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창작연을 봄바람에 날려 볼까?

2013. 3. 9. 08:05전라남도 견문록/나주 견문록

 

포토뉴스코리아 광주지부 3월 출사가 4대강 사업장인 영산강 승촌보에서 열렸다.

이번 출사에는 한백사진동호회의 여성회원님 다수가 같이 참여하였으며,

문광부 등록 언론사인 포토뉴스코리아 광주지부(지부장 배상렬)에서는 모두 13명의 사진기자들이 참여하였다.

 

오전에는 4대강 사업의 현장인 승촌보와 영산강 문화관을 둘러보았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국정감사를 빅딜한다는

뉴스를 접하니 박근혜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분명하게 선을 긋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그 속살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이겠지만...

 

하지만 오늘은 그런것들은 모두 제쳐놓고 우리의 것을 아끼고 전통을 계승하는 한국전통 연 전시 및 체험행사에만 전념하고자 한다.

오늘 연날리기 시연에는 한국 연사랑 호남본부장이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홍포 김정옥(虹浦 金正玉)님이 수고해 주셨다.

 

 

오전에는 빛이 역광이지만 바람이 너무 좋아 하늘높이 올라만 가는 연을 열심히 쫓아 가 본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몇 조각. 그리고 하늘로 솟구치는 오색연과 꽃바람이 영산강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었다...

 

 

           꼬마연들도 나란히 나란히...

 

 

 

           풀 먹인 연실에 내 마음 띄워 보내 저멀리 외쳐본다.~~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맘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건아들의 노래 '연'이 절로 나온다.

 

 

이참에 연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연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연이 뜨는 원리와 안전수칙도 알아보고..

 

 

자, 이제 연줄 한 번 잡고 튕기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가 볼까요?

 

 

 

           캬~~역시 포스가 틀려..

           연날리기 고수이자 전통연 제작자인 홍포 김정옥 선생이 직접 연날리기 시범을 보여준다.

           이런 연은 박스에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을 바람에 하나씩 하나씩 꺼내며 날리면 된다는...ㅎㅎ

 

 

                           바람이 약해 떨어지려하면 살짝 잡아 당겨주는 센스

 

 

           이번 연날리기 체험은 3월 10일 까지이다,.

           직접 연도 만들고 전통연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며 홍포선생과 같이 연도 날려볼 수 있다.

 

 

          오.. 문어연도 떠 올랐다.

 

 

           홍포선생의 손을 거친 연은 모두가 작품이다.

 

 

          

            이제 아이들로 연을 날려보는 행운을 갖고...

 

 

 

             

           하늘높이 솟아오른 무지개 연

 

 

 

엄마, 나도 좀... 엄마의 연날리기 솜씨에 아이가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엄마 나도 해 볼래..ㅎㅎ

           오! 잘 한다. 예~~ㅎㅎ

 

 

           홍포선생의 후계자가 나왔다..

           포스 작렬~~~

 

 

           이제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돌아와 본격적으로 연을 날려본다.

 

 

           오전에 봤던 문어 연..

 

 

홍포 선생과 마치 대화를 나누는 것 같지 않은가?

 

 

           온 몸이 무지개 그 자체이다.

 

 

인어아가씨 연을 마구마구 찍어보자...ㅎㅎ

 

 

 

이제 오늘 연날리기의 하이라이트가 준비되고 있다.

 

 

이 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이라고 한다.

공군 조종사들도 이 연을 날리며 비행술을 익힌다고..

 

 

마치 비행기가 편대를 이루며 날아가는 모습

 

 

세개의 연을 이어서 두개의 줄로 균형을 잡고 좌우 상하로 능수능란하게 조정한다.

이정도면 연을 날리는 것이 아니라 연을 마음대로 조종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바람에 날리는 연의 소리가 마치 프로펠라가 돌아가는 소리처럼 들린다.

 

 

           전후 좌우로 왔다갔다 하며 마음대로 연을 조종하는 홍포선생.

 

 

 

 

 

 

 

신기에 가까운 스릴넘치는 조종술을 보여주며 무아지경에 빠져있다.

 

 

홍포선생의 창작연을 멋지게 조종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며 오늘

영산강 승촌보에서 열린 포토뉴스코리아 3월출사의 모든 일정을 마친다.

다음달에는 아마도 야생화나 꽃을 찾아 떠나는 출사가 되지 않을까.ㅎ

 

 

홍포 김정옥(虹浦 金正玉)선생은

목포출생으로 선친으로 부터 전수받고 청호 김승남 선생 송파 이규형 선생에게 사사받았다.

 

1997. 서울 시민 연 날리기 대회 창작부 장려상

2000. 하동 전국 연 날리기 대회 창작부 1위

2001. 2회 서울 시민 연 날리기 대회 고건 특별시장상 대상 수상

2004. 광주 국립박물관 한국 전통 연 전시

2005. 남원시 청소년 연 날리기 대회 전문 위원 위촉

2008. 중국 온천시 국제 연 날리기 대회 3등

2008. 호남 미술대전 전국 특선

2008. 제18회 어등 미술 전국대전 한글 부분 특선

2009. 제21회 홍제 미술작품 공모전 특선

2010. 01호 대한민국 신조형 미술대전 초대작가 위촉

2010. 청와대 사랑채 시연공예 연 만들기 체험학습

2011. 광주 시립민속박물관 전통 연 300점 전시

2011. 제21회 전국 어등 미술대전 추천작가 위촉

 

(사)문화관광부 비영리 문화단체 승인(558호)

한국 연사랑 호남본부장

(사)한국 미술협회 회원. 광주 미술협회 회원

공방 : 광주광역시 남구 양파동 893번지 빛고을공예창작(106)남도민속연 제작소

E-mail : namdo51@hanmail.net

다음카페 : 남도연보존회 http://cafe.daum.net/namdokite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http://twitter.com/huha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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