22:30ㆍ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메가박스 첨단점이 첨단 폭스존 건물에 있던 구 롯데씨네마 영화관을 리모델링하여 다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영화를 볼려면 광천동 고속버스 터미널의 CGV나 메가박스 전대점(구 씨너스)에서 보곤 하였으나
이제 첨단지역이나 북구 양산동 일곡동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롯데마트 뒤의 CGV첨단점과 구 롯데 씨네마 첨단점이 위치한 폭스존에 새로이 문을 연 메가박스 첨단점,
이 두개의 극장이 북구지역과 첨단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주고 메가박스 첨단점이 들어섬으로써
황폐화된 폭스존 주변의 환경개선과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메가박스 첨단점은 다른 극장에 없는 VIP석과 커플석이 있어 아주 편하고 안락한 자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를 보기 위해 2시간 넘는 시간동안 비좁은 좌석에서 불편한 자세로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호기심이 메가박스 첨단점으로 영화를 보러 가게 만들었다.(S사의 스마트폰 겔Ⅱ로 촬영함)
.
폭스존 건물에는 지금 메가박스 첨단점이 들어선
4층만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리모델링 중이다.
2006년도에 지어진 새건물로 폭스존이라는 빌딩이름답게
쇼핑과 엔터테인멘트가 어우러진 멀티플렉스 패션아울렛으로
게임방과 식당가, 각종아울렛매장과 롯데씨네마 영화관 등이
들어서 영업을 하다가 한정된 상권에 기존 아울렛 매장인
세정아울렛과 밀리오레 등과의 경쟁과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백화점 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분양율이 60%도 넘지 못하였다.
결국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 후에도 롯데시네마는
운영되었지만 영화관만 달랑 하나 있음으로인해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결국 롯데시네마도 철수하고 말았었다.
그 후 약5년여의 세월동안 건물은 통채로 비어있다 보니 폭스존 부근의
상권이 몰락하고 황폐화 되었지만 최근들어 광주 최대의 나이트클럽인
호박나이트클럽이 들어서며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하여 폭스존의 재탄생도
시간문제였는데 이번에 메가박스첨단점이 폭스존 롯데시네마를 인수하여
재개장함으로써 첨단지역의 유일한 패션멀티플랙스로 재단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무튼 그런 연유로 건물이 극장외에는 아직 입주가 안되어 지하 주차장은 아무곳에나 주차해 놓고 가도 될 정도로 넓고
한적하다. 그러나 가급적 매장 올라가는 입구쪽에 최대한 붙혀서 주차하면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시간이 절약된다..
물론 주차료는 극장 전용 주차장으로 현재까지는 무료다. 표를 발급하는 곳도 없으니 편하게 주차하고 편하게 영화보면 된다.
극장이 있는 4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문이 닫히면서 멋진 그림이 나타난다.
누워서 보는 영화관. 앞 뒤 간격 1m80cm.
저렇게 편하게 누워서 영화를 보면 좀 지루한 영화같으면 금새 잠이 올지도 모른다.
너무 편해서 코까지 골면 대략난감이지 싶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서 실제로 누워볼 참이다.
엘레베이터 벽면에 붙어있는 안내장엔 개업이벤트로 VIP석과 커플석을 일반석 참 착한 가격으로 모신다는 안내판이 있고...
오늘 볼 영화는 디센던트.
유은학원 총동문회에서 매주 수요일 광주지역의 유은학원 동문들을 초대하여
영화를 관람시켜주는 동문들의 삶의 질을 몇단계 높여주는 문화행사이다.
나도 유은학원 출신이므로 당연히 초대되었다.
혹시 유은학원 출신이라면 유은학원 총동문회 ☎(062)361-2680으로 전화해서
어느학교 몇회졸업생 누구라고 하면 확인이 되고 그곳에 예약을 하면 된다.
여기서 유은학원이라면 광주상업고등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동성고등학교, 광주동성중학교,광주동성여자중학교.
이렇게 5개학교 졸업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금 유은학원 출신이라면 올해 졸업한 후배부터 첨단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볼때는 유은학원총동문회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가면 된다. 자세한 것은 총동문회에 전화해서 직접 예약해 보고 그 혜택을 누려보기 바란다.
아직 극장과 부속샵외에는 아무곳도 입주하지 않은 폭스존 캄캄하게 뻥뚫린 로비아래를 굽어보며
밝은 빛을 내뿜는 메가박스 조명을 찾아 쉽게 들어갈 수도 있지만, 메가박스 로비 안에도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가급적 극장으로 바로 들어오는 엘레베이터를 타는 것이 좋다.
우린 옛기억을 더듬어 휑한 로비를 바라보고 멀리 돌아 메가박스 첨단점으로 쑥~~들어간다.
입구는 여느 영화관이나 다름없이 스낵바와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 그리고 게임방과 커피숍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중앙로비는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어 다소 작은 공간이지만 효율적인 자리배치로 그리 좁아 보이지는 않는다.
까페 투썸 플레이스도 입주해 있어 식사를 영화보기전에 해결할 수도 있고...
게임방도 입주해 있다.
한 곳에서는 상영중인 영화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한 곳에서는 상영예정인 영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영화관의 외관이나 내부광경이 아닌 실질적으로 영화보는데 제일 중요한 의자다.
지금 이 의자는 일반석의자. 보통의 영화관에 있는 의자와 큰 차이는 없지만 앞 뒤 간격이 꽤 큼을 알 수 있다.
포도시 다리를 꼬고 앉아 영화보는데 익숙했던 우리에겐 이런 일반석은 대단한 선물이다.
좌우 벽쪽으로는 커플석이다.
다른 영화관 같으면 여섯 사람은 앉을 공간에 두사람이 앉을 수 있는 커플석을 마련해 놓았다.
물론 세사람이 앉아도 마음이 넘칠정도로 의자는 크다.
이렇게 다리를 올려 놓을 수 있는 받침대도 있고..
아이들을 데려오면 4명도 앉을 수 있고 영화보다 감정이 끌리면 연인의 무릎을 베고 누워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충분한 높이의 좌석은 옆좌석이나 뒷자석에서 무릎을 베고 누워 영화를 봐도 안 보이니 한 번 시도해 보자.
한 십여분 옆지기 무릎에 누워 영화를 봤는데 난 아주 편했지만 옆지기는 불편했는지 물어보지 않아 그것이 궁금하다.
혹시 커플로 입장하는 사람들은 한 번 시도해 보고 좋았어? 라고 물어 보시도록..
의자가 뒤로 눕혀지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의자가 뒤로 넘어가면?...
연인의 무릎을 베게삼아 누워 영화감상하는 모습을 엄마, 아빠에게 들켜 좀 거시기 할 수 있으니 일부러 안넘어 가게 했다.
이번에 VIP석...
VIP석은 커플석과 달리 독립된 의자다.
발받침대가 있고. 뒤로 45도정도 넘어가기에 두 발 쭉 펴고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다.
굳이 목 받침대가 없어도 큰 불편한 점은 없다. 목받침대를 하면 너무 편해 졸음이 쏟아 질지도 모른다.
이렇게 두 다리를 쭉 펴도 뒤로 누은 앞좌석에 닿지를 않는다..
혹시 신발에서 냄새가 나거나 신발을 벗고 받침대에 발을 올려 놓는다면 동방예의지국 민족에게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그렇지만 머리위까지 푹 파묻힌 좌석이 그러한 것들을 어느정도 보완해 주므로 신발만 벗지 않는다면 큰 신경을 안써도 된다.
이제 이렇게 편하게 발 뻗고 드러누워서 영화감상을 하면 된다.
오늘 즐겁고 감명깊게 본 영화 디센던트의 감상평은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찾아가는곳.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688-4 메가박스 첨단점 ☎1544-0070
(글 : 포토뉴스코리아, 굿뉴스피플 simpro)
simpro의 프로야구 이야기
simpro의 길(路) 이야기
↓ 로그인이 필요없는view on꾹 눌러서 추천과 구독을 해 주시면 글쓴이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꼭 눌러주세요^_^ ↓
'세상 견문록 > 세상 견문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아빤 바보야! (디센던트) (0) | 2012.02.26 |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북구을 예비후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0) | 2012.02.24 |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신청했습니다. (0) | 2012.02.22 |
오래된 부모님 결혼사진을 보며.. (0) | 2012.02.02 |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경주 문무대왕수중릉 일출) (0) | 2012.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