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한 1박 2일 북한산 산행과 서울여행 프롤로그

2016. 10. 13. 06:00대한민국 견문록/서울 견문록


1년에 1회 동창회 산악회의 1박 2일 특별산행이 있다.

올해는 서울 북한산으로 매년 산행지에 주변 여행지에 대한 답사를 거쳤으나 올해는 너무 쉬운 코스라 답사를 생략하고 다녀왔다.

10월 8일 아침6시에 출발해 북한산 백운대를 등정한 후 한강에서 펼쳐지는 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고 숙소에서 여장을 푼 후

다음날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 그리고 서대문형무소 역사전시관을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다.





하지만 세계불꽃축제는 보지도 못했다.

종로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여의도에 무려 100만 인파가 몰렸다는 실시간 속보를 보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근처 청계천을 거닐었다는...ㅋㅋ






마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통채로 빌려 하룻밤 머문 후

다음날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을 관람했다.

창덕궁이야 시도때도없이 드나들 수 있지만...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 예약 50명과 현장판매 50명으로 1회 탐방객을 제한하기에

일찌감치 인터넷 예약을 한 후 다녀오게 되었다.




점심 식사 후 서대문 형무소 역사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몇년 전 큰아들과 함께 인권여행을 떠나 남영동 대공분소와 함께 둘러본 곳이다.

독립운동부터 시작해 민주화운동까지 얼마나 많은 분이 이곳에서 희생되셨을까.

아마도 80년대 초반까지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 중 이곳을 거쳐가지 않은 열사는 없으리라...


이제 다음주부터 친구들과 함께 한 1박 2일 서울북한산과 서울여행에 대한 여행기를 쓰려는데...

주말에는 봉사하러 나가야 하고 평일에는 회사일로 바빠. 짬짬히 시간을 내 쓰다보니 간극 길 수도 있음을 알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