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근우, 이용규는 왜 정든 팀을 떠나 한화로 갔을까?

2013. 11. 17. 08:31야구 이야기/프로야구

 

 

머니게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FA 이용규와 정근우가 원소속팀과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어 FA시장에 나왔지만, 발 빠른 한화가 정근우와 이용규를 독식해 의외로 싱겁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그 외에도 두산의 FA 3인방 이종욱, 최준석, 손시헌과 LG 이대형 등 6명의 FA 신청자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전체 신청자 16명 중 해외진출이 유력시되는 KIA 윤석민을 제외하고 60%인 9명이 원소속팀에 잔류하고 남은 6명을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되었지만, 이른바 FA 빅5 라 불리는 정근우, 이용규가 아침 신문이 나오기도 전에 계약이 이루어져 이제 남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각 구단의 주판알 튕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더군다나 사상 유례가 없는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3명이 모두 나오고 대도 이대형까지 나와 테이블세터의 공급이 많아져 갑작스럽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복잡하게 되었지만, 말끔하게 정리가 된셈이다.

 

공급이 넘치다 보니 선수들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둥지를 틀 팀을 잡아야 하며 원소속팀과의 협상에서 진일보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두 말없이 계약할 가능성도 높았었고, 그들을 영입할 구단 들은 모든 정보채널을 풀가동하여 원소속팀의 제시액을 알아내야 하고 선수가 생각하는 안 과의 절충 선에서 얼마를 더 써야 하는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하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원소속팀과 우선협상이 결렬되어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은 사전에 갈 팀과 어느 정도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원소속팀과의 계약협상 내용 역시 각 구단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월 ‘사전 접촉 적발 시 FA 계약 무효화, 해당 구단 1차 지명권 3년간 박탈, 해당 선수 FA 자격 박탈 및 1년 간 임의탈퇴선수 공시’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엄연히 사전접촉을 못 하게 한 제재규정이 있지만, 당사자의 핸드폰을 압수수색 못 할 바에는 그저 유명무실한 제재조항이라고 할 것이다. 용병연봉 상한선도 마찬가지 아닌가?

 

이제 이들을 놓고 벌이는 ‘머니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한화가 류현진 머니로 정근우, 이용규 등 이번 FA 최대어를 한꺼번에 잡아 승리자로 남게 되었다. 물론 원소속팀과의 협상 내용이 중요한 척도가 되었으며, FA 영입으로 보강되는 포지션의 중복도 피해야 했다. 또한, 내년부터 달라지는 용병 타자 보강으로 시너지 효과도 생각해야 했다. 그러나 한화는 마땅히 내 줄만한 백업 선수가 부족해 외부 FA 영입으로 보호선수 20명도 짜는데도 힘 안들이게 되었다. 즉, 금전적 보상만 있으면 된다는 뜻이다.

 

이용규는 9년 정든 팀을 왜 떠나야만 했을까?

 

이용규는 구단 제시액이 4년 60억 원+알파라는 설이 있었다. 먼저 계약한 삼성 장원삼급에 해당하는 조건으로 장원삼은 10승 좌완투수라는 희소성이 있다. 알다시피 이용규는 수술재활 중으로 내년 시즌 개막 이후 6월까지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선수이다. 또한, 재활과정이 순조롭지 못한다면 못 뛰는 기간이 그 이상 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거의 1년은 통째로 거저먹는 것으로 3년간 60억 원을 준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연평균 20억 원은 4년 75억 원(연평균 18억 7천5백만)에 계약한 롯데 강민호를 추월한다. 말 그대로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배팅을 KIA 구단이 했지만, 이용규는 자신의 핸디캡이 뚜렷함에도 거부하고 시장에 나가 한화와 67억(계약금 32억, 연봉 7억, 옵션 7억) 원에 계약했다.

KIA 구단의 제시액에 7억 원을 더 쏜 것이다. 내년 시즌 거의 절반 이상 뛸 수 없는 선수와 67억 원이면 대략 3년 67억 원으로 연평균 22억원이 넘어 실질적인 역대 최대금액이다. KIA 구단이 옵션을 걸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용규는 최대 7억 원의 실리를 더 챙겨 '광주로 돌아갈 일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 되었다.

 

이용규는 전형적인 슬로스타터로 정상적으로 재활한 후 복귀한다고 해도 제 기량을 펼치기에 2014시즌 남은 게임은 턱없이 부족하다. 언론에 의해 화려하게 포장된 ‘용규놀이’는 투수를 지치게 하는 장점도 있지만, 자신의 출루율을 까먹는 단점도 있다. 오죽 선구안이 안 좋으면 볼을 건드려 파울을 만들어 낼까? 그것이 신통방통한 것으로 ‘용규놀이’는 찬사도 포함되었지만, 비난도 포함되어있음을 알아야 한다. 도루 성공률도 높은 것도 아니다. 어깨도 약해 직접송구보다 커트맨에 의한 잔기술에 능해 중계에 나간 내야수들이 피곤하다. 프로 근성은 이용규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 논외로 친다.

그런 이용규의 적정 몸값은 넥센 발 이택근에서 촉발된 거품이 잔뜩 낀 김주찬과 동급이며, 그를 넘어설 수 없는 것은 바로 2014시즌 절반을 뛸 수 없다는 것과 재활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A는 이용규에게 사상 최대금액인 4년 60억 원을 불렀으니 미쳐도 대단히 미쳤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거품이 안 낀 이용규의 적정 가치는 4년 40억 원 정도다. 아니 그 금액도 우승팀 삼성 박한이의 4년 28억 원과 비교한다면 많다. 자신의 FA 권리 주장도 좋지만, 모기업의 지원 없이 독자생존이 어렵고 좁디좁은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시장에서 FA 거품에 한몫을 하겠다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달라고 하는 것은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다.

FA 모범계약은 구단과 선수가 객관적인 자료와 국내 시장 여건을 가지고 어느 정도 적정한 선에서 FA 계약이 이루어져야지 다음 해 그리고 계속 이어 FA를 신청하는 선수들에게도 판단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며 전반적인 경제상황도 중요한 판단수단이다. 프로야구 팀별 파이는 정해져 있는데 자신이 다 가져가려는 심보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KIA 구단은 할 도리 다 했으니 KIA 팬들은 구단을 욕하지 않는다. 이용규 없는 내년 시즌 어차피 기대도 안 했으니 그 돈 가지고 2군 육성과 지역 유소년 리틀야구 등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든데 써야 할 것이다. 웬만하면 외부 FA보강보다 확실한 용병타자에게 집중하라는 이야기다. KIA 구단의 발빠른 외부 FA영입 포기 선언을 기대한다.

 

정근우 80억? 여기가 한국 맞아?

 

또 다른 FA 정근우도 원소속팀 SK와 협상이 결렬되었지만 바로 한화가 채갔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먼저 구단의 최종 제시액은 상상을 초월했다. 무려 4년 70억 원이란다. 애당초 지난해 김주찬의 50억 원이 출발선이었으나 정근우가 롯데 강민호의 75억 원보다 못할 것이 없다는 것으로 계약이 틀어지자마자 한화와 총액70억 원(계약금 35억, 연봉7억, 옵션 7억) 으로 계약을 해 SK팬들을 놀라게 했다. SK제시액과 차이가 없지만 마음이 떠난 것으로 SK팬들은 거의 멘붕수준이다.

 

정근우는 이용규보다 더 많이 받는 것은 많지만, 마찬가지로 정근우가 제시한 적정가치가 과연 80억 원인지는 의아스런 대목이었다. 내년에 나올 SK 최정은 그럼 기본 출발이 100억 원이 넘을까? 그다음 강정호는 얼마를 줘야 하나? FA 거품의 악순환은 계속된다는 것으로 지금이라도 이러한 비정상적인 FA 과열을 막지 못한다면 좁디좁은 자원 빈국 땅덩어리에서 한국의 프로야구는 공멸하고 말 것이다.

 

글쓴이는 경영을 전공하고 현업을 하고 있지만, 기업은 생리상 프로구단 운영에 만족한다. 우승은 보너스다. 즉, 매년 모그룹의 광고수단으로 프로야구팀이 필요한 것이지 그것으로 지출만 있다 뿐이지 돈 벌 일이 한국시장에서는 결코 없다는 것을 구단주들은 잘 안다. 현재도 그렇고 멀지 않은 미래까지도 그렇다.

 

만약 한화가 정근우에게 80억 원을 베팅했다면 이것은 서로 미쳐 돌아가는 프로야구판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서로 죽자는 것이다. 프로야구는 결국 자생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말 것이며 돈 없는 구단은 야구단을 꾸려 나가는 것도 벅찰 것이고 결국에 가서 후배들의 일자리도 뺏고 말 것이다.

지금도 사회적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하고 있고 계층 간 소외감은 더 벌어지고 있다. 직장생활 하면서 평생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한 사람이 절반이 넘으며, 2012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봉 1억 원이면 대한민국 셀러리맨 상위 2.33%로 수능성적으로 본다면 1.5등급에서 1.8등급 사이가 된다. 그렇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 연봉 20억 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들은 대한민국 0.001%를 할 만큼 야구실력이 뛰어나는지도 의문이다. 우물안 개구리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익숙해진 팬들의 눈높이는 이게 절대 아니다.

 

한화 입도선매 성공

 

16일 자정을 넘기면서 이제 키는 한화가 쥐였었다. 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다. 한화는 모그룹의 지원 없이 류현진 포스팅금액 280억 원만으로 FA 2명을 잡고 내부 FA 3명을 잔류시키고도 돈이 남는다. 즉, 구단에 손 벌릴 일 없이 그 돈을 선수들에게 투자하면 되는 돈으로 그룹의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정근우는 올 시즌 연봉 5억 5천만 원에 300%를 곱하면 약 17억 원의 보상금에 계약액 70억 원을 더하면 영입비용이 약 87억 원에 달하고 이용규는 연봉 3억 4천만 원에 300%를 곱하면 약 10억 원에 계약액 67억 원을 더해 77억 원의 영입비용이 들어간다. 둘을 합하면 164억 원으로 내부 FA 41억 원을 더하면 무려 205억 원을 이번 FA전쟁에서 지출했다.

내년 시즌 FA로 풀리는 SK 최정에게 나머지 금액 75억 원에다 구단 지원금까지 아낌없이 투자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렇다면 리그 최강의 테이블세터이용규 정근우에 최정 김태균 최진행 용병으로 이어지는 강타선으로 앞응로 투수력만 보강한다면 바로 우승을 노릴 강팀이 된다. 한화는 류현진을 팔아 작년 시즌 신생팀에 밀려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지만, 류현진 머니로 단번에 4강 후보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작년 실패를 거울삼아 FA 2막이 열리자 마자 발빠르게 움직였으며, 결정적으로 김응용 감독이 나서 셧아웃시켜버린 것이다. 한화 팬들은 류현진을 메이저리그로 보낸 한화구단의 통큰 결단과 류현진머니를 제대로 쏜 이번 FA영입에 지금 온통 흥분의 도가니다. 머니게임의 최종 승자임은 말할 것 없지만, 과연 2014시즌 한화 생각대로 4강에 들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두산 FA3인 방은 왜?

 

두산도 집토끼 단속에 실패했다.

빅5 중 한 명인 이종욱과 최준석, 손시헌 등이 시장에 나와 사상 유례가 없는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 3명이 무더기로 나오게 된 것이다. 여기에 LG 이대형까지 나왔으니 판이 커졌었다. 이종욱과 최준석은 금액에서 손시헌은 계약기간에서 이견을 보였다고 하니 이들을 데려갈 팀은 두산의 제시액과 선수의 요구액을 최고의 정보력으로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가 되었다.

 

이종욱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지만, 리그 최강의 중견수 중 한 명으로 커리어는 이용규보다 높지만, 연봉이 2억이 안돼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선수였다. 이용규를 놓친 KIA의 입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마찬가지로 정근우를 놓친 SK, LG, 롯데의 입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알려진 금액이 40억대 라 그것도 고민이다. 박한이의 28억 원+알파가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최준석은 한방을 갖춘 슬러거로 우타자 거포가 필요한 팀은 당연히 침을 흘릴만하다. 특히 강민호 외 마땅한 우타자 거포가 없는 롯데가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 손시헌도 이종욱과 같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한때 국가대표 유격수였다. 내야 자원이 빈약한 KIA의 구미를 당길 수 있으며, 김경문 감독의 NC행도 점쳐진다. 두산은 보통 고민이 아니게 되었다. 무려 3명의 FA가 나가는 바람에 전력이 약화할 것이 뻔하나 화수분 야구 두산은 백업 전력이 막강하므로 보상선수만 잘 뽑아온다면 별 진통 없이 스토브리그에서 소리 없는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두산은 외부 FA 영입은 없을 것이다.

 

머니게임의 승자는 결국 누구일까?

 

사상 유례가 없는 국가대표 리드오프 3명이 동시에 쏟아졌다. 정근우, 이용규, 이종욱 이름만 들어도 설레지 않는가? 이 중 정근우와 이용규는 한화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나머지 4명의 선수는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까? 어느 팀이 2014시즌 이들로 인해 +알파의 성적을 거두게 될까?

내년부터는 달라지는 용병 타자 수급으로 인해 좀 더 공격적인 야구가 가능해져 벌써 2014시즌이 궁금해진다. 유니폼을 바꿔 입는 이질감을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겠지만 결국에 가서는 돈 없는 구단은 야구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으로 IMF 같은 상황이 또 온다면 프로야구 구단 운영에 손들 팀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재정이 안정되지 못한 프로구단은 자생력을 먼저 키워나가야 할 것이나 이렇게 과열된 FA 영입전쟁으로 프로야구 전체가 가분수가 되고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고 말았다.

 

유소년 야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프로야구 선수 공급은 턱도 없이 부족하여 프로선수로서 함량 미달의 선수가 넘쳐난다. 류현진, 추신수 등으로 인해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이유다. FA 거품을 걷어내어 구단은 그런 돈으로 프로야구 기초를 더욱더 튼튼하게 만드는 작업과 한 명의 팬이라도 더 구장을 찾게 만드는 작업을 지속해야 하나 FA 선수 잡는데 올인한다면 결국에 가서는 프로야구판 전체가 공멸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

한국 최고의 인기스포츠 프로야구. 기초가 튼튼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리 호화스럽게 건물을 지어놨어도 오랜 풍파에 썩어 결국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구단과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프로야구는 팬이 있기에 가능한 스포츠로 팬심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 희대의 FA 거품을 바라보는 대다수 국민과 팬들의 우려를 이제라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제 FA시장의 제2막이 열려 그중 정근우, 이용규 등 빅2의 행선지가 확정되었지만, 남은 4명을 놓고 외부 FA 영입전에서 철수할 구단은 빠른 결단으로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철수선언을 해야 한다. 철수 구단은 삼성, 두산, 넥센 등은 확실하고 외부 FA 영입은 없다던 KIA가 이용규를 놓치는 바람에 다시 나설 공산이 크고, 정근우를 놓친 SK와 1번 타자감이 없는 LG, 롯데 등이 이종욱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종욱을 놓친 팀은 꿩대신 닭이라고 대도 이대형을 데려갈 것이며 최준석은 롯데행, 손시헌은 KIA나 NC행이 점쳐진다. 속전속결로 치러진 FA 제 2막. 나머지 선수들은 어디로 갈까?

 

2014시즌 FA신청자 계약현황
소속이름나이포지션투타2013성적2013연봉FA계약금액계약구단비고
삼성오승환32투수우완(마)4승 28세 1.745억5천  해외진출, 미신청
장원삼31투수좌완(선)13승 4.384억60억/4년삼성잔류계약금30억, 연봉7억5천
박한이35외야수좌타0.284 55타점 6홈런3억5천28억/4년삼성잔류계약금10억, 연봉4억5천
두산손시헌34내야수우타0.252 26타점 1홈런1억8천   
최준석31내야수우타(지)0.270 36타점 7홈런1억4천5백   
이종욱34외야수좌타0.307 52타점 6홈런1억9천7백   
LG이병규40외야수좌타(지)0.348 74타점 5홈런6억25억5천/3년LG잔류계약금1억5천, 연봉8억
이대형31외야수좌타0.237 10타점 1홈런8천5백   
권용관36내야수우타0.231 13타점 4홈런5천5백1억/1년LG잔류계약금2천, 연봉8천
롯데강영식33투수좌완(불)1승 1세 9홀 3.863억17억/4년롯데잔류계약금4억,연봉3억
강민호29포수우타0.235 57타점 11홈런5억5천75억/4년롯데잔류계약금35억, 연봉10억
SK정근우32내야수우타0.280 35타점 9홈런5억5천70억/4년한화계약금35억,연봉7억,옵7억
KIA윤석민28투수우완(선)3승 7세 4.003억8천  해외진출,신청
이용규29외야수좌타0.295 22타점 2홈런3억4천67억/4년한화계약금32억,연봉7억,옵7억
한화박정진38투수좌완(불)1승 1세 6홀 5.821억4천8억/2년한화잔류계약금3억,연봉2억,옵1억
이대수33내야수우타0.256 42타점 4홈런1억4천20억/4년한화잔류계약금4억,연봉3억5천,옵2억
한상훈34내야수좌타0.262 25타점1억1천13억/4년한화잔류계약금3억,연봉2억,옵2억

 

(사진제공 : www.osen.co.kr)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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