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1. 22:58ㆍ야구 이야기/프로야구
1선발 윤석민 2선발 로페즈 3선발 양현종
2011년 프로야구 시범경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3월22일 화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각팀당 6게임씩 하면 시범경기가 끝난다.
현재까지의 타이거즈의 순위는 승률5할로 중간치의 성적을 내고 있다.
팀순위 | 팀명 | 승 | 패 | 승률 |
1 | LG | 4 | 2 | 0.667 |
1 | 롯데 | 4 | 2 | 0.667 |
3 | 두산 | 3 | 3 | 0.500 |
3 | KIA | 3 | 3 | 0.500 |
3 | 넥센 | 3 | 3 | 0.500 |
3 | 한화 | 3 | 3 | 0.500 |
8 | SK | 2 | 4 | 0.333 |
8 | 삼성 | 2 | 4 | 0.333 |
여기서 기아의 시범경기에서 나타난 전력을 평가해 정규시즌의 활약상을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첫순서로 국내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선발투수에 대해서 평가해 본다.
이제부터는 순전히 글쓰는 이의 자의적인 해석과 절대적인 주관에 의한 평가이므로
이글을 보는 다른 분들의 평가와 다소 상이한 점이 있더라도 용서해 주기 바란다.
현재까지 전체적인 투수력은 역대 최강의 6선발의 위력을 보여 줄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1선발 윤석민 2선발 로페즈 3선발 양현종..
윤석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현역 최고의 우완투수이다.
불행히 작년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죄로 팀을 16연패로 몰아넣은 빌미를 제공했고
본인은 6승3패에 방어율 3.83의 고만고만한 성적을 내어 기아를 5위로 떨쳐 버린 주범 아닌 주범이 되었지만
부상과 사구(死球)의 공포에서 슬기롭게 벗어나 아시안게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또한 오프시즌의 성실한 연습으로 현재 선발투수중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로페즈는 2009년 타이거즈 우승의 1등공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최고의 이닝이터이다..
작년엔 승운이 따르지 못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에 팀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어 역시 4승8패에 방어율4.66으로
체면 치레도 못했지만 오프시즌동안 도미니카에서의 윈터리그 불참에 덕아웃 난동금지라는 옵션을 맺고
오프시즌동안 성실하게 연습에 임해 그역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양현종은 윤석민, 로페즈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투혼으로 16승8패 방어율 4.25로 막판까지
다승왕경쟁을 하였던 선수이다. 양현종역시 류현진, 김광현급 좌완특급투수로 올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 세선수는 어느팀을 가더라도 1선발감이며 이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타이거즈의 올해 성적이 춤을 출 것이다.
잔부상으로 이탈만 하지 않는다면 동반15승이상의 성적을 내리라 본다.
4선발 트레비스 5선발 서재응 6선발 김희걸
4선발 트레비스는 좌완정통파 투수이다. 시범경기에서부터 시속148키로미터의 구속을 낸다.
작년시즌의 8승을 올린 콜론급선수로 여겨지며 좌완의 잇점을 살려 10승은 무난하리라 생각된다..
5선발 서재응은 메이저경력이 현재 국내에서 뛰고 있는 모든 용병투수를 능가한다.
6년동안 118경기에 출전 28승40패에 방어율4.60을 기록했다.
콘트롤 아티스트라는 별명을 가질정도로 제구력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작년시즌 10승문턱에서 후배 양현종의 다승왕도전에 마지막 등판을 양보할 정도로 마음도 좋다..
올해도 작년만큼의 성적만 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6선발 김희걸은 기아의 최대의 기대주이다. 구위가 좋고 경험도 풍부한 곽정철을 밀어내고 6선발 자리를
꿰찰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작년시즌은 3승5패에 방어율5.26을 기록했지만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넘나들면서 자리를 잡지 못한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자신의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올시즌 코치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가 6선발로 진입했으므로 안정적인 등판을 통해 기량을 가다듬는다면
6~7승이상은 선발로 하리라 생각한다.
이상으로 6선발을 종합해보면 자신들의 기량만 제대로 펼쳐주고 최대6이닝 정도를 소화해 낸다면 선발60승이상을
할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만 되면 우승은 따논 당상아닌가...투수력만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기아는 6선발 체제로 올 시즌을 이끌어가기에 이 선발투수들은 일주일에 한번 경기에 나온다.
퀄리티스타트의 기준이 되는 6이닝 이상을 무조건 던져줘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그들이 잘 알고 있다.
작년시즌 선발투수의 부진은 결국 불펜의 과부하로 연결되었고 막판 뒤집힌 경기가 수도 없이 많았다.
6선발체제에서 선발투수가 충분한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6이닝 이상을 던져준다면 2009년의 영광을 반드시
재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물론 그들을 감독하는 코치진의 투수운용의 묘가 잘 조합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겠다.
그외 선발급투수인 곽정철과 홍건희등은 언제라도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량을 충분히 닦고 있어야 한다.
11명투수진중 선발6명을 제외하면 5명의 불펜으로 가야하는데..마무리전담을 1명 제외한다면 4명의 불펜으로
올시즌 내내 가기엔 그들의 부담이 너무 많다..그래서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
올려 언제라도 1군 불펜투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상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프로선수는 자신의 몸상태와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편엔 기아의 불펜 및 마무리를 탐색해 보기로 한다.
발행순서
1.선발진
2.불펜 및 마무리
3.포수력4.내야진
5.외야진
6 .타순
7.코치진
10.타이거즈와 이종범
11.타이거즈와 이대진
12.기타(매일 진행되는 타이거즈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수시로 발행합니다.)(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홈페이지, OSEN,일간스포츠,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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