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3. 07:40ㆍ전라남도 견문록/영암 견문록
2012년 F1 코리아그랑프리가 드디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립니다.
심장을 울리는 F1머쉰들의 질주를 눈앞에서 본다면 과연 나의 심장은 괜찮을까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F1 코리아그랑프리 결승전 티켓이 손에 들어왔기 때문이죠.
1년에 한 번 있는 동창회 산악회의 1박2일 청송 주왕산 특별산행일과 겹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였지만,
친구들과의 1년전 약속을 저버릴 수 없어 F1 코리아그랑프리를 그토록 보고싶어 했던 큰아이에게 결승전 티켓을
선물하고 나니 친구들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고 아들에게도 큰 선물이 된 듯 해서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지난 여수엑스포도 단돈 30,000원을 가지고 광주에서 출발하여 혼자서 즐기고 온 전례가 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사전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당일날 무작정 다녀와 부모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한 다음
역시 혼자 다녀와야 하기에 걱정은 그때보다 덜합니다.
F1 코리아그랑프리를 아빠대신 취재해서 리포트로 작성한 다음 아빠 블로그에 올리는것 까지가 선물에 대한 답입니다.
몇 편에 나누어 취재할지는 비밀이라고 해서 아직 모르지만 결승전 당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아빠인 나도 그 결과물에 기대가 큽니다.
단, 선물제공자로서 당부할 말은 딱 하나. 반드시 레이싱모델들을 이쁘게 찍어올것^^정도 ㅎㅎ
자세한 F1코리아그랑프리에 대해서는 ☞ 홈페이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좌석은 D열로 2구간 특별관람석으로 장시간 머신들의 움직임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조망권이라 하군요.
크게 S자를 그리고 지나가는 곳이라 많은 기술이 필요로 할 듯합니다.
그 자리에 앉아 열심히 사진을 찍고, 아침일찍 가서 F1머신들과 주변촬영 등 주의할 것 등 외에는 가고 오는것과 경주장안에서의
이동상황 등은 아무것도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실상은 저도 잘 모르고요^^
광주에서 가는 버스편부터 셔틀버스 타는 것. 그리고 일요일 싸이 공연까지 보고 광주까지 돌아오는 것 일체를 자기가 알아서
해 본다고 하니 무사히 잘 다녀오길 기원해 볼 뿐입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취재는 아들에게 맡기고 이제 전 홀가분하게 1박2일 일정으로 동창들과 청송 주왕산을 등산하며 가을 단풍색을
느껴볼 참입니다. 그리고 백암온천으로 가서 1박하고 다음날 김해 봉하마을에 가서 故노무현대통령도 뵙고 올 참입니다.
물론 대통령의 길을 따라 부엉이바위에도 가 볼 참입니다.
다녀와서 더욱더 멋있는 여행기와 사진으로 블친 여러분들을 뵙겠습니다.
아빠 대신 2012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취재하여 올릴 큰아이는 자동차공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 아이입니다.
블친여러분 많은 격려와 칭찬으로 아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 포토뉴스 코리아 simpro) 트위터 ☞ http://twitter.com/huhasim
지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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