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명옥헌원림, 절정에 이른 백일홍.

2014. 8. 25. 07:00전라남도 견문록/담양 견문록

 

담양 명옥헌원림의 백일홍이 절정입니다.

8월24일 일요일 장모님 생신 때 광주에 모인 처가 식구들과 함께 담양 명옥헌 원림에 갔는데

이렇게  절정에 이른 백일홍을 보게 될 줄이야...

지난 8월 9일 토요일에 갔을 때는 백일홍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해 돌아 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오늘은 선홍빛 백일홍을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하늘도 잔뜩 흐려 곧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날씨지만 명옥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만개시기를 딱 맞춰 찾아 온 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셔터소리가 명옥헌 여기저기서 울려 퍼집니다.

하늘만 푸른 빛으로 맑았더라면 훨씬 좋은 사진이 나왔을 것인데요, 살짝 아쉽습니다.

 

 

가운데 섬의 백일홍은 아직 피지 않아 전체적으로 2% 부족한 명옥헌입니다.

저 백일홍은 2주 전에도 피지 않았는데 주위의 백일홍이 모두 만개한 오늘도 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연못 한 가운데 있다 보니 주변과 기온차가 좀 나는가 봅니다.

저 백일홍까지 활짝 피었더라면 퍼펙트일 것인데요...

 

 

 

그러고 보니 2년 전인 2012년 8월 10일 찾아간 명옥헌에도 가운데 섬의 백일홍은 피지 않았군요.

 

 

 

 

백일동안 피어있는다 해서 백일홍이라 부르지만, 사실 백일홍은 백일동안 피어있지 않습니다.

꽃송이 하나 하나는 열흘정도 피었다가 지는데 한 가지에 매달린 수백개의 꽃이 하나씩 피고 지기를 차례로 하다보니

백일동안 피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꽃 하나의 생명력은 10일밖에 안된다고 하니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괜한 말은 아니네요.

 

 

 

명옥헌에 앉아 휴일의 다사로움을 즐기는 시민들이 오늘도 많군요.

 

 

 

 

 

2주 전에 왔을 때 명옥헌에는 호남가가  울려퍼졌는데요,

오늘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오후를 즐기러 온 시민보다 카메라 작가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명옥헌에는 KBS2TV - 생생정보통에서 취재를 나왔군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합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15명..

단번에 눈에 띄지요. 리포터에 딱 걸렸습니다.

상당 분량을 인터뷰하고 찍혔지만, 과연 몇 컷이나 나올까요?^^

 

 

8월 29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2TV-생생정보통 플러스입니다.

 

 

명옥헌을 나와 점심을 먹고 호수생태원으로 갔습니다.

광주호 댐높이기 작업으로 인해 상당량의 물을 빼버린 바람에 수위가 많이 내려가

습지는 속을 하얗게 드러냈습니다.

 

 

그래도 힐링입니다.

 

 

명옥헌의 백일홍. 이번 주가 최절정입니다.

아직 못 가본 분들은 서두르세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simpro)

트위터 http://twitter.com/huhasim

페이스북http://facebook.com/inseob.shim.7 

 


 

 

    (공지사항)

    1.본문 내용과 관련없는 복사댓글은 정중히 사양하며 방문하지 않습니다.(블로거 예절입니다)

    2.광고성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제 글에 동감과 댓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글을 달 수 없지만, 꼭 방문하겠습니다.

    4.추천과 즐겨찾기 없는 친구신청과 상업블로그의 친구신청은 정중히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