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타이거즈와 이대진(불사신 처럼)

2011. 4. 5. 09:00야구 이야기/프로야구

 

 

오늘은 열두 번째 순서로 타이거즈와 이대진에 대하여 이야기해 본다

이제부터는 순전히 글쓰는 이의 자의적인 해석과 절대적인 주관에 의한 평가이므로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의 평가와  다소 상이한 점이 있더라도 용서해 주기 바란다.

 

이번 호 부터는 해태 시절부터 타이거즈로 입단하여 현재 활동중인 선수들 중 롯데 최향남, 기아 이종범, 이대진, 유동훈,

김상훈, 김상현, SK이호준, 야쿠르트 임창용, 한화 장성호, 김경언, LG정성훈, 삼성 강영식 등 12명중 팬들의 뇌리에

빨간 유니폼으로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는 장성호, 임창용, 이종범, 이대진 등 네명의 레전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번째로 소개되는 선수는 이종범이다. 그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993년 이종범과 같이 해태타이거즈로 입단한 고졸스타이다. 첫해부터 10승을 올리고 1998년까지 6년간 76승을

올리며 최 전성기를 맞이하며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종범과 같이 이끈다.

특히 1998년 현대와의 경기에서 세운 10타자 연속 삼진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다 연속타자 삼진기록과 타이

기록으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이다.

그후 1999년부터 8년간 갖가지 부상에, 재활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중간에 타자로도 전향해 본다.

2007년에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선발로 나서 2009년 드디어 100승을 올리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여준다.

올해 그는 또다른 꿈을 꾼다.

작년에 시즌초에 뜻하지 않은 기흉수술로 재활에 또 매달려야 했지만 동계훈련기간동안 착실히 체력훈련과

피칭훈련을 통해 다시 거듭 태어날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김희걸, 홍건희등과 6선발을 경쟁하는 그의 나이 이제 만으로 36세이다..

송진우 전 이글수 투수는 만43세에 210승을 올렸고 만42세땐 최고령 완투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에게 송진우같은 승리를 기대하진 않는다. 송진우처럼 40세가 넘어서까지 공을 던지란 말도 아니다.

전성기 시절 150km를 넘는 불같은 광속구도 기대하지 않는다..

이젠 부상의 고통에서 벗어나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난 그 열정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또 젊은 후배들하고 똑같이 구르고 똑같이 뛰며 흘린 땀방울 자체를 소중한 자원으로 여기는 것이다.

지금 타이거즈의 투수들 중 이대진은 제 6선발을 다툴 정도로 아직 힘과 제구력에서 뒤지지 않았다.

타이거즈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인 6선발의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것..

 

불사신 이대진의 꿈과 그 시작은 지금 출발했다.

 

 

 

지금까지 타이거즈의 시즌전 평가와 현역으로 뛰고 있는 해태시절 타이거즈 선수 중 일차적으로 네 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13호 부터는 타이거즈의 매 경기 관전평을 쓸 예정이며 이미 라이언즈와의 개막2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썼다.

비록 야구를 본업으로 하지 않고 야구 선수 경력도 전무하고, 야구라 하면 학창시절부터 야구가 좋아 라디오 중계를

들으면서 기록을 하고, 또 틈나는 대로 친구들과 야구시합을 즐겼고, 사회인 야구활동을 꽤 오래한 경력밖에 없다.

아들 녀석들의 유소년 야구클럽에 도우미로 참가하여 같이 경기도 펼치고, 연습도 도와 주는것이 현재 야구활동의 전부다...

그런 내가 타이거즈 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쓴다는 것이 우스울 수도  있지만 전문가의 눈을 벗어나 팬의 입장에서 쓴

관전평이라 생각하고 혹시 이 글에 거론되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은 사랑으로 이해 해 주기 바란다.

기아타이거즈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그들의 선전을 당부드리는 입장에서 쓴 글이 다소 아픔이 있었어도 용서해 주기 바라며

타이거즈의 V11을 기원하며 모든 선수들이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해 줄것을 또한 당부드린다.

         발행순서

         1.선발진

         2.불펜 및 마무리

         3.포수력

         4.내야진

         5.외야진

         6.타순

         7.코치진

         8.타이거즈와 조범현감독

         9.타이거즈와 장성호(3,000안타까지 고고씽)
       10.타이거즈와 임창용(일본을 정벌하다)

       11.타이거즈와 이종범(야구천재여 5년더) 

       12.타이거즈와 이대진(불사신처럼)

       13.기타.(매일 진행되는 타이거즈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수시로 발행합니다.)

       (사진출처): OSEN,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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