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9. 10:30ㆍ야구 이야기/프로야구
오늘부터 대구에서 타이거즈 대 라이온즈의 3연전이 열린다.
두팀은 현재 7승6패로 와이번즈, 트윈스,베어스에 이어 공동4위를 달리고 있다.
타이거즈는 이번 3연전의 결과에 따라 선두권을 유지하는냐..아니면 중위권으로 밀리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1,2위팀인 와이번즈와 트윈스의 경기도 마찬가지로 선두를 굳히는냐
아니면 같이 선두권을 형성 하느냐 라는 중요한 경기다.
초반 선두권 팀의 빅매치인 이번 3연전의 결과가 앞으로 진행될 120여게임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타이거즈는 최근 로페즈, 트레비스의 용병 원,투펀치에 의해 투수력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있다.
초반 난조를 보인 투수진은 조범현 감독의 용병술로 5선발로 전환되고 선발이었던 서재응을
불펜으로 돌려 중간이든 마무리든 다양하게 쓸 수 있게 되었고 좌완 불펜을 1명 더 보강하여
불펜 구색도 완전하게 갖추었다.
이들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이 등판하는 게임에서 최고의 피칭을 해 주느냐가 문제인데
윤석민과 양현종의 구위도 살아나고 또 자신감도 생기고 있어 다행이다.
5선발인 김희걸도 첫승은 실패했지만 저번 경기에서 보여준 피칭 감각만 유지한다면
자신의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리라 본다.
양현종, 김희걸,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 트로이카가 출전을 하는데
선발진에서 큰 차이가 안나므로
방망이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최근 타이거즈 주력 선수들이 줄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 공격력이 상당히 약화되었다.
나지완 없는 타선은 생각해도 이용규없는 타선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이용규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그가 없을 10일동안의 공백이 커 보이는 것은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1번타자의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해줄 선수는 누구일까?
김원섭, 김선빈, 신종길, 이종범등이 있지만 아마 1군으로 올라온 김원섭이 칠 것 같다.
그는 2009년도에도 이용규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1번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선수다.
최근 2군에서 타격감을 급속도로 끌어 올렸다 하니 발 빠르고 센스만점인 김원섭 선수가 톱타자로 제격이다.
김선빈은 그대로 2번을 쳐주는 것이 부담도 덜하고 경기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지완이 쳤던 지명자리는 김주형으로 하여금 맡게하여 수비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1번 김원섭(중견수) 2번 김선빈(유격수) 3번 이범호(3루수) 4번 최희섭(1루수) 5번 김상현(좌익수) 6번 김주형(지명)
7번 안치홍(2루수) 8번 김상훈(포수) 9번 신종길(우익수) 이렇게 선발진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정도는 해줘야 선두권에서 이탈하지 않는다.
첩첩산중으로 금요일부터는 선두팀인 트윈스와 와이번즈가 입을 떡 벌리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두권 팀들과의 9연전에서 5승이상은 해야 선두권에 있을 수 있다.
삼성전에서 2승을 올려놔야 나머지 6게임에서 반타작만 해도 승률을 유지할 수 있다.
타이거즈 벤치에서는 9연전을 대비하는 투수진과 타순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
트윈스전에서 특급용병 원투펀치인 트레비스 로페즈가 나오므로 그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할것이며
와이번즈와의 홈경기에서 김희걸, 윤석민, 트레비스로 나오고 홈이니 2승이상을 올린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최근 분위기가 급격히 하락한 느낌도 있으나
흔들리는 타선을 투수진이 강력하게 선방해 준다면 해 볼만한 9연전이다..
불펜들을 적재 적소에 기용하고 타선의 흐름만 유지한다면 밀리지 않는 게임이고
또 밀려서도 안되는 게임이다..
이들과 올 시즌 우승을 다투는 상황이므로 더 더욱 밀려서는 안된다.
각팀들과 2승1패 전략으로 처음부터 운용해 가면 반드시 그리 될것이다.
지난주 하위권 팀인 히어로즈와 이글스에 1패씩을 안아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탄력이 잠시 주춤했어도
이번주 상위권팀들에게 만약에 일격을 당한다면 한동안 중위권에서 주춤할 수 밖에 없다.
선수들도 경기에 더욱 집중하여 최고의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사진출처)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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