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프로야구)KIA, 개막전 선발예상 라인업

2014. 3. 28. 07:05야구 이야기/프로야구

 

 

프로야구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KIA 타이거즈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이어 영광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타순을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물론 재미로 보는 예측이니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선동열 감독은 12차례에 걸친 시범경기에서 각자 다른 타순을 짰는데요, 어떻게 하면 최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아래 표는 시범경기 12경기 KIA 타순의 변동 상황인데, 삼성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번 김주찬, 9번 이대형을 잠깐 선보였지만,

곧바로 다음 경기부터 1번 이대형, 2번 김주찬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후 1번과 2번 타순은 거의 고정이 되어 아마도 개막전에도 테이블세터 진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번을 이대형이 치느냐, 아니면 김주찬이 치느냐를 놓고 고민이 잠시 있었다는 것으로 이대형의 타격자세 변화와 좋아진 선구안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맞춰 이대형은 5할이 넘는 출루율로 선동열 감독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습니다.

3번과 4번 타순도 이범호와 나지완으로 고정되어 1번부터 4번까지 상위타순은 큰 변동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5번 타순에 브렛필이냐 김주형이냐 인데, 두 선수의 포지션이 중복되기에 개막전 선발은 아마도 브렛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외국인 타자가 개막전 선발을 꿰차지 못한다면 브렛필의 자존심을 건드려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브렛필은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개막전에 맞춰 스스로 끌어올리고 있기에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김주형으로서는 아쉽게 되었지만, 이범호가 지명타자로 돌기 전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두 선수가 번갈아가며 1루를 맡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시범경기 KIA 타순변화
타순 삼성1 삼성2 넥센1 넥센2 두산1 두산2 SK1 SK2 롯데1 롯데2 LG1 LG2 개막전 베스트멤버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성명 타순 성명 포지션
1 김주찬 이대형 이대형 이대형 이대형 이대형 이대형 이대형 신종길 이대형 이대형 이대형 1 이대형 중견수
2 강한울 김주찬 김주찬 김주찬 김주찬 김주찬 김선빈 김선빈 안치홍 김주찬 김주찬 신종길 2 김주찬 좌익수
3 이범호 이범호 이범호 이범호 이범호 이범호 이범호 김주형 이범호 이범호 3 이범호 3루수
4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4 나지완 지명
5 이범호 김주형 김주형 김주형 김주형 김주형 김주형 신종길 5 1루수
6 김주형 김주형 김주형 이종환 안치홍 이종환 안치홍 안치홍 김주형 6 안치홍 2루수
7 안치홍 김선빈 안치홍 김민우 백용환 백용환 이종환 김다원 김선빈 신종길 김민우 안치홍 7 신종길 우익수
8 차일목 백용환 차일목 김상훈 차일목 강한울 차일목 이홍구 김상훈 차일목 차일목 김상훈 8 김상훈 포수
9 이대형 강한울 김선빈 강한울 김선빈 김선빈 강한울 박기남 박준태 김민우 강한울 강한울 9 김선빈 유격수

 

상위타순에 이어 하위타순을 살펴보면, 작년시즌까지만 해도 상위타순에 포진된 신종길이 김주찬에 밀려 하위타순의 최정점에 자리 잡아 무게중심을 높여 주리라 봅니다.

 

6번 안치홍, 7번 신종길을 예상해 보는데 안치홍과 신종길은 서로 타순을 바꿔 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전제조건은 신종길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는 것인데,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타격감은 안치홍이 훨씬 더 좋았죠.

8번 타순은 선발 포수가 누가되든 포수에 고정입니다만, 차일목이 6번, 김상훈이 3번, 백용환이 3번 선발 마스크를 썼기에 차일목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개막전 선발이 홀튼이면 차일목이 될 가능성이 높고요, 다른 선수가 선발이라면 김상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가되든 큰 차이는 없지만, 선동열 감독이 즐겨하는 고참선수 배려차원에서 김상훈으로 개막전 선발포수를 짐작해 봅니다.

마지막 9번 타순은 수비부담이 높은 유격수 김선빈이 될 것입니다.

선발투수로는 홀튼을 예상해 봅니다. 그렇다면 광주 개막전 선발은 양현종이 되겠죠?

 

 

이렇게 된다면 위 표의 개막전 베스트멤버가 확정되는데요, 공격력만 놓고 본다면 그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호화군단입니다.

그러나 선수들 구성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잘 활용해야하는 감독의 작전 능력이 떨어지면 한 점 빼기도 힘든 상황은 비일비재합니다.

득점찬스에서 한 점씩 내는 것이 더 나을 지, 아니면 한 점보다 두 점 이상을 얻기 위한 작전이 더 나을 지는 온전히 감독의 역량입니다만, 지금까지 공격적인 팀들의 경우를 보면 한 점보다 두 점 이상을 노린 팀이 결국은 다 득점을 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았고 그만큼 이길 확률도 높았다는 것은 30여 년 프로야구 역사가 증명합니다. 또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팀은 팬들의 충성심이 높았으며, 사회적 스트레스를 화끈한 공격야구를 보면서 풀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KIA 타이거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선동열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았던 번트야구와 지키는 야구는 2년 간 봤더니 이제 지겹습니다.

언제부터 타이거즈가 1점 빼기위한 조잔한 공격과 1점을 지키기 위한 심장 쫀득거림을 즐겨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학생이었던 프로야구 원년시절부터 지금까지 타이거즈를 응원하면서 본 기억으로는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언제부터 경기후반 뒤진 경기 자동포기 모드였는지, 또한, 자고나면 5할 승부, 또 자고나면 5할 승부인지 알 수 없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이 올 시즌 KIA를 최약체로 평가해도 KIA의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부터 압도적인 1위 후보로 전문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KIA가 8위로 시즌을 마칠지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죠.

그렇듯 지난 시즌 시범경기 꼴등이었던 삼성은 보란 듯이 우승했습니다.

올해도 시범경기 성적만 놓고 본다면 KIA는 4강입니다. 반면 삼성은 또 하위권으로 쳐졌군요.

 

이제 개막까지 딱 하루. 모든 팀의 한결같은 목표는 우승일 것입니다.

하지만, KIA의 목표는 우승을 넘어 2연패, 3연패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26인 로스터 외에도 백업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강해진 2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츰 두터워진 2군 전력을 키워 1군과 큰 차이가 없이 만들어 낸다면 KIA의 목표달성은 훨씬 더 앞당겨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정말 멀게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지만, 큰 비는 아니기에 경기는 열릴 것으로 봅니다.

KIA 타이거즈와 함께 할 2014프로야구. 과연 KIA 타이거즈와 선동열 감독은 모든 팬들이 바라는 공격 최우선 형 팀으로 변모해 팬들의 가려움증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사진 : ww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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