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 CCTV와 전광판 설치하다.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국광기술원 앞 쓰레기다.

지난 1월 12일 촬영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고발했었다.

쓰레기를 불법 투기한 사람도 문제지만 이토록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있는

관계기관의 무성의도 질타했었다.

 

 

 

 

 

그 후로 10일이 지난 1월 22일 쓰레기가 깨끗하게 치워졌다.

매일 이 앞을 지나 출퇴근하며, 걸어서 식당까지 점심 먹으러 다니는 등 하루에 기본적으로 2번은 왕복한다.

그럴 때마다 이토록 흉측한 쓰레기를 왜 치우고 있지 않은 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 SNS를 통해 고발하게 된 것이다.

아무튼, 누가치웠던 간에 깨끗하게 처리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다시 쓰레기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 큰일이다 싶었는데...

 

 

 

 

 

2월 3일 점심 먹으러 가면서 보니 무슨 작업을 하고 있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잡기 위한 CCTV와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었다.

작업자들에게 물어보니 광주시나 북구청에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광기술원에서 설치한다고 했다.

 

 

 

CCTV가 설치된 곳에서 반경 5m 정도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켜져 야간에도 촬영할 수 있다.

물론 낮에는 상시 촬영이다.

꼭 이렇게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CCTV와 전광판을 설치해야 하나?

 

이곳에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사람들은 자신의 집이나 차의 쓰레기는 치우고 사는지 묻고싶다.

멀리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쓰레기를 버리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무튼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맞은 평일,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보니 불법투기된 쓰레기는 없었다는...

일단 효과는 본 셈인데, 카메라가 비치지 않는 도로가 주차 차량들 사이론 또다른 쓰레기가 넘쳐난다는 역설은 어떻게 설명하나?

참으로 질기고도 질긴 불법쓰레기 투기와의 전쟁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담배꽁초나 휴지 등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종량제 봉투말고 비닐봉지 등을 이용한 쓰레기 투기,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면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것.

또한 차량 등 운반장비로 쓰레기를 버리는 경사업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투기는 50만원이고,

사업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리고 허가된 소각장을 제외한 쓰레기 소각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정 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 50만원, 사업장 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 100만원,

사업장 내 사업장폐기물을 소각하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쓰레기불법투기 신고처 : 전용 전화(국번없이 128번)

▷ 광주시청 : 062-128, 613-4119 (팩스 613-4129)

▷ 동 구 청 : 국번없이 128, 228-2121 (팩스 608-2456)

▷ 서 구 청 : 국번없이 128, 361-0128 (팩스 360-7178)

▷ 남 구 청 : 국번없이 128, 675-0132 (팩스 650-7238)

▷ 북 구 청 : 국번없이 128, 528-0128 (팩스 510-1334)

▷ 광산구 청 : 국번없이 128, 941-5128 (팩스 960-8439)

○ 광주광역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환경신문고』

 

 

(글 : 포토뉴스코리아 사진기자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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