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피었어요.

2016. 2. 18. 06:00포토뉴스/포토뉴스

 

봄의 전령사 복수초입니다.

무등산 복수초 군락지에 이제 막 개화했다고 합니다.

겨우내 꽁꽁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장수를 뜻하기도 한데요,

무등산에는 평두메와 약사암 인근이 군락지입니다.

 

이제 복수초가 개화했으니 변산바람꽃, 노루귀, 꿩의 바람꽃 등 봄의 전령사들이 차례로 피어나면

성큼 다가선 봄을 맞이할 수 있는데요, 복수초를 보기 위한 무분별한 집단 산행은 자칫 자연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로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죠. 

simpro도 3년 전 평두메에서 지금 보고 있는 복수초를 담았는데요, 그때는 이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때죠.

올해도 봄꽃 마중을 나가고 싶은데, 자칫 복수초 군락지가 망가질까 봐 오래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사진기자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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