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5. 07:05ㆍ세상 견문록/세상 견문록
대한민국 모든 블친여러분 메리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요즘, 안녕하지 못한 시국으로 인해 거리엔 크리스마스 케롤송이 사라지고 트리도 드믑니다.
더구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도 하지 못하고, 포근한 날씨로 인해 크리스마스 같지도 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
이 자리를 빌려 혹시라도 외롭고 슬픈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사랑의 힘으로 산타가 오셨음 합니다.
며칠 전 블친으로 부터 뜻밖의 놀라운 선물을 받고 보내준 분의 정성이 너무 감동적이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네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준 분은 바로 경기도 의왕시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블로그를 하는 '슈퍼맨' 블친입니다.
대개의 블친들이 그러하듯 simpro와 슈퍼맨도 아직 얼굴을 본 적은 없습니다.
서로 댓글과 답글로 지내다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전화번호를 준 것이 다였으며 그 후 몇번의 안부 전화와 일상적 대화가
우리 만남의 전부였지요.
슈퍼맨은 광주 석산고등학교를 나온 광주출신 출향인사입니다.^^
공부잘하는 윤이와 훈이 두 아들을 두고 엄지랑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멋있는 가장입니다.
생김새는 본인 말에 의하면 산적같다고 하는데 사진만 봤을 때는 산적이 아니라 아주 훈훈한 미남으로 보입니다.
백가네 점빵 바로가기(위 사진을 클릭해도 갑니다^^)
며칠전 그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느닷없이 주소를 물어보더군요.
왜냐고 물었더니 '블로그이벤트로 당첨되어 보내준 책을 다 읽으면 반납한다고'..ㅎ
그래서 답을 주기를 '다 읽고 나면 주변 광주출신에게 주던지, 의왕시 도서관에 기증하면 좋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뜬금없이 친구 Hoony가 또 제 사무실 주소를 물어봅니다.
처음엔 전혀 주소에 대한 연관성을 못 느꼈죠. 오늘 선물을 받고 보니 슈퍼맨이 Hoony에게 전화해 제 삼실 주소를 알아냈군요..ㅋ
암튼 주소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것을 축하합니다.ㅎ
지난 블로그이벤트에서 광주출신 슈퍼맨에게 제가 공저로 출간한 '광주견문록'책을 보내준 것에 대한 답례로
무엇인가 보내려고 한 것 같아 일부러 주소를 안 가르쳐 주었거든요.. 그리고 우편물에도 제 주소를 안 남겼지요.
그렇게 극구 말렸는데요..ㅋ 어제 이렇게 커다란 사과박스 하나 가득 선물이 담겨왔네요..
역시 선물은 주는 사람도 기쁘지만, 받는 사람은 더 기쁜가 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무엇인가 허벌나게 많습니다~~
꼭꼭 눌러서인지 열자마자 내용물이 마구마구 튕겨 나오더라구요..ㅋ
과자들 사이에서 하얀 봉투 하나가 보입니다.
두박스 중 아무거나 하나 뜯어보시고 편지를 읽어주세요..ㅋ...
이 선물박스는 저와 제 친구 Hoony가 서로 싸우지 않고 가져가게끔 모든 것이 2개씩 담겨있더라구요 ^^
오늘 점빵 창고 대방출이랍니다.^^
자기가 담근 술을 우리한테 시험해 보군요..ㅋㅋ 인간마루타!~!!~
모과액은 세째 만들 때 먹으라고 친절하게 쓰여있군요...ㅎ 안그래도 세째 한번 만들어 볼랍니다. 모과액 먹고요~~
내용물을 뜯어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쫀디기, 깨소미, 돈부, 추억의 건빵, 스낵, 뽀빠이, 그리고 핫브레이크 1년치..ㅋ
그리고 평소 친하게 지낸다는 퍼식이형(일명, 막 퍼준다고 해서)이 준 호두도 2봉지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이 박스가 맥주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편지를 읽어보니 이곳에 그 세째 낳기전에 먹을 모과액이 들어있군요..ㅎ
상자안의 조그만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핫브레이크 초코바 1봉지와 직접 담근 술이 무려 16병이나 있군요.
와..이거 장난아닙니다. Hoony까지 포함하면 32병인데요..뚜껑 꼭꼭 누르고 싸느라고 손이 많이 부르텄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단한 정성에 코끝이 찡합니다.^^ 그것도 엄지 몰래 했다고 하니 더 감동입니다. 일하랴 담그랴~~~안 봐도 훤~~합니다..^^
이 사진은 카톡으로 날라온 박스에 담기전 사진이군요
문제의 모과액..대그빡 맞아가며 땄다는 전설이 있는 모과액이군요.
이것이 효과가 세다고 하니..ㅋ
아이들 영화보러 가라 해놓고 한번 마셔볼까요. ㅎㅎ
자두주, 오디주, 산수유주, 백표복숭아액, 개복수아액, 바나나식초, 도라지주, 포도주, 살구액, 모과액, 매실액, 아오리사과액,
포도액, 청포도액, 천도복숭아액, 오디액 등 액기스와 술 등 골고루 담겨있습니다.
와~~~이것을 언제 다 마셔봅니까?
이거 아무래도 블로그 이벤트를 한번 더 열어야 겠어요..ㅎ
슈퍼맨 협찬품을 블친들에게 나눠드립니다..라구요~~~
이렇게 병도 깨끗이 씻고 끓여 소독했다고 인증사진까지 날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달랑 책 한 권 보냈을 뿐인데, 이렇게 엄청난 마음을 담아 한 상자 가득히 사랑을 보내주니 감동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양서고에 다니는 윤이, 북일고에 합격한 훈이..모두 영재들입니다.
의왕시를 넘어 한국을 주무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윤이 훈이. 그 아빠와 엄마의 정성이 이 정도인데 그 아이들의 감수성은 말로 설명이
안되겠죠?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두고두고 아껴서 1년 동안 먹겠습니다..ㅎ
그러고 보니 슈퍼맨님외 올 한해동안 블친들에게서 받은 감동의 선물을 공개하지 않을 수 없네요^^
초희님이 최근에 시집 4권을 보내주셨습니다.
첫 시집이 없어 보내지 못함을 애석해 하셨네요..다섯번째 시집까지 나왔습니다.
'사랑의 시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느낄 수 있는 명작들입니다.
2편부터 5편까지..윤영초 시인님..감사합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하늬바람님도 자신의 작품이 들어간 동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나중에 포토에세이를 발간하신다고 하니 여기 한 명의 독자를 두셨네요.ㅎ
지금도 감성이 목마를때 찾습니다.
하늬바람님 메리 크리스마스~~
이것은 벌써 작년이군요..
친구 Hoony의 협찬을 받아서 빛고을 홀리데이인광주 호텔 숙박권과 뷔페이용권을 나눠드리는 블로그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최근 Hoony가 블로그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북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만든 여행기 기다리는 블친들 많을 것입니다.
재충전했으니 다시 한번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이때쯤해서 쨘!~~~하고 나타났음 합니다..
올해 2월 블친 온누리님이 보내주신 표고버섯입니다.
제 사진 값으로 보내주셨어요^^, 전 공짜로 쓰시라고 했건만, 기어코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그림그리시는 분인데 입상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블친 푸른하늘(여행)님 블로그 100만 돌파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로 받은 커피믹스 보관함입니다.
하나씩 밑에서 꺼내면 되는 완죤 핸드메이드 작품입니다.^^
저에게 선물을 해 주신 블친님들 외에도 여러 블친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view베스트블로그도 되고
2013우수블로그도 되는 등 올 일년은 매우 행복했습니다.
더 좋은 글과 더 좋은 사진이 담긴 포스팅으로 보답하는 것이 제가 할 일 같습니다.
최근, 안녕하지 못한 시국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란 말 전하기도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그래도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는 해야죠~~~
블친 여러분,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꼭 안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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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포토뉴스코리아,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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