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선수 팀이 우승을 했어야 10억도 주지요..

2011. 1. 22. 14:21야구 이야기/프로야구

 

 

 

 

이대호,,

그의 연봉조정 신청 결과 선수가 졌네요.

물론 그리 결과가 나올 줄 다들 어느정도 짐작 했을 것입니다.

그의 연봉조정 결과에 대한 인터뷰를 접하고서

조금 불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또한 프로야구를 좋아하고 롯데구단의 선수개개인을 다 좋아합니다.

광주에 살지만 기아 와 롯데팬입니다.

작년 준po에서 두산과 경기할 때 얼마나 롯데를 응원했는 지 모릅니다.

로이스터등 모든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롯데 홍성흔,조성환,이대호,강민호,가르시아,송승준등

선수 개개인들의 성적까지 꿰차고 있을 정도입니다.

선수 구성만 보면 왜 이런팀이 우승을 못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점도 생길 정도입니다.

 

자, 여기서 구단측과 선수측의 연봉조정의 기본자료인 고과표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느 기업이 개인고과 산정하면서 개인성적만 잣대로 삼는 회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팀성적, 회사실적,기타 여러가지 항목을 가지고 인사고과에 반영합니다.

회사매출실적은 작년보다 떨어졌다. 그것도 4년연속 답보상태이다.

런데 회사 영업부서 팀원중 한 사람이 작년보다 월등히 높은 실적을 올렸다.

자타가 공인하는 본인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으니 연봉을 지금보다 7,80%는

더 올려달라 합니다.

프로야구팀도 기업입니다.

롯데구단에서는 그러한 인사고과 시스템에 의해 연봉을 6억3천만원을 산정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롯데구단에서 6억3천만원도 정말 많이 생각해 준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수는 3억9천만원을 받았는데 이제는 7억을 달라 합니다.

이 그이유가 현존하는 최고액 연봉선수가 7억원이고(이것은 FA계약한 두산 김동주의 금액입니다.)

8년전의 이승엽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주장하는 것 입니다.

8년의 물가상승율을 감안해서 7천만원을 더 올려 7억을 주장한 것이지요,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7억과 6억3천만원의 중간정도인 6억6천5백만원정도면 타협이 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대호는 7억이하는 사인을 안하고 회사는 6억5천만원까지 제시했다가 결국 조정에 들어간 것지요,

아마 많은 선수들은 이대호를 심적으로 지원하고 이기기를 갈망 했을 것 입니다.

미국에서는 추신수가 작년연봉 46만여달러에서 9배정도 인상된 397만여달러에 재계약했으니

상대적 박탈감에 더욱더 7억원을 꼭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구단은 한발짝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선수는 입장을 안 굽혀 KBO까지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롯데구단의 좁쌀스러운 모습을 보니 통큰 롯데의 모습이 아니어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네요

끝까지 6억3천만원을 고수하던지,,아니면 올려줄려면 7억을 그대로 주던지 할것이지,,

고작 2천만원 더 올려준다고 이야기했다가 보기좋게 거절당했죠.

결국 이싸움은 양자가 모두 졌습니다.

롯데는 어차피 2천만원을 더 쏠것을 통크게 7억으로 수정했어야 하고

이대호는 자신의 주장의 근거자료인 이승엽과의 비교를 안했어야 합니다.

 

 

이대호..

작년 준po에서 보여준 성적은 정말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내가 여기서 해결 못하면 누가 한단 말인가. 이런 자세로 경기에 임했어야 합니다.

결정적인 에러로 경기 망치고, 정말 한방이 필요할땐 그 방망이 아끼고 아껴서 포볼로 나가고..

그 경기보면서 한두사람 열불 났습니까?

이대호...이승엽에 대해선 아직 멀었습니다.

이승엽과 비교?    비교자체가 무리인 줄은 이대호도 잘 알겁니다.

이승엽은 데뷔2년차까지 20개정도 홈런을 치고

그후7년간 300여개쳤습니다

7년간만 따지면 년평균 40개가 넘습니다..

달랑 한해 40개친 이대호와의 비교는 아직은 멀었다는 것입니다.

이대호가 4,5년간 꾸준히 40개이상 쳤을때 그때 비교라는 말을 쓰는것이 타당하지요.

 

지금비록 요미우리에서 퇴출당하여 오릭스로 가 재기를 노린다지만

일본에서도 매년 죽쓰진 않았잖습니까?

소속팀을 바꿔가면서 2번 우승시켰습니다.

3년연속 30홈런 친적도 있습니다.

 

팀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켰으면 당연히 7억 이상도 주었겠지요..

그런데 3연속 준po낙방입니다..

로이스터만의 잘못이 아니란것이죠..

이대호같은 고액연봉자들이 해 주어야 합니다..

페넌트레이스와 플레이오프와는 그 정신자세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이대호 이제 훌훌털고 올해는 정말 이승엽같은 대기록을 세우고 또한 롯데도 우승시키면서

10억을 요구하면 됩니다.

그래도 롯데가 응하지 않으면 일본으로 진출하면 됩니다.

어차피 올해 지나면 FA니 정 떨어진 롯데에 있지는 않을 듯 하고

일본에서 탐낼것이데

이대호보다 훨씬 못한 이범호도

몇십억 받는데,,,설마하니 그 보다 못한 대우를 받을까요?

최하 연봉 20억 이상은 받을겁니다...

그것으로 구겨진 자존심 세우길 바랍니다.

 

참고로 두선수의 연도별 기록입니다.



년도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삼진 병살타 희생타 장타율
1995 0.285 121 365 104 13 73 55 0 37 54 4 9 0.477
1996 0.303 122 459 139 9 76 57 4 39 42 10 6 0.458
1997 0.329 126 517 170 32 114 96 5 55 79 10 5 0.598
1998 0.306 126 477 146 38 102 100 0 83 97 4 8 0.621
1999 0.323 132 486 157 54 123 128 10 124 114 7 4 0.733
2000 0.293 125 454 133 36 95 108 4 87 113 5 3 0.604
2001 0.276 127 463 128 39 95 101 4 108 130 6 3 0.605
2002 0.323 133 511 165 47 126 123 1 104 109 11 2 0.689
2003 0.301 131 479 144 56 144 115 7 111 89 11 6 0.699
통산 0.305 1143 4211 1286 324 948 883 35 748 827 68 46 0.614


년도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삼진 병살타 희생타 장타율
2001 0.5 6 8 4 0 1 0 0 1 2 0 0 0.5
2002 0.278 74 255 71 8 32 27 1 26 66 6 0 0.447
2003 0.243 54 152 37 4 13 8 0 19 37 3 2 0.362
2004 0.248 132 444 110 20 68 52 4 58 78 21 12 0.441
2005 0.266 126 447 119 21 80 53 1 62 76 12 3 0.452
2006 0.336 122 443 149 26 88 71 0 55 55 11 1 0.571
2007 0.335 121 415 139 29 87 79 1 94 55 9 5 0.6
2008 0.301 122 435 131 18 94 73 0 80 56 9 12 0.478
2009 0.293 133 478 140 28 100 73 0 67 65 13 4 0.531
2010 0.364 127 478 174 44 133 99 0 71 77 15 3 0.667
통산 0.302 1017 3555 1074 198 696 535 7 533 567 99 42

 

 

0.522

객관적인 자료이니 두선수의 비교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이승엽은 입단3년차부터 두각을 나타내지만,

이대호는 입단6년차부터 이름을 알리는 정도입니다.

압도적인것은 이승엽은 7년연속 30홈런이지만 이대호는 4년연속20홈런에

그쳤죠..일년을 쉬고 다시 2년연속20홈런이상을 기록중이지요.

분명히 자료에서 입증이 됩니다..

이대호는 분명히 이승엽과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최소한 작년과 같은 기록을 4,5년이상 달성한 다음 이승엽과 비교하자 하는 것이

타당할 것 입니다.

 

그렇다고 이대호가 작년에 세운 타격7관왕과 9게임연속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평가절하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대호가 7억을 받기위한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비교자료로 이승엽과의

비교자료를 내세웠다는 것에만 대한 반박의견이라 생각하기 바랍니다.

이대호 그는 분명 현재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국민타자이니까요....이대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