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 어워드. 광주프린지를 빛낸 수상작 공연도 있었어요.

2017. 12. 5. 06:00광주 견문록/프린지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어워드

/포토제닉상5.18시민군 마임퍼포먼스 우수상 컬러복싱/퍼포먼스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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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드 시상식 

포토제닉상 

퍼포먼스 우수상 

퍼포먼스 우수상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올해 프린지를 빛낸 10개 공연 선정


 '12월의 첫 주 토요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17년 광주프린지를 빛낸 우수작품 10팀 시상이 있었어요.

최우수상 '랄라라쇼'의 <음악당 달다> 등 수상작 10편의

공연이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올해 4월 22일부터 시작한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그동안 370여 개 팀이 공연을 했는데요, 공연, 연극, 무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조직해 지난 10월 11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심사를 한 결과 10팀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어요.

선정된 10팀은 작품성, 예술성, 창의성을 중심으로 관객 호응도와 실험성 그리고 거리공간과의 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판단해 심사했는데요, 최우수상에는 음악당 달다의 '랄랄라쇼'(1팀), 우수상에는 무용분야에 히어로댄스 스쿨의 '임을 위한 몸짓' 연극분야에 극단 사다리의 '빛깔있는 꿈', 퍼포먼스 분야에 유진규의 ' 꽃'과 Others의 "컬러복싱'이 선정되었습니다.

우수콘텐츠상에는 SF태후의 '우주생성로봇인 광주'가 선정되었고 인기상에는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특별상에는 이정훈의 '푸른요정'과 크레이지 미스터제이의 'Crazy Mr. J SHOW'가 포토제닉상에는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의 '5.18시민군상마임'이 선정되었네요.

올 한해 뜨거운 열정으로 광주시민을 즐겁게 했던 수상작품에 축하를 드립니다.





시상은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가 했는데요, 수상자들과 손을 꼽 잡고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광주프린지를 빛낸 별 중의 별인데요,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을 안은

음악당 달다의 '랄랄라 쇼'입니다.




최우수작품상 공연도 있었는데요, 음악당달다의 공연은 내일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합니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정형균 감독 등 올 한해 수고하신 사무국 직원들도 함께  수상자들과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오매송플래시몹으로 2017광주프린지 어워드를 마쳤는데요, 12월 공연은 9일과 16일 두차례가 더 남았네요.

시상식 당일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축하해 주었듯이 두차례 남은 공연에도 많은 시민이 공연을 즐겼으면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된 작품들의 공연을 즐겨볼까요?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의  ‘5.18시민군상마임’ 입니다.



포토제닉상을 받은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 5·18시민군상마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석고마임 퍼포먼스인데요,

올해 6회 공연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만져보기도 했는데요, 정말 석고처럼 표정도 변하지 않고 서 있다 깜짝 놀라게 해 주는 천진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었네요.

많은 시민이 5.18시민군상마임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찍는데요, 포토제닉상 받을만 하더라구요.

 


미술을 전공하고 독일퀄른코스메틱 전문학교를 졸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선저 교수와 아들인 시나리오 오동하 작가가 주축이 된

모자이크엔터테인먼트는 무대공연과 거리극, 영상 콘텐츠를 아우르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가는 스토리텔링 기반

문화콘텐츠 창작집단인데요, 많은 수상경력이 말해 주듯 광주프린지도 역시 빛내주었습니다.









퍼포먼스 분야 우수상입니다.

Others의 '컬러복싱'인데요,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최영화 교수가 연출하고 이동인 학생 등 5명이 출연한 작품으로

올해 총 8차례 공연을 펼친 역작입니다.

80년 5.18민주화운동을 은유화한 작품인 컬러복싱은 권력은 결국 대중에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즐겨봤던 공연이었습니다.











                                        <퍼포먼스 우수상 Others의 컬러복싱>






역시 퍼포먼스 분야 우수상인데요,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꽃'입니다.

5.18영혼 앞에 꽃을 바치는 퍼포먼스인데요, 아시아마임캠프 때 첫 공연을 펼쳤는데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마임은 '자신의 몸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표현하며, 재현하는 예술로 격변하는 시대나 상황 속에서

말이 아닌 몸짓으로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마임의 매력이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60년대 해외극단의 마임 공연을 보고 19세에 마임과 사랑에 빠진 유진규.

1972년부터 국내 최초 무언극 '첫야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임공연을 선보였는데요, 45년 넘게 마임만 사랑한

우직한 분이시네요.













               <광주프린지 퍼포먼스 우수상 유진규의 '꽃'>


다음 포스팅은 광주프린지 최우수작품에 선정된 음악당달다의 '랄랄라쇼'와 연극부문 우수상 '임을 위한 몸짓' 특별상을 받은 크레이지 미스터제이의 'Crazy Mr. J SHOW'를 보여드릴게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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