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승패표로 보는 포스트시즌 전망과 감독의 운명

2011. 10. 7. 21:40야구 이야기/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 류중일 감독)

10월 6일 드디어 2011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가 팀당133경기씩 1,064경기가 끝났다.

올 시즌은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부침도 심했던 시즌으로 통산관중 600만 시대를 열며

이제 700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9구단인 NC다이노스가 창단되었으며 제10구단의 창단움직임도 거세다.

지방구단중 유일하게 KIA가 천연잔디가 깔리는 야구장을 신축할 예정이며 창원이 홈인 NC도 새로운 구장을

천연잔디구장으로 지은다 한다.

초창기 먼지 풀풀 풍기고 군데군데 잔디가 떨어져나간 운동장에서 첫 시즌을 치른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최첨단 경기장의 잘 다듬어진 푸른 잔디위에서 마음껏 야구를 하는 인프라도 점차 구축되어간다.

하지만 아직도 대구구장의 신축열기는 느껴지지 않고 잠실 사직 문학야구장을 제외한 나머지 구장의 인조잔디가

천연잔디로 교체된다는 이야기도 안들린다.

수많은 선수들이 인조잔디에서 갖가지 부상으로 당해 시즌을 마치거나 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뿐이다.  재벌구단들이 운영하는 대구와 대전구장만이라도 경기장 신축이 어렵다면 천연잔디라도

깔아서 선수들이 부상없이 그라운드에서 뒹굴고 뛰며 멋진 경기를 펼치는 것을 언제나 볼수 있을까.

 

올 시즌은 지난해 4강안에 들었던 SK 삼성 롯데 두산의 사령탑들이 모두 교체되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4강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지 못한 LG의 박종훈감독도 결국 자진사퇴하여 유난히도 감독들의 수난시즌이 되고 말았다.

2011프로야구 최종 성적과 팀간 맞대결 성적표를 놓고 4강권안에 든 팀들의 포스트시즌 전망을 해보며 팀간승패표로

보는 기상도의 연재를 마친다.

 

(1위 삼성) 1승 1무 2패

1위팀 삼성은 어느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와야 편할까.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보이는 SK나 KIA가 올라오면 좀 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친 롯데가 올라오면

많이 껄끄러울 것이다. 공포의 타격과 또 기아 못지 않은 선발진을 갖춘 롯데가 제일 염려스럽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아마도 SK를 응원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만약에..한국시리즈 우승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그래도 감독 부임 첫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공로로 내년시즌도 류중일 체제는 염려없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1 삼성 SK LG KIA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0
10 8 1 11 7 1 12 7   9 9 1 12 6 1 9 10   15 4   78 51 4
                 
주간성적 1 2 1 이번주대진      
대진 SK LG  

 

(2위 롯데) 3승

2위를 확정지어놓고도 백업요원만으로 한화를 스윕시켜 한화선수들에게 원성이 자자하다.

롯데는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는 KIA가 SK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오르면 상대하기가 편하다.

끈질긴 승부를 즐기는 SK가 올라오면 2위에 진출해 놓고도 SK에게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뺏길 수도 있다.

그래서 열심히 KIA를 응원해야 한다.

초반 무관중운동 등 팬들의 집단 보이콧의 어려움을 딛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양승호감독은 팀이 일방적으로

밀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성난 민심을 어떻게 달랠 것인가가 고민이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2 롯데 SK LG KIA 삼성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6.5
8 10 1 8 11   13 6   9 9 1 11 7 1 12 6 1 11 7 1 72 56 5
                 
주간성적 3     이번주대진      
대진 한화    

 

(3위 SK) 3승 1패

KIA와의 마지막 3위를 놓고 격투를 벌였으나 KIA가 의외로 3위 욕심을 안내서 아주 쉽게 3위에 올라 문학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기분좋은 스타트를 하였다.

상대전적에서 KIA에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나 KIA만 이긴다면 롯데도 누르고 대망의 5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만수감독대행의 운명은 포스트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정식감독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3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8.5
11 8   8 11   8 10 1 10 8 1 9 10   12 7   13 5 1 71 59 3
                                                     
주간성적 3 1     이번주대진      
대진 삼성 KIA  

 

(4위 KIA) 1승 2패

2주전부터 팀의 모든 체제를 준플레이오프일정에 맞추어 팀을 바꾸었다.

SK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지만 롯데에게는 압도적으로 뒤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해도 걱정이다.

롯데가 공개적으로 만만한 KIA가 올라올것을 예상할 정도로 자존심이 팍팍 상하지만 오래전부터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체력을 비축하였기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SK에게 밀려 플레이오프진출을 못한다면 문제는 심각해 질 수 있다.

박종훈감독의 전철을 안밟으려면 팀을 한국시리즈에는 진출시켜야 1년 남은 계약기간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4 KIA SK LG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11
11 8   12 7   7 12   6 13   12 7   10 9   12 7   70 63 0
                 
주간성적 1 2   이번주대진      
대진 SK    

 

(5위 두산) 3승

한때 7위까지 떨어졌던 팀 순위를 마지막 3연승으로 5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김광수감독대행의 지도력은 어느정도 인정을 해 주어야 하나 새로운 감독후보는 아닌 것 같아 씁쓸하다.

항간에 들리는 말은 선동열 전 감독을 고르고 있다는 말도 있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5 두산 SK LG KIA 삼성 롯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19
10 9   12 7   7 12   6 12 1 7 11 1 9 10   11 8   62 69 2
                 
주간성적 3     이번주대진        
대진 LG 넥센  

 

(6위 한화) 3패

팀순위 5위에 무려 3억원이라는 인센티브를 걸었으나 10월4일 롯데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스코아로 지는 바람에 부도수표가

되버렸다. 역시 현금이 아무리 좋아도 실력과 운이 안따라주면 어쩔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대화감독이 이끄는 한화의 내년시즌은 분명 4강에 들 것이다. 그때 올해 못받은 3억원에 이자까지 길러서 받으면된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6 한화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넥센 합계 승차
21
7 12   6 12 1 9 10   10 9   6 12 1 10 9   11 8   59 72 2
                 
주간성적   3   이번주대진      
대진 롯데    

 

(6위 LG) 1승 2패 1무

시즌초만 해도 강력한 팀타선과 투수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오버페이스를 하더니 결국 4강에도 못들고 박종훈감독마저

옷을 벗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5년동안 임기가 보장된 감독이 4강에 못든다고 옷을 벗으면 어느 감독이 오더라도

독이 든 성배는 마실 것이다. LG의 체질을 바꿀 감독은 과연 누구일까? 김성근감독이 가장 적합한데 구단주가 어떤런지.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6 LG SK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넥센 합계 승차
21
8 11   7 12   7 11 1 11 8   7 12   12 6 1 7 12   59 72 2
                 
주간성적 1 2 1 이번주대진      
대진 두산 삼성  

 

(8위 넥센) 2패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임에도 이정도면 선방한 것이다.

넥센히어로즈의 탈꼴찌는 내년시즌까지 이어질까 걱정이다. 전력의 보강도 힘들고 데리고 있는 우수자원도 트레이드시키고

어떻게 팀을 끌고 나갈지 김시진감독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성적에 의한 감독경질은 없을 것으로 보아 계약기간까지 장수할 것으로 보인다.

팀간 승패표   강함   약함   대등 10월 06일
8 넥센 SK LG KIA 삼성 롯데 두산 한화 합계 승차
29
5 13 1 12 7   7 12   4 15   7 11 1 8 11   8 11   51 80 2
                 
주간성적   2   이번주대진      
대진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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