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외공원 홍매향(紅梅香)에 취하다.

2016. 3. 4. 06:00포토뉴스/포토뉴스

 

지난 삼일절 아침 곡성에 계시는 어머니를 뵈러 가는 길에 광주 중외 공원에 잠시 들렀다.

고속도로 서광주나들목 입구이고 미술관까지 차량이 들어갈 수 있어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이곳에 온 이유는 전날 눈이 내려 하얀 눈꽃 송이 달린 홍매를 보기 위함이었다.

 

단순히 설중매를 보고 싶었기에 카메라를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막상 보니 후회막심이었다.

비록 눈꽃이 달리지는 않았지만, 숲은 매화향으로 가득했고, 나의 몸에는 그 향기가 진하게 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직 늦진 않았다.

매화 향으로 샤워하고 폐 속 깊이 호흡하고픈 분은 이번 주말 아침 일찍 광주 중외공원 야외음악당으로 꼭 가보시라.

비록 설중매는 아니어도 어지러울 정도로 흐트러진 홍매의 향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사진기자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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