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물결이 밀려온다/디자인코리아2013

2013. 10. 14. 06:56광주 견문록/광주 견문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는 국내외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국내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유수 디자인과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 2013’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였다.

 

1999년 제1회 대한민국 디자인진흥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디자인코리아는 ‘K-Design⁺ = 새로운 변화, 미래를 여는 힘’이란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디자인 주도의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비즈니스의 강화’‘최초 아시아디자인 서밋 개최’를 통해 디자인 강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을 목표로 국내 우수 디자인 제품· 서비스 400여 점과 세계 유명 전시회에 출품한 10개국 270여 점이 전시되어 디자인의 다양한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디자인 Fair로, 단순 디자인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국내외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 디자인 강국 구현을 위한 논의와 상호 간에 격려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광역시는 그동안 세계적인 미술축제 광주비엔날레와 더불어 2년에 한 번씩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여 디자인 관련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왔으며 이번 11회 디자인코리아 개최와 더불어 2015년 국제디자인연맹 총회까지 유치함으로써 문화수도에 걸맞게 미술과 디자인 수도로도 거듭나게 되었다.

 

 

‘디자인코리아2013’의 전시는 주제관, 월드베스트디자인관, K-Design⁺키움, K-Design⁺세움, K-Design⁺창조도시, 체험관 등 총 6개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변화, 미래를 여는 힘’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주제관에서는 우리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대표작들이 선보였으며 그 해 디자인코리아의 정체성을 보여주었다.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 주제관은 기존의 단순 디자인 제품 전시가 아닌, 화려한 입체 영상을 통해서 새로운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K-디자인의 힘과 비전을 담았으며, 월드베스트디자인관은 미국, 일본, 핀란드 등 11개국 350점의 우수 디자인 작품을 통해 세계 최신 디자인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월드베스트디자인관

USA_ROOT(미국)

최적의 습도와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ROOT의 콘셉트는 한국 전통 화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화로처럼 편안한 거실 분위기 속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디자인으로 그 결과,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제품으로 탄생했다.

 

Finland Inno Interior Oy Kola Lounge(핀란드)

코라 의자 디자인은 편안함, 인체공학성, 생태학성 및 혁신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의자의 좌석은 100%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팰트로 만들어졌으며, 시트는 컵 모양과 천으로 감싼 편안한 폼 프레스의자 구조로 디자인되었다.

 

 

 

Philippines_Katha Awards Best Product Design Westerns Zodiac Sign Set(필리핀)

이 세트는 은도금된 황동 서양식 황도12궁도 상징들로 광이 나고 윤기가 흐르는 표면이 강조되어 있다.

 

Thailand_Sticky Hoop Collection(태국)

이 컬렉션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줄에서 영감을 받았다. 비율, 모양, 형태, 조립법 모두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디자인했으며, 각 고리는 최대한 가볍도록 디자인했다.

 

 

 

Germany_SEIL-bag(독일)

SEIL백은 백팩 위에 교통신호를 나타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백팩에 내장된 LED디스플레이와 분리 가능한 무선컨트롤러로 구성되었으며, 자전거 이용자들은 무선컨트롤러를 조정하여 좌회전, 우회전 표시를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문자나 이미지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LED에 나타낼 수도 있다.

 

 

Japan_Sewing machine [DC6030](일본)

직접조작을 위한 큰LED버튼을 가진 가정용 바느질기계는 더 나은 사용성을 가지게 되었다. 눈에 띄는 커다란 패널은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하얀 LED백라이트로비쳐진다.

 

 

엘지전자 휴대폰(Mobile phone, 한국)

LG G2는 ‘대화면화, 슬림화, 사용자 경험, 외관차별화’의 스마트 폰의 트랜드 및 사용자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인 Rear Key를 적용한 혁신적 디자인의 스마트 폰이다. - 세계최초로 Rear Key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성 측면에서 키 조작 시,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사용성과 Grip을 완성하였다. -외형적으로는, 휴대폰의 측면에 산재해 있는 모든 버튼을 뒤로 이동시키면서, 더욱더 Slim한 사이드 Profile이 가능하게 되었으며,동시에, 각종 요소들로 산재되어 있는 기존의 스마트 폰의 측면과 달리, (휴대폰을 잡았을 때, 걸림이 없는 쾌적한) 지금까지 없었던 Side 면 대부분이 Seamless한 Minimal Aesthetic을 구현, 차별화하였다. - 또한, Side 요소들을 삭제함으로, 동시에 전면 화면 배젤 또한 줄어 5.2inch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고 슬림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혁신적 Mobility의 경험을 제공한다

 

 

엘지전자 LG 곡면 OLED TV(LG Curved OLED TV, 한국)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서 더 나아가, 화면을 휘게 만든 세계 최초의 Curved OLED TV로써,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를 같게 해 기존 TV가 해결하지 못한 `화면 왜곡 현상‘을 해결해 더욱 편안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므로 기존 Flat과는 차별화된 영상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정관념을 깨버린 혁신적인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는 투명한 Crystal Stand는 시청시 화면 몰입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영상만이 허공에 부유한 듯한 Floating screen image를 연출하여 극장에서처럼 화면에만 몰입함과 동시에, OLED TV의 특징인 4.3mm depth의 가벼움을 극적으로 표현하여 절제된 조형의 아름다움이 강조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제48회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와 제20회 한국 청소년디자인 전람회에서 입상한 기발한 상상력의 작품 226점이 전시된 K-Design⁺키움관은 이미 상품화된 작품들이 다수 있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었고, 청소년들에게는 창의력을 마음껏 키워준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K-Design⁺키움관(제48회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 

대통령상 서석교`Ma-BBeLL_마벨`(자동무게조절 덤벨)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또한, HOMO-HUNDRED 시대가 오면서 노인들은 `혼자 자기 일을 챙기며 살 수 있는가?`가 중요해졌는데, 노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제품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제품으로 적정량의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의 힘을 늘리고, 근육과 뼈의 결합력을 높일 수 있으며, 근육위축을 줄이고, 낙상 및 부상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윤태식 `L-BURNER` (휴대용 Slim 가스버너)

부피와 무게가 상당한 68mm 크기의 일반 박스형 휴대용 가스버너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보관 및 휴대의 용이성, 구조의 안정성이 적절히 조화된 제품을 제시했다. 일체형의 세로형 파이프 구조를 적용하여, 파이프의 관절을 `L자` 형태로 꺾으면, 박스형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확보하여, 적재적소에 간편히 거치할 수 있다. 공간을 절약하여 보관 할 수 있고, 파이프 형태로 보관케이스에 넣어 어깨에 메는 등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Design⁺키움관(제20회 한국 청소년디자인 전람회)

대상 국무총리상(중등부)이수현 톡톡 뜯어 쓰는 건전지

단순히 아름다운 패키지가 아니라 `폐기`에 대해 생각해 봤다. 평소 분리수거를 할 때 포장지 분리가 잘 되지 않는 물건들이 불편했다. 특히 건전지의 경우 플라스틱과 종이가 잘 떨어지지 않아 분리수거가 항상 어려웠다. 또한 한 개나 두 개만 사용 시, 보관도 애매했다. 이 두 가지를 해결하고 싶었다. 비닐로 되어 하나씩 뜯어 쓰도록 만들었다. 하나의 재질로 되어있어 분리수거 걱정이 필요 없고, 낱개로 필요한 만큼 뜯어 쓸 수 있다. 보다 편리하고 폐기가 쉬운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었다.

 

 

금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고등부)함창현 의좋은 아파트(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의 좋은 아파트`는 새장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층간소음으로 원수가 되가고 있는 이웃간의 갈등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함께 사는 이웃간의 행복을 키워드로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것이 서로의 사생활 보호와 이웃간의 소통이 가능한 공간인 `의좋은 아파트`이다.

 

 

 

K-Design⁺창조도시관에서는 ‘창조의 빛, 광주’를 테마로 개최지인 글로벌 디자인도시 광주의 미래 비전과 함께 광주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광주 폴리 프로젝트 등의 성공사례, 지역의 특화산업인 LED를 소재로 한 디자인 제품 등을 선보였다.

 

 

 

K-Design⁺이음관에서는 11일, 12일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열려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 12개국 36개 업체 58명의 바이어와 전시 참가 디자인 기업 간 총 1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전시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준비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상호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만찬회 등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실질적인 무역 상담과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해외바이어는 코트라, 해외 대사관 등 신뢰성 있는 기관을 통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섭외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기에 향후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Design⁺세움

기업관에서는 참가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렸다. 기업관에는 모두 72개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외 바이어 55명과 함께 직접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상담은 두가지로 이뤄졌는데 디자인이 필요한 중소 제조기업과 이 일을 도와줄 디자인컨설팅기업의 매칭, 그리고 자체적으로 제품을 생산한 디자인전문기업과 이를 해외에 유통해줄 업체와의 매칭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5개월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어떤 바이어가 필요한지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코트라, 해외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맟춤형 바이어를 선별해 초청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 중소기업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자, IT, 생활용품 등 중소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제품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확대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공식행사의 하나인 ‘디자인아고라’는 디자인 종사자와 일반 대중들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디자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디자인 대중화의 확산을 위해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전시 초청작가인 최익서 홍익대학교 교수, 이종호 SADI 제품디자인학과 교수, 김혜리 창의력학교 아띠 강사 등이 멘토로 나와서 자신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형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중간 전남대학교 통기타 하이코드 공연, 락밴드 바이슨 공연 등도 겸해져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디자인코리아2013’을 더욱더 빛냈다.

 

 

공식 개막에 앞서 중국, 일본, 인도 등 8개국 14명의 아시아 각국 디자인 진흥기관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시아 디자인 서밋’‘디자인코리아2013’의 사전 행사로 10일 오전 10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창의산업(디자인)의 경제적 가치 제고를 통한 아시아 경제성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적 교류와 함께 각국의 디자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디자인코리아 개최 이후 처음 열린 행사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이태용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시아적인 사고방식, 아시아의 가치와 원리가 주목을 받는 데 이어 이제는 아시아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아시아 디자인 서밋이 아시아 각국의 디자인 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나선 각국 기관장들은 한결같이 디자인 산업에 있어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특히 인도 국립 디자인학교의 프라둠나 비아스(Pradyumna Vyas)는 창조 경제의 발전을 위해 아시아 각국 디자인 고등 교육 기관들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말레이시아 디자인 카운슬의 아마드 빈 하지 자이누딘(Ahmad Bin Haji Zainuddin)은 자국의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11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K-디자인 정책과 상통하는 ‘고유한 전통을 현대적 디자인으로(indigenous to modern)’라는 콘셉트의 디자인 사례들을 소개해 국내 디자인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0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의장,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장상근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등 내외귀빈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디자인코리아 2013’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스카프 커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시 주제와 현황 보고, 전시장 관람 등의 프로그램들이 1시간여 동안 차례로 이어졌다.

 

 

전시장 관람 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로 자리를 옮겨 열린 ‘디자인의 밤’에서는 주요 내빈 포토월 인터뷰가 있었으며, 정부, 산업계, 민간 등의 디자인 관계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시상과 포상식, 헌정식, 건배사와 만찬, 축하 공연 등 디자인계 소통을 강화하고 디자인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개회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영상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상상력과 아이디어, 창의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디자인은 기업과 국가를 아우르며 창조시대를 열어갈 원동력입니다.”라며 앞으로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디자인의 밤’ 환영사를 통해 “세계를 향한 디자인산업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빛고을 광주’에서 펼쳐지는 디자인코리아2013을 통해 우리나라 디자인산업이 한 차원 더 높게 성장하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제4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국민대학교 대학원생 서석교와, 2013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LG모바일폰(G2)이 받았다. 그 외, 디자인대상(15회) 16명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 황조근정훈장,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국가 디자인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와 기업체 18개 상훈이 열렸으며 한국 산업디자인발전에 이바지한 권명관, 민철홍, 박대순에 대한 헌정식이 있었다.

 

K-Design⁺ = 새로운 변화, 미래를 여는 힘

New Changes, Creating the Future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혁신, 창조, 개방, 융합, 선도, 공유, 문화의 흐름을 새로운 변화의 틀로 구성한 이번 2013디자인코리아는 디자인이 매래에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디자인의 힘을 볼 수 있었다.

 

미래의 강국은 어떤 나라일까? 군사대국으로 치닫는 미국과 중국의 힘일까. 자원강국인 산유국이나 캐나다 일까. 아니면 작지만 튼튼하고 실용적이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만드는 일본, 스웨덴, 스위스 같은 나라일까. 한국은 자원이 부족함에도 산업집적화를 이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가 전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 (2013 the IMD World Competitiveness)’에서 국가경쟁력이 3년째 제자리인 22위를 기록하면서 21위의 중국에도 뒤쳐졌다.

 

지식경제부는 이미 2011년에 2015년을 디자인경쟁력 세계 7위를 목표로 ‘디자인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디자인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 ▲디자인 기업과 전문인력의 고도화 ▲미래지향적 디자인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었다.

 

그 성과는 차곡차곡 쌓여 디자인코리아의 앞날은 밝지만 현재 한국의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웹디자이너 등 디자인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처우는 심각할 정도라고 한다..

일반적인 중소기업 웹디자이너의 연봉은 약 2,400만 원~2,800만 원 정도로 미국의 약 9,230 만원에 비해 4분의 1밖에 되지를 않으며, 이웃나라 일본의 약 3,400만 원에도 1,000만 원이 적다.

물론 미국과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미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주마다 다르지만 US $7.35 ~ 9.19 달러로 한화 약 10,200원 이며, 한국은 최저임금은 2013년 시간당 4860원 으로 최저 임금에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이하 규모의 영세기업에서 근무하는 웹디자이너 신입 연봉은 2,000만 원 받기도 힘들다고 하며 2~3년차가 될 때 2,400 정도 된다고 하니, 그래가지고 어떻게 디자인 강국을 꿈꾸겠는가.

 

이렇게 열악한 임금에다 일은 더 많이 하는 3D 업종으로 분류된 지 오래된 악순환을 끊지 못한다면 디자인 강국은 허울 좋은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디자인분야에 근무하는 사람의 처우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산적한 문제점들이 하나씩 개선된다면 디자인 코리아는 가까운 미래에 군사력보다 더 먼저 세계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중심에 K-Design⁺를 앞세운 한국이 맨 선두에 설날도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동영상]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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