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축제(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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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8월 축제 현장으로 가는 길
여름 보내기 윤영초 햇볕이 없는 그늘을 찾아 소소한 바람에 눈길을 주면 더위에 지친 당신 어깨위에 매미소리는 변명같은 더위였죠 깊어질 만큼 깊어야 푸른 빛이 도는 바다처럼 더위는 더울만큼 더워야 뚝뚝 땀을 흘려보죠 그러면 붉은 벽돌도 식겠죠. 윤영초 시인 블로그 바로가기☞ ..
2012.08.01 -
전라도 7월 축제현장으로 가는 길.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로 하얀 점 하나 벌레 기어가듯 기어간다 거기서 부터 쏟아진 마른 햇볕에 고통으로 신음하는 땅 덩어리 신열로 끓고있는 대지의 가슴에 파리눈물 만큼 마른 비가 내리면 주름 하나 더 늘어버린 아부지의 쾡한 눈 이제 그만 그저 쉬고 싶은 마음뿐 그래도 허리..
2012.06.30 -
전라도 6월 축제의 현장으로 가는 길
푸르디 푸른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과 하얀 솜사탕 구름이 흘러내리는 계절. 산은 온통 초록 물결로 일렁이고 계곡은 얼음장같은 차가운 물을 거침없이 토해낸다. 그늘없이 걸어야 하는 잔등길로 한 없이 쏟아져 내리는 뙤약볕도 흙냄새 풀풀 풍겨 오르는 향기로 사그라 들고.. 심장이 ..
2012.06.01 -
(축제여행)전라도 5월 축제의 현장으로 가는길.
계절의 여왕이자 축제의 계절인 5월에는 수많은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전국을 샅샅이 뒤져 축제의 열기에 몽땅 빠져보고 싶지만 내 사는 전라도땅 축제도 다 찾아보기 힘드니.. 올해도 아래에 나열된 전라도 5월 축제 중 몇군데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5월엔 지리산 바..
2012.05.01 -
(축제여행)전라도 4월축제의 현장으로 가는 길.
56 4월을 기다리며. 들녘엔 쌉싸름한 봄내음이 가득하고 산골짝엔 피빛 처연한 진달래꽃 만발하고 이 봄 그 멋스런 녀석들을 보면 꼭 끌어안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않는가? 겨우내 무거운 짐으로 어깨를 짓누르던 삶의 지게를 잠시 내려 놓고 월출산 구정봉 그 아름다운 암릉을 고개들어 ..
2012.03.20 -
(전라도축제)전라도 11월 축제의 현장으로 가는 길.
29 이젠 완연한 가을이다. 온 산과 들이 노랗고 빨간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아침이면 차창에 앉은 이슬에서 곧 겨울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황금벌판은 버려진 이삭에서 행복을 누리는 참새들 날개짓이 다시 생을 시작하고 하늘은 바늘 하나만 있으면 금새 푸른물이 뚝뚝 떨어..
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