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한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충장축제가 한창이다.

매년 10월 초순부터 6일간 광주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를 온통 축제의 열기속으로 빠뜨리고 있는 충장축제가

올해로 벌써 9회 째이다.

7080세대들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기가 있던 충장축제도 최근 들어 자녀세대들에게 까지 공감을 주어

금남로와 충장로는 젊은세대와 부모님 세대와 같이 어우러져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오늘은 금남로1가 YMCA옆 노스페이스 충장점에서 충장축제를 맞아 시민들에게 무료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정보가 떠서

나 또한 부랴부랴 여행까페에 번개를 띄우고 옆지기를 대동하는등 퇴근 무렵 생쑈를 했다.^^

그러나 그 자리를 만들어 준 사람은 다름아닌 학교동창인 노스페이스 충장점을 경영하는 친구 최대훈이다.

해마다 충장축제에 맞춰 그동안 노스페이스 충장점을 찾아준 고객들을 위하여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데...

오늘은 고객이 아닌 친구들까지 초청을 하여 거나하게 접대를 해 주었는데 모른채 하면 도덕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다..ㅎㅎ

 

금남로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의 향연을 거침없는 조망으로 만끽할 수 있는 건물 옥상에서 펼쳐진

멋진 바베큐파티에 고객들과 더불어 친구들 까지 초대한 노스페이스 충장점 대표 최대훈친구에게 파티의 질과 양이

너무 과분하여 이래도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ㅋ

 

1년 벌어 몽땅 고객과 친구들을 위해 쓰지는 않는 것인지..

어찌보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기업에 이익을 내 준 고객들에게 그 이익의 일부를 이렇게 충장축제에 맞추어 돌려준다는 것은

아주 평범하지만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노스페이스 충장로점의 멋진 외관..

그리고 이 건물 옥상에서 펼쳐진 무료 바베큐파티..

 

 

건물옥상에서 바라보니 충장축제의 열기가 함성과 함께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이 바로 보인다.

 

 

등갈비, 전어회, 홍어무침, 고막구이,

2차메뉴는 싱싱한 산낙지, 삽겹살구이, 새우구이 등 정말 밥하고 국만 빼고 최고의 술 안주는 몽땅 나왔다.

먹다, 쇼를 보다, 먹다, 쇼를 감상하는 통에 2차 메뉴를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 퀄리티 높은 새우구이와 삼겹살, 꿈틀거리며 탈출하려고 무지장 애를 쓰는 산낙지..ㅋ

 

 

출연한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몰라서..ㅎㅎ

 

 

 

 

오늘 번개모임에는 모두 15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아마 모르긴 해도 이 소식을 모르고 충장축제를 즐기는 친구들은 자기 돈 다 내고 먹는 먹거리가 맛이 있는지...궁금타.ㅋ

우린 공짜로 이 모든 음식을 섭렵했으니, 거기에 맥주와 소주, 막걸리까지 먹고싶은데로 무한 리필~~~

아마 그날 저녁 충장축제를 찾은 모든 사람들 중 우리가 가장 행복했을 것이란 사실에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치 않는다.

 

 

건배제의를 하는 양복입은 친구가 바로 노스페이스 충장로점과 첨단점 대표 최대훈친구이다.

맨 왼쪽 옆모습만 찍인 나의 중전^^

 

 

그러고 보니 남상 동창회 회장과 사무총장, 여상 동창회 회장과 사무총장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구나.

우리 번개까페 회장님과 총무님도 계시고..ㅎ

 

 

이 친구 이름만 알겠다.

이루~~

태진아의 아들로 친구중 옥경이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어, 이루만 나오면 항상 자네 아들 나왔어~~하며 놀린다.

 

 

이루의 무대를 마치고..

아직도 거나하게 쌓이는 음식들을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만큼 포만상태에 이르자 애써 아쉬움을 남겨놓고

옆지기 손을 잡고 금남로와 충장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장축제를 담기위해 먼저 나선다.

 

 

밤 9시가 넘었건만 금남로에서 충장로 들어가는 입구는 젊음따로 중년따로 엄청난 인파로 넘쳐난다.

 

 

금남로 주무대에서 금남로3가 구 광주은행 본점까지는 각종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여긴 충장로 광주우체국앞 특설무대.

 

 

충장로의 하늘은 온통 청사초롱으로 뒤 덮혀 있다.

 

 

 

추억의 뽑기&띠기

학교 파하고 저거 띠다가 집에 늦게 들어간 아이들도 많았지.잘 안띠어 지걸랑.

 

 

뽑기. 꽝없는 뽑기 ㅎ

 

 

군밤 사고 있는 중전 뒷 건물은 충장로파출소. 줄여서 충파라고 한다.

 

 

이곳은 금남로 공원의 소망터널.

자녀들의 소망을 담은 노란 종이와 리본이 달려있다.

 

 

 

통키타 가수들의 노래도 듣고.

 

 

 

 

그렇게 축제의 밤은 무르익고 있었다.

 

 

 

여긴 카톨릭센터앞 무대.

 

 

 

 

 

 

아래 충장축제 일정표를 잘 체크하여 퇴근 후 곧바로 충장로로 달려가

직장동료, 친구, 가족들과 나머지 축제를 즐기며 이 가을 충장축제를 느껴 보자.

이제 충장축제는 광주전남의 거리축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축제로 발돋음 하였다.

앞으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거듭난다고 하니 새롭게 만들어질 문화의 전당과 함께

세계에 우뚝 설 그 날을 기다려 본다.

 

참고 ☞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축제 제9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아래 행사장 안내도도 참고하고..

제일 중요한 무료주차장소는 가기전에 꼭 확인하여 공짜로 차를 대면 더욱더 축제가 즐거울 것이다.

 

 

 (글 : 포토뉴스 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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