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8. 06:00ㆍ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지난 6월 초순 친구들과 함께 곡성 어머니집 옥상 방수공사를 했다.
바로 마무리된 모습을 올리려다 차일피일 미뤘는데
지난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해 토요일 정오무렵까지 페인트 공사를 완료해
늦게나마 공사내역을 올린다.
방수작업 이후 곧바로 페인트를 칠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주말이면 비가 오락가락하더라는...
지난 단독주택 25평 옥상방수공사. 친구들과 함께하기 포스팅 참고.
http://blog.daum.net/huhasim/2426
그동안 얼마나 잘 말라을까?
옥상을 이렇게 깔끔하게 방수해 버리니
매년 장마 때면 걱정하시는 울 엄니 이제 안심이다.
자식들도 안심이고.
친구들과 함께 한 옥상방수공사 내역이다.
생각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갔는데,
전체를 한 꺼플 까내는데도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그만큼 튼튼하게 작업했다는 것인데
총공사비는 2,300,000원이 들었다.
하도 2개 110,000원,
중도20개 1,000,000원,
상도1.5개 120,000원,
우레씰 0.5개 20,000원,
규사2개 8,000원
재료비만 1,328,000원.
폐기물처리 200,000원,
경비 100,000원,
평컵날 170,000원,
인건비보조 170,000원,
친구인건비 332,000원
인건비와 경비로 972,000원 들어
합계 2,300,000원으로 공사를 마쳤다.
우리집 건너편 주택이 비슷한 규모인데
옥상 방수공사만 400만원 정도 들었다고..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친구들 도움이 컸다는...
이제 담장과 주택 주변에 페인틀를 칠해야 하는데,
수성페인트 1말과 롤러2개, 붓 1개는
페인트매장을 운영하는 친구가 기특하다고 줬다.
그럼 인건비만 들이면 되는데,
simpro 혼자 했으니 지출은 일단 없고요,
오고가면서 기름값, 통행료, 엄니 드실 과일을 사갔으나
한 달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가니 딱히 들어간 경비도 없다.
저녁이라 선선해 바로 가자마자 보이는 곳부터 페인트를 칠한다.
좌측은 저녁에 우측은 아침일찍 사진.
수성페인트는 페인트와 물 비율을 9대1로 섞어야 한다는데,
처음 칠해보기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칠하는 요령을 배웠다.
완전 깔끔해졌다.
집 지은지 17년이 되었는데
한 번도 페인트를 칠해본 기억이 없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두세 번 칠하니 집이 한결 밝아졌다.
적벽돌로 지은 집이라 페인트 칠 할 면적이 많이 줄었다.
이거 칠하는데 엄니 손수 사다리 잡아주고
여기 좀 더 칠해라. 저기 좀 더 칠해라.
감독 제대로 하셨다는...ㅎㅎ
이제 정원을 막고 있는 담장차례.
한 번 칠하고 두 번을 더 칠했는데
놀랄만한 장면이 연출된다.
거실에서 바라보니 담장의 흰색에 반사된 빛이 거실까지 들어와
갑자기 집이 훤해졌다는 것!
전에는 칙칙해 집안 분위기도 무거웠는데...
하얀색으로 빙 둘러 칠해놓고 보니
나무들도 더 밝아지고 집 분위기가 따스해졌다.
이래서 단독주택은 정기적으로 페인트를 칠해줘야...
페인트 칠을 완료하고 샤워 후 방에 누워 본 풍경.
이제 남은 것은 도배인데,
아직 봐줄만 하지만 17년간 생활먼지가 많이 묻었다.
이것은 급한 것은 아니니 날씨 추워지면 할까보다.
무더운 날씨에 짐을 모두 옮겨야 하기에...
고생했다고 마스크팩을 발랐다.
평소 피부관리를 하지 않기에 얼굴색이 별로지만,
이거 하니 왠걸?
얼굴도 하얗고 피부도 보송보송 하더라는...
그래서 앞으로 열심히 마스크팩 덮어 보련다.
6월에 시작해 7월 중순넘어 끝난
시골 집 옥상방수공사와 페인트공사.
이제 동네에서 가장 훤하고 깔끔해진 집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상 업자 부르지 않고 작업한
단독주택 25평, 옥상방수공사와 페인트공사였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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